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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6월의 처음과 마지막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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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이유는 이니스프리 빼곤 지를 거 다 질렀기 때문. ㄱ-
이니스프리에서 살 건 튜브 플래트너랑 스타킹 줄 나감 방지용 투명 매니큐어;;;
그 외엔 더 지르지 않겠숴. ㅠㅠ

백화점 갈 때마다 늘 지르고 늘 후회해.
왜 이러나 몰라. 흑흑.


제일 마지막에 산 에스쁘아 립스틱.
지난 봄에 박시연씨를 모델로 해서 신상으로 출시된 Lady P 컬러.
지난주에 Trudy P(?)랑 같이 테스트 받았을 때 핑크베이지 컬러는 맘에 안들었는데, 요건 좀 맘에 들었거든.
내가 완전 핑크랑 잘 어울리는 건 아지만. 나랑 좀 어울릴만한 핑크를 사고 싶었숴.


좀 감각적으로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 -_-;;; 시도해본 사진.
아웃포커싱 좀 되나?
만팔천원이라니. 샤넬 반값이구나. ㅡㅡ;;;;;
샤넬 립스틱을 사면서 가격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건 아닌데. 이렇게 보니 참;;;;
물론 그만큼 질도, 색감도 샤넬이 훨 좋은 건 사실이지만.


노웨어라인부터 까만 케이스로 바뀌었다.
립스틱 크기는 좀 맘에 안들어. 다른 립스틱보다 큰 편이라서 그립감이 안좋음;


육안으로 보면 홍매색 같은 색감인데... 무슨 코랄같이 보이네. -_-
색감 디게 못잡음 -ㅁ-;;;;
암튼. 립밤이랑 같이 바르면 색감 괜찮은 것 같다.
입술 안쪽에 톡톡 두들겨주면 틴트같은 색감이 나오더라고.


백화점 오휘/더후에서 공병 행사한다고 하길래 선크림 공병 들고 갔다가,
10만원 이상 사면 만포인트 추가 적립이래서 ㅡㅡ;;;;;
원래 사려고 했던 공진향 진해윤 선크림 증량이랑, 오휘 웰메이드 스킨 베이스 구매.
LG패밀리는 여기서 할인되기 땜에 10만원 이상으로 인정이 안되지만,
다행히(?) 나는 LG패밀리가 아니라서. 흠흠.


웰메이드 스킨 베이스를 산 이유 중 하나는 저 케이스 때문임.
병인 줄 알았는데 튜브형이라서 맘에 들더라고.
근데 나 이럴거면 왜 이니슾에서 수분 베이스 샀지? -_-;;;;
진해윤은 90ml라서 확실히 크다.


샘플지로 썼을 땐 그냥 실리콘베이스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째 매장에서 테스트했을 땐 뭔가 걍 수분에센스 느낌;;;;
나. 잘 산 거겠지? ;ㅁ;


이건 뭐. 쓰던 거니까.
근데 나 또 순식간에 선크림 부자됐음. 어쩔 ㅡㅡ;;;;;;;


날 사로잡은 튜브형 용기.
이런 수분베이스들은 가끔 수정화장할 때 쓰기도 좋다던데. 나도 함 시도해볼 생각.


사실 웰메이드스킨베이스. 써봤숴요. 하지만 그래도 샘플을 받고 싶었음. 으하하하!!
우겨서 튜브형 샘플 하나 받았다.

백화점은 역시 샘플 드럽게 짜. ㅠㅠ
방판으로 사다가 백화점에서 살라니 완전 적응 안돼 orz
돌아와요, 나의 방판 언니.........


방판을 안하니까 신상 소식도 늦다. ㅠㅠ
새로 나온 선 베이스인 것 같은데, 샘플로 줘서 고마웠음.
하지만 그러면 뭐해. 어차피 내 피부색엔 안맞겠지.
오휘는 왜 맨날 밝은 색만 나오는거야?!?!?!?! 췟.



그리고. 결정타.
AP에서 지른 후 받은 샘플들.


