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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화장품,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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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새 정말 -_-
뭔가 폭풍 화장품 수다를 하고 싶은 기분이다.
화장품 수다까진 아니라도, 양질의 화장품 컨텐츠들을 보면서 하앍하앍 하고 싶다.
근데 요새는 세상이 너무 발달해선지-
뭔가 글을 자세하게 잘 썼다 싶으면 죄다 제품 제공받고 쓴 광고 후기고,
그렇지 않은 글들은 거의 찾아보기조차 힘들 지경이다. -_-
몇년 전만 해도 인터넷 쫌만 돌아다니면 재밌는 글들도 굉장히 많았는데,
요새는 그런 게 거의 없어.
ㅡ그래서 갈증을 자주 느낀다. -_- 뭔가 답답해.

간만에 짬 나서 좀 일찍 퇴근한 평일,
그동안 쌓인 사진도 정리 좀 할 겸 내 속에 쌓인 응어리(?)도 풀 겸,
홈쇼핑 틀어놓고(방송도 화장품이다 -_- 저거 끝나면 라이브앨범 틀어야지)
노트북 두들기고 있는 중이다.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나봐-
한동안 잠잠했던 지름신도 막 오는데,
다만 뭘 사야겠다!!! 하는 건 딱히 없이 제품들은 걍 시큰둥시큰둥.
뭔가 사고 싶은데 살 게 없어서 안달안달하다가. 뭐 그랬다.
내가 사는 거라곤 화장품 정도 말곤 없으니 더더욱 화장품 수다가 그리웠는지도.
정확히는, "누군가에게 영향받지 않은 순수한 본인 판단에서의 화장품 수다" 가.

좀 한가해지면 홈쇼핑제품 후기 2탄(?)을 써볼까 생각중이긴 한데,
일단은 그래도 화장품 수다가 더 좋다.
내 속에 맴돌고 있는 얘기들 늘어놓는 공간이 필요해.
ㅡ그래서 오늘도 보여주기용이 아닌 자기만족용-_- 포스팅을 싸질러본다.
그동안 야금야금 찔끔찔끔 질러댄 화장품들과 사고싶은 것(?) 수다.
주말엔 짬내서 공병 정리도 좀 해야겠다. 사실 거기가 더 할말이 많긴 하지 -_-

하지만 일단은 귀찮으니까;;;;
그때그때 새로 뭔가 사면서 찍어뒀던 사진들 나열 및 수다.


솔루시안.
이마트랑 엔프라니랑 제휴해서 만든 화장품. -_-;;;;

이젠 하다하다 이마트에서도 화장품을 사냐 싶지만(이라고 스스로 생각함 ㄱ-)
쇼핑하러 가서 돌아댕기다가 보는데, 뭔가 싱기하쟈나.
화장품 보면 그냥 못지나치쟈나.

내가 막 궁금해하면서 만져보고 있으니까 남편이 사고 싶으면 사라고 ;
ㅡ해서 삼. 응???
요 세럼, 글고 토너, 수분크림, 오일 이케 네개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나머지는 딱히 필요없거나 재고가 충만해서 ㄱ-
제일 호기심 돋는 요거 하나만 사왔지.

세안하고 물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발라주라고 하는데,
이런 거에 익숙치가 않아서 난 좀 불편하더라고;;
그래서 걍 내맘대로 물기 닦은 후에 발라주고 있다.
약간 오일리한 느낌이 있는데, 그래서 물기 있는 상태에서 바르면 좀 이상해 -_-
뭐, 물기가 있는 채로 바르든 없는 채로 바르든.... 그냥 그렇다 ;
딱히 ; 엄청 좋은건 잘 모르겠어.
향이 무쟈게 상큼한 것도 아니고.
걍 색만 이쁨 ;;;;;;

그래서 딱히 재구매하진 않을듯.

뭐 하긴 내가 재구매한 부스터 에센스는 숨 시크릿이랑 미샤 짭테라가 전부니까;
아직까지는 이만한 걸 딱히 못본듯 싶다.
특히 둘 중에서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코 숨.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백화점 가서 뭔가를 사고싶어서 안달안달났던 어느 날.
내가 하도 한숨 푹푹 쉬면서 핸드폰 들여다보고 끙끙대고 있으니까
(뭔가 지르고 싶은데 살게 없어서 짓는 한숨 ㄱ-)
남편이 백화점 가자고 ;;;; 끌고 나왔었지.

