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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난장여행기

201711 속초 라마다호텔 Ocean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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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우리 부부는 결혼하고 거의 매년 한번씩은 속초를 놀러갔던 것 같다.
뭐 정확히 연 1회는 아니겠다만;

작년인지 올 초에 갔던 속초 라마다호텔이 넘 좋았어서,
2박3일 짧은 힐링여행을 다녀왔다.
11월에 다녀온건데 귀찮아서 포스팅을 비공개로 놓고 쓰다말다 해서 이제사 올림;;;;


그러고보니 원래 포스팅하려던 게 아니어서 까먹고 안찍음;;
입구사진 이런거 없음;
입구야 뭐 라마다가 다 똑같지;

대포항 바로 앞에 있다.
처음 들어섰을 때 넘나 감격해서 다음에 꼭 이 방으로 다시 오자고 졸랐었음 ㅠ
대포항 근처에 요 라마다랑 얼마전에 완공한 롯데호텔인지 콘도인지가 있는데, 라마다가 더 쌈 'ㅁ'

방 입구에 들어섰을 때의 모습.
방은 뭐 그렇게 넓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어차피 호텔이니까.

입구에 가려 안보이는 한쪽 벽엔 작은 책상과 티비가 있음.
티비가 침실에도 있고 여기도 있는데 리모콘 한개로 같이 조종됨;
두개를 같은 채널 틀어놓으면 셀프 서라운드 ㅋㅋㅋ
나는 요 책상에서 조용히 만년필 필사를 했음 ㅋㅋ

욕실 미닫이 문을 열면 화장실-세면대-샤워부스 순으로 돼있는데 투명 유리벽으로 경계가 구분돼 있어서;; 촘 부끄럽...
결과적으론 구분이 무의미 ^_T

어메니티는 Thann의 바디용품임.
익숙한 태국의, 그 특유의 향 ㅎㅎ

침대는 뭐, 적당히 좋았음.
1박에 20 이상 하는 방이면 좋아야지. 아무렴.

침실에서 내다본 바깥전경.
왼편엔 저멀리 롯데 콘도가, 정면엔 바다가 보임.

거실 창밖에서 내려다본, 부서지는 파도.
사실 바깥의 뷰가 넘 좋아서 방이 후져도 용서되는 수준임 ㅋㅋㅋ

그래서(?) 되게 초라한 미니바 ㅋㅋㅋ
어차피 안먹을거 같아서 그런가;
미니바 밑 작은 냉장고에 생수 두병 있음.


조식이 여느 호텔처럼 패키지가 아니라,
식당 가서 별도로 결제하고 사먹게 돼 있다.
그래서 일행이 꼭 함께 갈 필요도 없고,
몇끼를 먹을지 선택할 수도 있어서 그건 좋았다.
아워홈에서 운영하고 있고, 가격은 인당 15,000원이다.
아침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나만 먹으러 다녀옴 ㅋㅋ

이날 제공된 음식은 전부 다 찍은듯?
병/캔음료수는 유료였고 그외 나머지는 식대 안에 포함.

한식 위주의 식사였고,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았긴 한데
외국이라면 몰라도 한국에서 먹기엔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이라 2박 중 한끼 먹어보고 다음날은 안먹었다.
(근데 그 다음날이 월요일이라 그런가...아침에 편의점 갔더니 호텔 바로 앞의 위드미는 안열어서;;; 좀 걸어서 CU 갔다옴;;;;;)

아마 다음에 또 가더라도 조식은 안먹을 것 같다.
먹을걸 사갖고 가겠지 ㅋㅋ


속초 라마다는 우리 부부의 힐링처(?)로,
아마 앞으로도 종종 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