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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이니스프리 VVIP 키트 +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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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밀히 따지면 사외이긴 하지만, 암튼 회사 안;;에 이니슾이 생겼다.
그래서 키트 수령 매장도 회사 지점으로 바꿨다.

오늘은 그 첫 수령일.
한가롭고 좋도다.

이제 회사 가까이에 이니슾이 생겼으니,
한동안 소홀했던 공병 포인트 교환도 다시 하고...
세일때도 한번씩 들러줘야지. 흠흠.
비록 손님이 별로 없어보여서 넘 매장이 한가해 구경만 하고 가긴 좀 민망하지만 ㅠ

암튼 그래서, 회사 앞에서 가볍게 VVIP 키트를 받아왔다.


이건_뭔_개드립.jpg


구성은 위와 같다.


들어있는 내용품의 전부임.


먹는 콜라겐은 얼마전에 출시된 푸드 시리즈...뭐더라...암튼 그거인 것 같고.
마스크랑 크림은 신상인가봄?
이니슾에서 마스크 잘 안사봐서 모르지만...
크림은 신상이라고 하더라. 정품이 50ml 32,000원인데 여기 들어있는 게 30ml;;;;
완전 크게 쐈넹 ㄷㄷㄷ

자연발효에센스 저거는 콧물-_-느낌이라 미끄덩해서 그닥 내 취향은 아닌데;;
샘플도 대용량 몇개나 있어도 잘 안쓰게 되는데 또 받았네 -_-
화장솜 쓰는거 별로 안좋아하지만 대충 솜에다 적셔서 풕풕 써야겠음.

발효콩 에센스는 롤러 버젼 첨 나왔을 때부터 사보고 싶었는데 그 롤러땜에 안삼;;;
지금은 롤러 없는 것도 나왔으니 저거 써보고 괜찮으면 함 사봐야겠다.

갠적으로 지난 여름 키트처럼 네일;; 바디;; 이런건 별로 안좋아해서,
차라리 요런 기초샘플 주는게 훨 좋다.
예전에 받은 무신... 핸드폰 지갑같은 파우치;;; 이런건 정말 됐고,
쨈-_-;;도 뭐... 그럭저럭...;;; 이긴 한데;;;;;
그래도 기초 샘플이 더 좋아 -_-
신상.....신상을 다오.............


퇴근길에 파전이 먹고 싶어서 홈플러스 들러서 파 한단-_- 사들고 나오는 길에,
마트에 입점해 있는 미샤 들렀다.
파 한단 들고 -_-;;; 매장 구경하며 계산 하는 내모습. 주부 돋네 하아 ㅠ.ㅠ


원래는 에어퍼프랑 솜 사려고 했던 건데,
화장솜은 5겹솜이랑 두꺼운 거밖에 없다 카더라고.
첨에 샀던 5겹솜은 괜찮았는데 그 담에 샀던 건 잘 안뜯어지고 별로라서 이제 안사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솜은 제끼고 걍 퍼프만 살랬지.

그리고 계산대로 향하던 도중 내 눈길을 사로잡은....


이거시 뭐시당가.
내가 요즘 미샤 신상에 관심 안가진지가 꽤 되긴 했다만, 첨보는 거네.
호기심에 테스터 자리에 있는 거 꺼내서 슥 그어봤는데, 호오라, 싶어서 구매.
요근래 대박세일 때 말고 뭔가 기초를 산건 첨인듯;;;;;


신상인가보지?
제조도 한달밖에 안된 따끈따끈한 제품임.


사이즈는 립스틱 1.5배 정도? 생각보다는 크다.
박스를 아무리 찾아봐도 용량이 안보이길래 홈피 들어가보니 9g이랜다.


겉뚜껑(?) 열면 속뚜껑 하나 더 나온다.
괜찮은 아이디어이긴 하나, 속뚜껑 잃어버리면 말짱 도루묵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없는것보단 낫겄지.


전체 다 빼내면 저정도 길이.
어차피 한번 쓸 때 막 얼굴 전체를 문대면서 쓰진 않을테니, 양은 충분할듯.


손에 한번 슥 그었다.
중지 쪽에 살짝 고체 덩어리가 있..........지만 사진상으론 잘 안보인다.
관심법을 쓰지 않는 한 안보이겠지. 찍은 내눈에만 보이는 거겠지 ㅠ


살짝 펴발라준 것.
오일+수분밤이라서 그런지 체온이 닿으면 살짝 촉촉해지는 정도의 물기로 변한다.