물론 당연히, 클오 하나 사서 받은 건 절대 아니고. -_-
ABC세럼과 토너가 기획으로 나온 거...는 품절이라서 결제만 하고 왔음;;;;;
20만원에서 살짝(할인까지 하면 조금 더) 모자라는 금액이었지만,
20만원 구매 사은품 챙겨준다고 해서 걍 결제했음.

아. 난 정말. 화장품 살 땐 왜이렇게 쿨한거야. 끌끌.


내가 ABC세럼을 (아직 본품 제대로 쓰지도 않았는데!) 재구매하게 된 이유.
며칠전 집으로 갑자기 웬 카드가 왔길래 보니까 ABC세럼 사면 이거 준다고. ㅡㅡ;
근데 솔직히 낚였음. 거기엔 구매하면 준다고 써 있었는데!!!!!
ABC세럼을 사야만 주는 거라곤 안 써있었다고!!!
못된 AP 마케팅팀같으니.....

이쁘긴 하드라.
솔직히 큐빅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뭐. 예쁘긴 했숴. 인정.
그래서 걍 고민 좀 하다가. 질렀지 뭐. ㅡㅡ;;;;

20만원 이상 구매라고 우산도 주더라. ㅡㅡ 댑따 큰 장우산.
솔직히 필요없긴 한데...뭐 또 언젠가는 쓸지도 모르니깐.



어제 하루 에뛰드 할인할 때,
데오드란트랑 싱글섀도 하나도 같이 질렀지만.
그건 배송 오면 사진 추가하기로 하고.

이제. 이번달 지름은 정말로 끝!!!!!!

아까 에스쁘아에서 결제할 때,
계산하려고 내 뷰티포인트 카드를 긁던 점원이 내 나이를 보고 놀랐다며 대학생인줄 알았다는 드립을 치더라고. -_-;;;;
뭐. 영업하는 사람이니깐... 이러고 말았는데,
그러다 내 눈에 들어온 '전사 구매 금액'.......
내가 올 상반기에 AP에 반짝 혹했다고는 하지만....
이니슾에서도 좀 산 편이긴 하지만.....

구매금액이 100만원 넘더라. ㄱ-

되게 충격받았다;;;;;;;;;;;;;
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도 아니고, 화장품 업계 종사자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직장인일 뿐인데;;;;;;;;;;;;;;;;;;;;;;;;;;;;;;;;;;
무슨 AP 전계열사에다가만 100만원을 넘게 썼어;;;;;;
게다가 올해 들어서 샤넬에 쓴 돈 생각하면.........

남은 6월 한달 진짜 조용히 지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백화점을 가질 말아야겠어. -_-
이니슾 할인데이땐 생필품만 딱 사고 말아야지.
그 외 쓸데없는 기초/색조 절대 안사겠음.

7월에 AP에서 포인트로 립밤이나 바꾸고. 얌전히 살다가.
가을 신상 나올 때 쯤 샤넬 달려가겠음.
그때쯤이면 립스틱/립글 정도는 공병 하나 이상 또 나오겠지?
파데도 하나쯤은 공병 낼 수 있을거야.
치크는... 그때까진 힘들겠지만. 열심히 써서 올해 하나 비우자고. ㅠㅠ

그때까지. 화장품 '지름' 포스팅은 이만 끝!
백화점 언니들, 가을 신상 나올 때 봐요.....


심심하면 발색 포스팅이나 해볼까....
근데 대체 남들은 그림자를 어떻게 피하는건지 모르겠다.
난 아무리 찍으려고 해도 그림자져서 잘 못찍겠던데. -_-;;

암튼.
화장품에 유난히 약해서 지르고 늘 후회하는 자신을 돌아보며.
이니슾 할인데이를 제외하곤 또다시 지름금지 선언!

이니슾 할인데이때 생필품이랑,
7월 즈음 AP 추가포인트 날리기 전에 포인트로 립밤 하나 사고.
그리고 가을 신상 나오기 전까지 조용히 살겠슴.
그때까지 맹렬하게 공병 만들어 냅시다.
열심히 수정화장 하면서....T_T

그리고. 화장품 말고 딴 데에도 관심 쏟으면서....
책, 책, 책! 책을 읽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