신세계 죽전 겔랑 매장을 가서 혼자 테스트 하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런거다.
그래서 뭔가 돈지랄같은데...걍 사지말까....이러면서 또 한숨 푹푹 쉬고 있으니
남편이 일단 차 한잔 하자고;; 식당가로 끌고가서 잠시 머리 좀 식히다가..
마음의 결심을 굳히고 다시 겔랑 매장으로 들어가서 테스트 하고 사옴.

아베이 로얄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
28ml 주제에 128천원이나 하는 거금의 오일.
하도 평이 좋아서 사봤는데,
내가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그런건지; 딱히 엄~~~청 좋다는 건 잘 못느끼겠다.
나쁘진 않은 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엄청 좋은 것 같진 않아서 ;;;;
아직은 뭐 10ml는 커녕 5ml도 안쓴 상태기 땜에 지금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만
어쨌든 그렇다. -_-;;;;

겔랑을 가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VIP 고객에 대한 대접이 좋다고 해서- 다.
뭐 사실 요새는 정말 아무나 되는듯한 샤넬 블랙카드라서 내가 샤넬 VIP라고 하긴 약간 민망한 감이 없진 않은데 ;;;
어쨌든 화이트카드보다는 높은 등급인거쟈나 ;ㅁ;
근데 VIP라고 딱히 혜택 받는 것도 없고, 왜 VIP인지 언제부터 되는지 내 점수는 얼마인지 등등 샤넬은 아무것도 안가르쳐주지.
겔랑은 확실히 구매하자마자 내 점수는 몇점이며 몇점부터 연말에 선물을 받는다고
뭐 이런거 문자 오니까 몽가 기분이 좋드라.

기초 가격은 뭐 샤넬이나 겔랑이나 ;; 아니 겔랑이 더 비싼 것 같기도 하고 ;;;;;
게다가 색조는 여전히 샤넬이 내 취향인 건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어쨌든 가벼운 기초 + 베이스 정도는 한번 겔랑을 써볼까 생각중이다.

뭔가 주객전도가 된듯한 기분도 들긴 하지만 -_-
내가 그렇지 뭐.
조금만 우쭈쭈 해주면 충성을 다하는 잉간이니까. -_-
하여간 마케터들은 나같은 고객만 있으면 정말 살맛 날거야 ; 허허허.


진짜 오랜만에 수원역 갔다가,
남편이 왁스 굳었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들른 이니슾.
지난번에 사줬던 미쟝센 왁스는 좀 뻑뻑하대서 고민하다가 이니슾으로 갔다.
어차피 같은 AP 계열인거 뭐 있나 싶지만,
그래도 로드샵이니깐 ;;;

내가 막 무슨 크림 테스트하듯 만지작거리면서 손에 문질러보고 있으니
매장 점원이 남자들에게 젤 인기 좋은거라고; 추천해줘서 사들고 왔다.
세일 아닐 때 사보는건 정말 오랜만이긴 하지만 -_- 뭐 몇천원 안하니께.
사용감은 지난번에 샀던 미쟝센 왁스보다 괜찮다고 한다. 좀 더 부드럽다네.


갑자기 얼굴에 백만년만에 뾰루지가 났다. 그것도 엄청 크게 ;
빨갛게 뭐 난 건 진짜 오랜만이라 나 완전 식겁했쟈나 ;;
그것도 짜기 좋게 난게 아니라 속에서 곪은 느낌이 뽝 나는 그런거.
그래서 짜다가 덧났쟈나 ;ㅁ; 피났쟈나 ;ㅁ;
뭔가 프로폴리스 이런걸 사볼까 했다가 걍 전에 쓰던거나 사자; 하는 맘으로
어퓨 가서 난코 티트리 스틱 샀다.
...............근데 집에 와서 보니까 전에 쓰던거 하나 있쟈나 ;ㅁ; 나 왜 몰랐냐긔 ㅠ

내가 이미 진즉에 한통 다 비웠던 산소 클렌저;; 샘플을 주려고 하길래
이거 됐고 기초달라고 했더니 부스터랑 피니셔 샘플을 주네.
부스터는 이미 옛날에 한통 써봤으니 관심 없었고 피니셔가 궁금했는데 잘됐지.
하나 써보니까 걍 미안피니셔 써봤을때 느낌이랑 비슷하다.
뭔가 묵직한듯 가볍고, 쓸데없이 하나 더 바르는 바로 그 느낌 ;;;;;


간만의 아이허브 구매샷.
왕창 사놓고 쓰던 아발론 샴푸 재고가 한 통 남았길래 다급(?)해져서 급 지름.
4통/12통 할인 있길래 12통(..) 사려고 했더니 구매 제한;; 걸려서 6통만 샀다.


