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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생일 선물 + 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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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저렇게 쓰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어쨌든 분명히 생일 선물이긴 하다.
내가 나에게 주는 생일 선물... 으흠흠. -_-;;;;

 

시작은 가볍게. 블랙카드 쿠폰 @_@

 


블랙카드가 이런게 좋쿠나- 싶은, 미니 립글로즈.
레브르 쌩띠양뜨(....라인 이름인가??) 166 Amour 색상.
본품이 5.5g인데 이게 3ml인가 그랬으니 용량도 좀 훈훈하고.
이게 아마 모델이 사용한 컬러인가 그럴건데 메인 컬러를 샘플로 푸는 것도 글코.
확실히 화이트보다는 좀 더 혜택이 있구나!! 싶어 촘 좋았음.
옆의 수분 에센스야 뭐... 종종 주던 거. -_-a
갠적으로 그리 좋아하는 건 아님. 나한텐 좀 밀려. ㅠㅠ


립글로즈 색상을 좀 더 잘 잡아낸 듯 하여 한컷 더.
색감은 되게 핫하나, 크고 작은 펄들이 자글자글 들어 있어 그리 내 취향은 아니다.
요즘 왜케 무펄 글로스가 끌리는지 모르겠다.
한때는 펄 없는 건 심심하다고 엄청 싫어했으면서. -_-aa


오늘의 지름물.
원래 여기에 엄마한테 선물한 립스틱 하나가 더 있지만,
집에 오자마자 엄마한테 바로 드려서 내 손에 없음. @_@
선물한다고 하니까 고작 립스틱 하나인데 좀 거창하게 포장해줘서 살짝 민망;;;
요즘 엄마가 좋아하는(+ 나는 절대 소화 못할) 밝은 핑크로 골랐다.
루즈코코라인의 연핑크 색상인데. 나중에 색상명 다시 보고 와야지.

기분이 미묘한 건,
엄마한테 두 번 정도 사드렸던 더후 공진향 립스틱보다 샤넬이 더 싸다는 거다;
아무리 후가 금색 번쩍번쩍 + 립브러쉬 내장이라곤 하지만,
색조 브랜드로서의 Value가 샤넬보다 높은가...에 대해선 난 그닥이다. -_-;;;
그 사실을 알게 된 담부터 립스틱이나 립글은 샤넬꺼 사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얼마전 엄마 화장대 보다가 후 립스틱이 좀 뭉그러져 있는 걸 봤다.
촉촉한건 좋지만 그만큼 무른건 어쩔 수 없나 싶어서 기분이 좀 안좋더라.
그럼에도 딸한테 부담될까봐 아무말 안하고 그냥 쓰던 울엄마에 대해서도.
그래서 걍 내 맘대로 색 암거나 골라서 사왔음. -_-;;;;
하지만 연핑크 색인거 보고 엄마는 좋아하시더라.
하긴. 내가 뭘 산대도 싫어하진 않았겠지만. -_-a


뿌드르 티세. \88,000원. 이건 색상명이 따로 없나?? 안써있네.
인터넷에선 '헤롯백화점 한정'으로 알려져 있던데,
아마 국내에도 출시가 된 모양.

갠적으로 스튜디오 한정, 등등 구하기 어려운 것들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
그걸 구경하러 원정가고 이런 것도 내키지 않고(사실 귀찮음-_-;;;)
내 눈으로 테스트 안해보고 그냥 일단 지르고 이런 건 더더욱 싫고 말이지.
그래서 각종 카페에서 지름샷 올라오는 거 봐도 그냥 시큰둥했는데,
문득 여름 컬렉션 구경하려고 백화점몰 들어갔다가 이게 있는 걸 보고 휘둥그레해져서 백화점 가봤더니, 역시나 들어와 있더라고.