완전히 펴발라준 것.
손등 전체가 반짝반짝해졌다.

충분히 다 흡수된지 한시간 넘게 지난 지금도 만져보면 촉촉하다.
물론 손등에 쓰려고 산게 아니라 얼굴에 쓰려고 산거라 막상 내가 쓰려는 용도(=건조한 사무실, 추운 겨울날 외출시 수정화장)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형상 직접 얼굴에 문대면 아무래도 파우더류를 바른 후엔 뭉칠 것 같고-
손에 살짝 덜어서 체온으로 녹인 담에 톡톡톡 해주면 딱일 것 같다.
겨울철 SOS에 완전 제격일듯.
특히, 미스트가 있다면 요거 살짝 문댄 담에 미스트 촥 뿌려주고 수정화장 시작하면
아쥬 좋을 것 같다.
겨울철 외출했을 때 과한 욕심으로 파우더 한번 더 덧발랐다가 망해서 수습하느라 진땀뺀 경험이 몇번 있는 나로썬 아주 유용하게 쓰일 아템이다.

내가 스틱밤을 다른 건 안써봐서 잘 모르겠지만-
존슨즈 수딩밤에 비하면 비싸긴 한데(정가 기준 거의 두배 가까이 하지?)
존슨즈는 마치 데오드란트 스틱같이 생겨서 넓은 부분 펴바르고 이래야 하니깐
사볼까 하다가도 구매욕이 안들어서 돌아선 적이 몇번 있었지.
거기에 비하면, 갖고 다니면서 쓰기엔 미샤가 훨 좋을 것 같거든.
립스틱보다 크긴 하지만 어쨌든 나름 얄쌍허니 파우치에 넣고 다니기도 좋고.

지금 페이스오일 대기중이니깐(..) 밤이랑 아침 기초로는 페이스오일 써주고,
낮에 수정화장하거나 얼굴 건조할 땐 요걸로 수시로 써주면 딱 좋을듯.
난 미스트만 쓰는건 잘 안맞더라구.



요즘 화장품 구매가 뜸한 이유 중 하나는 홈쇼핑과 각종 인터넷샵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수시로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_-
블라우스 몇벌, 치마, 컨버스(이건 남편이랑 커플로♡), 가디건, 스키니진, 워커;;;
아 커플 트레이닝복 세트도 있군;;; 참 많이도 샀다. -_-;;;;
게다가 남편이 맨날 노래노래를 부르던 호박고구마도 잔뜩 샀고;
시크릿에센스 대용량 한정판도 주문해뒀고;
책도 세권이나 샀고;;; 아직 한권 읽다 말았지만 -_-;
그래도 이 와중에 시댁과 친정에 호박고구마랑 사과도 한박스씩 보내드렸다 -ㅅ-d
물론 맛은 미검증;;;;;;;;;;;;;;; 걍 우리꺼 살때 같이 산거라;;;;;;;;;;;;;;;;;;;

여튼;;; 이토록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골고루 사들여댄 통에;; 
화장품 구매는 자연스럽게 줄었다.
이 와중에 화장품까지 듬뿍듬뿍 샀어봐 -_- 어휴...
잔고 0 유지의 법칙(..)에 의해 내가 쓰는 돈은 늘 비슷하지만; 어쨌든 아템은 바뀜;;

그 덕(?)에 재고도 정말 많이 줄였다. 스스로 무쟈게 뿌듯해하고 있음.
지금은 이제 기초는 거의 본품 하나씩이랑 샘플 약간씩 남은게 전부니께.
그동안 귀찮아서 안쓰고 뒀던 샘플지들도 다 털어 쓰고 있음;;
이러다 올해 안에 기초 다 바닥나면 어뜩하지? (그럴리는 없음)
암튼 재고0에 턱턱 구매하는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요즘도 정진하고 있다. 흠흠.
더더욱 힘내도록 하자. -ㅅ-

이제 연말까지 평일 휴일은 크리스마스밖에 엄따 ㅠㅠ
이번 주말에는 보던 책 마저 다 읽고 포스팅하고,
(할 수 있다면) 공병 정리도 좀 해볼까 생각중.
계획해두고 진행하지 않으면 아까운 시간 허비하면서 날리게 되니깐,
최소한 하고싶은 것, 해야하는 것 5가지 정도는 생각해두자.
그러면 적어도 반은 할 수 있을테니,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는 주말보다는 훨 즐겁겠지!!!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