근데 한 통이 제대로 밀봉 안돼서 와서 이딴식으로 비닐에 엄청 새서 옴 -_-
다행히 비닐은 밀봉이 돼 있어서 저 두 통만 엉망이 되고 나머지는 괜찮았다.
블로그 후기 보면 가끔 새서 온단 얘기 듣고선 여태까지 잘 와서 다행이다 싶더니만
나에게도 이런 시련을 줌 -_ -


이건 화장품은 아니지만;;;; 평 좋길래 산 것들.
저 중 제일 유명한 상달프 잼은 혹시나 걱정했는데 남편 입맛에도 잘 맞는듯 싶다.
이마트에선가 샀던 유기농 사과잼은 맛없다고 해서 나 혼자 퍼먹고 있었는데 ;
담엔 좀 더 큰 게 있는지 보고 사이즈 큰걸로 살까 싶다.
씨가 있어서 와드득 씹히는 맛이 있는 잼이다.

차는 트와이닝스만 마셔봤는데,
내 취향에는 꿀이든 시럽이든 넣는게 더 맛있긴 하다. 하여간 이 초딩입맛 ;ㅁ;


그리 저렴하지만은 않았지만(한 10불 정도 했던듯?) 걍 평 좋길래 함 사본 스크럽.
아직 쓰던 게 남아있어서 미개봉.
초코향이래서 좀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달달달달한 향은 아니다.


샤넬 립스틱이 4만원을 오른 것을 알게 된 후부터,
코코샤인을 대체할만한 타 브랜드 립스틱을 찾는 여정 중...
그 여정의 일환으로 다녀온 에스쁘아. ;; 노웨어 터치 라인이다.
코코샤인 정도의 색감과 질감이라 맘에 들어서 샀다.
미스트는 이전에 한통 다 비우고 맘에 들었던 글로우픽스 미스트.
두개 사서 4만원에, 파우치 하나 주더라 -_-

샘플 하나도 안주냐고 하니까 팩트 샘플 주려고 하길래 이거 써봤다고 됐다고; 하니
샘플이 하나도 없다고 서랍장 열어 보여주는데 정말 비어있긴 하더라만 -_-
뭐 사은품 받으러 간건 아니었긴 한데 기분 좀 나쁘더라.
올해 에스쁘아 이용 좀 해볼랬더니만. 빈정상함;;

게다가 미스트 개봉해서 제대로 써보기도 전에 실수로 화장대에서 떨궜더니 
완전 아주그냥 박살나버림 -_-
케이스 열라 허접이야 뭐 이따위로 만들어 화장품을 ;;;;;;;;;
방바닥 닦느라 고생만 하고 겁나 짜증남;;

그 와중에...
'''글로우''' 픽스 미스트라 물로 문질렀을 때보다 바닥이 더 반질반질한가 싶어서 -_-
이딴 생각을 한 나에게 더 짜증남 =_=
암튼 기분 무지 나빴음. 췟 -_ -


수원AK에 갱장히 오랜만에 갔더니만,
아베다가 입점을 했네?????????????

내가 백화점에서 혼자 씐나게 돌아다니고 있을 때 남편한테 전화와서는,
자기 선물도 사오라고 하는 게 아닌가.
예전에 선배가 발라준 적 있었던 블루오일이 생각나서 바로 매장으로 ㄱㄱㄱ
가자마자 두 통 달라고 해서 두개 사옴 -_-

매장 점원이 나에게서 호갱의 스멜을 느낀건지;
블루오일로 살짝 마사지(?)를 해주더니,
내가 샘플로 샴푸 달라고 하니까 막 두피 에센스에 빗으로 두피마사지도 해줌;
그렇게 블루오일과 인바티 샴푸&린스,
나 쓰라고 하나 더 넣어준 헤어에센스 샘플을 들고 매장을 나섰는데,

자꾸 빗이 눈에 밟히는거다 -_ -
크기도 크고... 두피 마사지 하는데 뭔가 시원한 느낌도 들고 ;;;
가격 무쟈게 비싸면 안살랬더니 29천원이더라고.
잘만 관리해주면 오래 쓸 수 있는 거니까 싶어서 걍 다시 가서 빗도 삼;;
나중에 보니까 샴푸랑 린스 샘플 하나씩 더 넣어줬더라고.


