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코스트코 지름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딩굴딩굴 하는 게 싫었던 건지(난 좋은데-_-)
남편이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나는 좀 나가기는 귀찮았지만 -_-; 어찌어찌 하다가 걍 나가기로 함.
광명역 코스트코에 다녀왔다.

오랜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차가 많이 없더라고.
전에는 줄 미췬듯이 늘어섰던 것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불법주차 단속이 잦은 곳이기 땜에 주차장에 넣는게 더 나은 것 같긴 하다.

엄청 자잘하게 많이 사들고 왔기 땜에 -_- 다 찍어 올리는 건 무리지만;
화장품과 그외에 내가 직접 골라넣은 것들 위주로 찍어봤다.

먼저 화장품.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피지오겔 크림 ;ㅁ;
진짜 겁나 궁금했는데 2개에 5만원 초반이라 저렴한 것 같아서 함 사봤다.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그런 악건성용 크림으로 유명해서 매우 기대중이다.
로션이 좀 더 쌌지만 왠지 피지오겔은 크림이지ㅋ하는 느낌이라서 걍 크림으로 삼.


코슷코에서 수려한 파는건 알았는데 가격대가 괜찮길래 사봤다.
아이크림 30ml에 3만원 초반.
이정도면 로드샵 고가 라인이랑도 맞먹는 가격;


로레알 선크림;ㅁ;!!!!
이전에 하나에 만팔천원 가량으로 샀던 걸로 기억하는데,
두개에 19천원대에 파는 걸 보고 고민하다가 하양으로 샀다.
이게 설마 컬러마다 질감이 다른건 아니겠지 ;;;;
베이지색은 옛날에 무쟈게 유분 좔좔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마찬가지겠지?;;;;
아니면..........여름에만 써야지 뭐 ㄱ-


뉴춰지나 클렌징오일. 두개에 2만후반대.
이건 그냥 사야하는 가격인거지 ;;;
음. 원래 이가격 하나? 모르겠다 ㅡㅡ;;;;;
암튼. 재고 생각해보면 고민 좀 해봐야 하는 거지만 ;;;
클오는 생필품이니께.... 두면 또 쓸테니께 ;;;;; 하면서 샀다. -_ -a

그러고보니 클오 재고가 점점 1L에 육박하는 느낌이 들긴 한다만....


바이오더마가 싸다고 들었어서 보자마자 냉큼 집어넣었다.
..............바이오더마 500ml 아직 미개봉이니, 이거야말로 재고 1L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
남은 올 한해동안 클렌저 덜 사면 되는 거니까 ;ㅁ; 흠흠흠


이건 남편꺼.
마트에서 하나에 만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두개에 만원에 파는거다 ;ㅁ;!!
남편이 (아직 쓰던거 있어서) 괜찮다고 했지만- 이건 사야하는거에요(단호).
그래서 삼.


화장품은 여기까지-
그 이외에 골라담은 몇가지.


아이허브에서 샀던 라즈베리 잼이 맛있었는데,
제일 유명한 블루베리잼이 세트로 들어가 있길래 고민하다가 샀다.
집에 와서 가격 비교해보니 아이허브가 약간 더 싸긴 하네.
아이허브는 개당 $4.49, 코스트코는 4개에 2만원.
코스트코에서 굳이비 살 필요까진 없을 것 같긴 하다.


내가 원래 브로콜리슾을 좋아함 + 맛있다는 후기 = 어머 이건 사야해
5개에 75백원 정도니까 하나에 15백원꼴 - 싸진 않네 -_-;;;;;
어쨌든. 함 먹어보기로;


원래 지난주에 홈쇼핑에서 글라스락 1+1 세트를 구매했었다.
근데 1+1이라 그런지 부피도 너무 크고 너무 무겁고 ;;;;;;;;;;;;;;;
일단 집에 넣어둘 공간조차 부족해서 택배 박스채로 방에 대기 상태;;;
엉니 나눠줘야지;;; 하던 차에 코슷코에서 본 지퍼락 세트;;;;
사이즈 다양, 개수 多, 가격저렴;;; 한 이걸 보고 인지부조화에 빠져있던 나.
결국 이거 사고 글라스락은 반품 요청 ;ㅁ;