첨에 전시돼있는 새거 손으로 대충 쓱 쓸었는데 모양이 뭉개져서 몹시 당황;;;;
매니저님도 모양 보고 당황했다가 내가 사과하니까 범인이 나냐며 웃으심;;
이런 건 외관이 생명인데... 망가뜨려서 죄송했음 ㄱ-
그래도.. 샀잖아여? 갠찮져??? 크흠큼.

사실 굵은 은펄들이 막 있는 건 내 취향에서 완전 벗어난다.
내가 그것땜에 걱정했더니 겉에만 깔려있다며 날 안심시키신 매니저님;;;
근데 내용물에도 큰 펄땡이들이 좀 있긴 하다.
그럼에도 내가 이걸 산 건-
일단 핑크 블러셔 하나 사고 싶었고, 맑고 + 상큼하고 + 발랄한 느낌을 갖고 싶었다.
상품 설명에 '캔디핑크'라고 돼 있던데, 딱 그런 느낌이었다.
겉 모양이 이쁜 거엔 별로 관심 없는 나지만, 보기만해도 상큼해져서 바로 Get.
잘 써봐야징 >_<


블러셔랑 이게 나에게 주는 메인 생일선물이다.
벼르고 있던 거 질렀다. 일루전 드 옹브르 82 EMERVEILLE (...뭐래...;;)
판타즘을 아끼느라 잘 안쓰는 나지만; 공들인 화장엔 늘 꺼내들곤 하는데,
처음 이 라인을 테스트했을 때부터 이 컬러가 갖고 싶었다.
단지 어디에나 쓸 수 있는 판타즘을 먼저 산 것 뿐이었지.
드디어 샀다. 아아 속시원해!!


.................상품권 금액 맞추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같이 산 립글 & 마스카라.
근데 다시 계산해보니 마스카라는 안사도 됐었더라. 제길;;;;
그래도 샤넬 마스카라는 내가 스킬이 없어서 잘 못쓸 뿐 좋으니깐 뭐.

립글로스는 레브르 쌩띠양뜨의 165 VOLUPTE.
(대체 뭐라고 읽는거지 ㅡㅡ;;; 불어를 배워야 하나...orz)
여름 신상 라인 중 유일한 무펄 글로스인데,
코랄빛 컬러가 너무 이뻐서 냉큼 집어들었다.
제니도 (단종된단 소리에 하나 더 쟁여놨을 만큼) 이쁘지만,
이 컬러 진짜 넘넘넘넘 맘에 든다. 완젼 이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팁은 봉타입이다.


구매 샘플샷.
요새는 향수 샘플도 걍 주는구나. 으허허.
역시 얼굴을 알면 이런 게 좋은가. -_-a
그런 의미에서 AK 샤넬은 직원이 넘 자주 바뀐다. ㅠㅠ
매니저님 말고 아는 분이 없어. ㅠㅠ 흑흑

지난번에 너무 쩔게 받아서 눈에 안찬다;;
샘플 좀만 더 주시지...싶었지만.
어차피 내 화장대는 지금 포화상태니까;;;;;;; 뭐... 괜찮다. -_-a


신상 파데 샘플.
맨날 쪼마난 통에 들어있는 거만 보다가 튜브에 들은 거 보니 엄청 신선하다.
화이트카드 쿠폰이 요 파데 샘플이라고 해서,
신상에 대한 궁금함에 나도 하나 달라고 해서 받음. -_-a
사실 여지껏 샤넬 파데에 대해선 딱 만족한 건 아니긴 했는데... 이번엔 어떨지.
르블랑 메베 정도만 되면 바로 살텐데.