공기가 통할 수 있게 저렇게 구멍이 하나 뚫려 있고 저게 정상이니 놀라지 말라고;
마데인 차이나이긴 하다만 뭔가 튼튼하고 크고 좋아보임.
실제로 이날 밤 남편한테 두피마사지 해줬더니 엄청 편하더라;
남편도 괜찮은 것 같고, 일단 내가 안힘들어서 좋음;; 손 하나도 안아프고;;;
그냥 큰 빗 가지고 슥슥슥만 하면 두피에센스 흡수도 잘 되고 괜찮은 것 같음.
앞으로 밤에 머리 감은 날 종종 해줄 계획이다.


안타깝게도 남편은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orz
게다가 하필 오늘, 내 몫으로 사무실에 둔 블루오일이,
잠깐의 실수로 책상에서 떨궈져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ㅡ.ㅡ
아놔 나 진짜 요새 뭐 있나봐.............

등대고 앉은 후배(여)가 첨에는 막 안타까워 하면서 함께 눈물짓더니,
조금 후에 사무실에서 좋은 향이 난다고 -_ - 으헝헝
나는 내 자리에서 확 나서 그런지 눈이 좀 화할 지경이긴 했다만...ㅠㅠ
어쨌든. 몇번 쓰지도 않은 나의 블루오일......안녕..................

남편한테 우헝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말하니 자기꺼 나 쓰란다;;
어차피 본인은 잘 못느껴서 그닥인것 같으니 나 쓰라고;
그치만 걍 새거 떨군 거에 대한 짜증과 분노가 큰거니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아까비.......
내 잘못이니 뭐............누굴 탓하겠어.........................................ㅠㅠ


이날 15만원에 만원 상품권인데,
급 설화수가 끌려서 매장에 갔다. -_-;;;;;;;;;;;;;;;;;;;
CC유액이랑 쿠션 중 고민하다가 일단 쿠션으로 사고 CC유액은 샘플로 받아왔는데,
6만원 구매이긴 하다만 샘플 정말 겁나 적네 끌끌끌...
어차피 할인에 상품권 받아왔으니 나쁠 건 없긴 하다만. ;;;

근데 CC유액 샘플 써보니까, 좋아 ;ㅁ; 맘에 들어 ;ㅁ;
피부가 반질반질 해지는 느낌 ;ㅁ;
아침부터 팩트를 살짝 발라줘야 하는 수준으로 아침부터 기름기가 돌긴 하는데,
막 그렇다고 기름기 쩔고 튀김 해먹을 것 같고 이런 수준은 아니고;
팩트 가볍게 발라주면 심히 건조하지 않고 깔끔해지는 것 같아서 맘에 든다.
다만 날씨가 조금만 더워지기 시작하면 못쓸 것 같긴 함;;;
뭐, 봄까진 건조하니까 잘 쓰게 되겄징.
주말에 당장 백화점 가서 바꿔올테다 -ㅅ -



우편으로 샘플 받으러 오라는 DM들이 왔다.
남편느님이 상품권을 주셨다.
이건 걍 백화점 가서 나보고 지르라는거쟈나?
뭐 당장 살 게 떠오르진 않으니 일단은 샘플링이랑 교환만 하고 상품권은 둘거지만;
샤넬 DM이랑 같이 온 팜플렛에서 새로 출시될 신상 보고 또 한번 심장 저격;
역시 샤넬 색조는 지극히 내 취향이야...벗어날 수가 없어....
내 지갑은 왜 햄보칼 쑤가 엄쒀효!?!?!

ㅡ아 정말 오랜만에 셀프 화장품수다 하니까 좋다 ;;



+ ) 2.14 추가

집으로 날아온 DM 쿠폰 및 설화수 쿠션 교환하러 퇴근길 백화점 ㄱㄱㅆ


산건_립스틱_하나뿐.jpg

- 설화수 CC유액 
결국 샘플 체험해본 CC유액으로 쿠션 교환해왔다.
에센스 성분이 있다더니, 샤넬 레베쥬보다 좀 더 촉촉하고 피부표현이 괜찮은 느낌.
뭔가 점점 샤넬의 베이스에 대해 실망감이 드는 이 기분 -_-
게다가 가격도 설화수가 더 싼데 -_-
맞나? 레베쥬나 CC크림이 7만원대였던 것 같은듸...이게 6만원이니. 암튼 -_-;;;;
악악악~~건성만 아니라면 겨울에도 쓰기 괜찮을 것 같다.