작은 사이즈도 많고 가벼우니 잘 샀다고 생각하려고 ㅠ
글라스락은 아쉽지만....담에 개별구매 하기로 ;ㅁ;


이거이거!! 독서대 램프!!!!
전에 어디선가 보고 우왕ㅋ신기하네 하면서 지나쳤는데,
코슷코에서 두개에 18천원대에 파는거다.
별로 비싸지도 않고 해서 어머 이건 사야해 ;ㅁ; 하며 샀다.
앞으로 매일 밤 자기 전에 침대맡에 책을 두고 자겠숴효 데헷


컬러도마세트.
그동안 쓰던 편백나무 도마가 맘에 들지 않았었기 땜에 보자마자 냉큼 샀다.
야채 / 생선 / 뜨거운 것(?) / 고기 네가지를 각각 용도에 맞게 쓸 수 있다.
사진이 너무 밝게 나오긴 했는데 색 갱장히 이쁘다.


이외에도...
남편의 CK브리프, 나이키 반팔 티셔츠, 폴로 면바지, 내 CK 청바지 등
미쿡브랜드 옷이 저렴하게 들어와있길래 몇 점 샀다.
아쉬운건 피케셔츠에 남편 사이즈가 없어서 못산거 ㅠ
타미힐피거 이런 거 색 이쁘고 깔끔한 것들은 라지 사이즈가 없더라고 ;ㅁ;
US 사이즈로도 라지 입는 울 남편에겐 느무 작은 것들 뿐 ㅠ

엄마가 좋아하는 발포비타민도 4통짜리 세트 하나 사고.
올리브유는 4통 세트는 좀 많은 것 같아서 값이 두배였지만 1L짜리 한병만 사곰,
남편이 급 예거마이스터 한병 사고,
맥스봉 27개짜리 세트도 하나 사고(난 안먹으니 아마 남편이 다 먹게 될듯;)
나를 위한 백세카레 3분카레와 내가 좋아하는 종이호일까지 ;ㅁ;

이래서 여태까지의 마트 구매액 중 최고가가 나온건 안자랑 ㅡ.ㅜ
그치만 그래도 쓸데없는 걸 충동구매한건 딱히 없...............겠지?



암튼 참..
코스트코는 우리같은 2인가구에게는 마냥 좋지만은 않을 수 있다.
오히려 쓰레기만 더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잘 구매해야 한다.
특히 먹을거.
코스트코 고기가 그렇게 질이 좋다던데. 우리는 두고 먹어야만 하기 땜에 별로다ㅠ
과일이나 빵도 그렇다. 특히 빵;;;;;; 너무 많이 팔아 ;;;;;;;;;;;

그래도 필요한 걸 잘 골라서 산다면 양이 많고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공산품, 특히 오래 둬도 걱정 없는 것들을 사기엔 정말 최적화된 곳이 아닐 수 없다.
통조림이라든지, 소비재 주방용품, 세제 등등.

그리고 한국에선 비싸지만 미국에선 꽤 저렴하게 파는 수입품들도 그렇다.
영양제라든지, 화장품도 미국 브랜드들꺼, 또 CK나 나이키같은 브랜드도.
남편꺼 양말이나 속옷 구매할 때는 코스트코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

가기 전에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해봤고 또 여러개 둘러보고 그랬지만,
역시 말로만 듣는거랑 직접 가서 보는 거랑은 차이가 큰 것 같다.

아. 그러고보니 남편꺼 가족회원 갱신 안했다 ;;
나도 부부회원 넣어야 하는데 ;ㅁ;
담에 갔을때 꼭 해두고 화장품 구경하러 놀러가야딩.


암튼.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번 갔다 오면 너무 피곤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가게 되면 왕창 지르게 되는 마성의 마트, 코스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