딴소리지만 요새 미모사를 완전 잘 쓰고 있다.
풀메컵 하기 귀찮을 때 걍 미모사 하나만 약간 넉넉히 바르면 자차 지수도 있고 톤보정도 해주고 피부표현도 괜찮게 되고, 완전 좋다.
물론 내가 잡티가 많은 피부가 아니라서 커버에 큰 관심이 없다보니 더 그렇겠지만,
출근용 메컵으로 완전 제격이다.
여기에 치크 + 아이 메컵 해주면 그럭저럭 풀메 완성이니까.
아마 내가 나중에 지금 있는 파데들 다 쓰고 정비를 새로 하게 된다면 데일리용 미모사랑 약속용(?) 파데 이케 두개만 남게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
................근데 난 파데가 왜케 많음?? ㅠㅠ



에스쁘아에서 메컵쇼를 하는데 너무 아무도 없길래;;;; 뻘쭘하게 구경하다가
구경꾼이 나밖에 없어서
내눈을 마주하며 질문을 하는 아티스트에게 답변해줬더니 고맙다며 선물을 주었다. -_-a
원래 에스쁘아 특유의 주황색 상자(?)에 들어있었으나 거추장스러워서 걍 버림;;
다행히(?) 그 이후로 사람들이 좀 몰리다가 나중엔 완전 바글바글해짐;;;;
오렌지피버 이후로 에스쁘아 섀도에 관심이 많아져서 아이메컵을 보고 싶었지만 너무 천천히 진행해서;;; 시간 보다 걍 중간에 나와버렸다. ㅡㅡ;
난 왜케 메컵쇼 보는게 재밌는지 모르겠다;;;
신상이랑 메컵 스킬 구경하는 재미 때문인가?
아티스트 민망할까봐 대답도 열심히 하고 -_-;;;; 덕분에 샘플도 많이 타고;;;


상자 부피만 큰줄 알았더니 생각외로 엄청 푸짐하게 들어있다;;;
내가 넘 명품 브랜드들의 생색내기용 선물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있어서 엄청 기분 좋았다. 완전 득템한 기분!


무려 미니립스틱을 주다니;;; 이거 거의 구매사은품 수준이잖아!?
러스터타입의 '라스트 미닛'이다.
샘플이라 케이스는 좀 허접하긴 하지만;;; 그래도 미니라서 좋다. 부담없고.
에스쁘아 립스틱의 질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다 >_<
나한테 어울릴만한 색인지는 자신없지만....ㄱ-


겟잇뷰티 방영 이후로 완판됐었다카는, 듀이 페이스 글로우.
요즘에는 펄베이스에 대한 관심이 좀 식기는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닫은건 아님;;
품평 글들만 잔뜩 있어서 궁금했는데 마침 이렇게 샘플을 받게 되다니 +_+
써보고 괜찮으면 사야딩~
근데 생각보단 가격이 좀 있는 것 같음. 20ml에 2만원이 넘다니 ㅡㅡ;;;


오늘 메컵쇼에서 쓰는 거 보고 좀 관심 가졌던 스킨 톤업 프라이머.
근데 블루라고?? 나 블루 메베는 한번도 안써봤는데. -_-a
약속 없는 날 써봐야지. 겁나 ;ㅁ;



그리고 이건 생일선물로 받은 것 ;ㅁ;
이 포스팅에서 진정한 선물은 이게 유일할지도 ㄱ-


바디샵 향수라고 하길래 화이트머스크일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아니었다.
벚꽃향 컬렉션이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받자마자 시향해보니 넘 맘에 든다.
완전 봄 of 봄 향기. 꺄아 >_<

그러고보니 바디샵 제품을 써보는 건 처음인데, 향수로 입문을 하게 되네.
시향만 해봤지만 향이 넘 맘에 들어서 바디라인 깔맞춤 하고 싶어졌다.
샤워젤이나 바디로션 둘 중 하나 반드시 사겠어!!!



참 알찬 생일선물이다. 아이 훈훈해...♡
아낌없이 잘 써봐야지. 캬캬캬!

누구 말마따나, 난 나한테 선물을 너무 자주 하는 거 같어......ㄱ-
이제 5월 지름은 이걸로 마무리하고....6월까진 다시 좀 자중해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