- 에스쁘아 립스틱 패션(PASSION)
에스쁘아 갔을 때 내가 원하던 건 품절이라 그래서 못샀었는데 -_-
아리따움 세일 한대서 갔더니 여기엔 있네?
전에 에스쁘아에서 테스트했을 때도 뭐 그럭저럭이엇던 것 같아서,
테스트도 없이 걍 냉큼 사옴 -_-;;;;
집에 와서 발라보니,
내가 그토록 원하던 샤넬 피그말리온 대체재로 훌륭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뭐 하긴 사실 특이한 색감이 아니라 걍 맑고 촉촉한 레드 립스틱이 필요한거니까.
뭐든 기본에 충실한게 최고지.
응? 얘기가 왜 이렇게 되나?;;;;
암튼 바닥 보인 피그말리온, 마음껏(?) 립밤화 시켜도 되겠음!

- 겔랑 아베이로얄 라인 샘플
갑자기 수원 AK에서 샘플링 쿠폰이 와서; 신나서 갔지.
토너, 에센스, 파데 샘플인데 파데가 아직 입고 안됐다며 ;; 크림샘플로 줌.
뭐 나야 좋지 ~_~
파데 샘플은 보통 내 피부톤에 안맞는 경우가 90% 이상이니까 -_ -
암튼. 그래서 냉큼 받아온 기초 샘플 3종이다.

- 샤넬 화이트닝 에센스 / 팩트 샘플
둘 다 기존에 있던 제품들 올해버젼으로 리뉴얼 됐다고 하더라고.
팩트는 한번도 안써본 BR12 톤인데, 뭐 어차피 팩트는 좀 밝아도 OK니께.
근데 어차피 나 팩트 새거 사둬서 ;; 안할테지만 ;;;
암튼 에센스야 뭐 한 세통 써봤던가 여태?
리뉴얼버젼은 어떨지 기대 함 해보지.


그리고, 더이상 올라오지 않아 바닥을 긁어쓰던 플러트를 가지고,
좀 써먹기 위해 긁어내서 립밤을 만들기로 했다.
바세린 사진을 안찍었지만, 바세린도 좀 넣었다.

제대로 긁어서 비워낸 립스틱이 처음이라 그런지;
난 립스틱 바닥에 그렇게 많은 양이 남아있는 줄 몰랐다 ㄷㄷㄷ
좀 충격이었음 -_-;;;;

플러트가 내 입술에 발색이 완전 잘 되는 립스틱은 아니었어서,
바세린까지 섞으면 발색이 거의 안될 것 같아 입생로랑 립스틱을 섞었다.
이게...9호였던가....7호였던가....ㅡㅡ;;;
암튼. 피그말리온과 같은 톤으로 사고 싶어서 신행 때 골랐던 레드 립스틱이다.
색감은 비슷한데 질감이 달라서, 발색은 이게 더 잘되는데 좀 건조해 ;

입생은 그냥 멀쩡한 립스틱이니 한 3mm 내외로 넣었던 것 같다.
바세린이랑 섞고선 왜 안섞이나 했더니만,
드라이기로 녹이니 금세 녹아서 섞임;


oh 립스틱 공병 oh
내 취향, 비슷한 계열 립스틱 두 개를 섞으니 당연히 섞인 것도 내 취향;;
다만 좀 건조한 편인 립스틱이 섞여 들어가니 바세린이 별로 효과를 못 본 건지;
아침에 써봤는데 각질부각 ;
그래서 좀전에 바세린을 좀 더 투척했다. 낼 다시 써봐야지 ;ㅁ;
뭐, 건조하면 또 더 넣으면 되는거고 -_-;; 까짓것;;;;;

암튼.
인제 며칠 안에 피그말리온도 긁어서 립밤 만들어야겠다.
난 립스틱 두개 비워낸 여자임 -_-v 므흐흐흐
뭐 에스쁘아 립스틱 두개를 사버려서 결국 재고 수량은 같지만 ;;;
아니지, 봄신상을 샀으니 오히려 늘어난 셈이긴 하네 ㅠ

어찌됐든, 공병 보고 샀으니 됐지[!] 으캬캬캬캬


ㅡ한껏 기분이 Up된 채, 포스팅 끗-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