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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화장품리뷰

빌리프 / 코스메데코르테 수분 부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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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쓰고 있는 수분부스터 간단 리뷰.

빌리프 뉴메로10 에센스
코스메데코르테 모이스처 리포솜
빌리프는 본품, 코스메데코르테는 무려 원전 전(!) 잡부 샘플이다.

옛날에 이거 잡부로 풀려서 완전 대란이었지...ㅋㅋㅋ
좋아하는 사람들은 막 몇권씩 쟁이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당시의 나는 일단 부스터에 관심이 없었고,
내가 사서 쓰기엔 너무 비쌌다.
그래서 아예 접근조차 안했다.
좋단 소릴 하도 많이 들어서 궁금해하기만 했을 뿐.
그러다 결국 몇권씩 쟁였던 사람들 중 한명(....신원보호ㅋㅋㅋ)에게서 득템!
역시 연이 닿으면 어케든 만나게 돼있어ㅋ(뭐래)
내가 가진 마데인 재팬 중 유이하게 안찝찝한 물건이다 ㄲㄲㄲ
(다른 하나는 내가 원전 전에 사놓고 미처 다 못쓴 DHC 기름종이 -_-)

난 화장품 유통기한에 안민감하고, 강철피부라 뒤집어진적도 없다.
얘도 그런 점에선 딱히 문제될 부분은 없을 것 같아서 냉큼 받아옴 ㄲㄲ


자 어쨌든,
나는 이 두가지를 같이 놓고 돌려쓰고 있다.
어차피 리포솜이 곧 떨어질거라서 조만간 뉴메로10만 쓰게 되겠지.

질감은 뉴메로가 좀 더 젤 느낌이 나고, 리포솜이 더 묽다.
글타고 주륵 흐를 정도로 물같진 않은데,
에센스치곤 매우 묽은 편.

써본 것 중에 점도 있는 부스터로는,
리포솜 < 오휘 넘버원 < 뉴메로10 요런 느낌.


나는 부스터보다는 가벼운 수분에센스 정도의 역할로 쓰고 있다.
헤라 셀에센스를 바르고 그 위에 덮(?)어주는데,
그런면에서 리포솜보다는 뉴메로10이 좀 더 맘에 든다.
특히 날 더워지면 기초 바르기 끈적할텐데 가볍게 수분감 채워줘서 좋아.

부스터로 나왔으니 일부러 더 그런거겠지만서도,
리포솜은 좀 가벼워. 아니 너무 가벼워.
이니슾 그린티 씨드세럼이 왜 리포솜 저렴이로 유명했는지 알겠더라.
그 돌아서면 없어지는 가벼움까지 닮음 ㅋㅋㅋㅋㅋ

내가 생각하는 부스터의 역할은 세안 후 수분 날아가지 않게 잡으면서
다음 단계 흡수가 잘 되도록 도와주는 건데,
리포솜이나 씨드세럼은 처음 얼굴에 바른 후에 금방 사라진다.
흡수가 빠르고 좋은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안바른 것처럼 ㅡ_ㅡ
뉴메로10도 금방 흡수되는 스탈이긴 한데,
수분감은 좀 더 남아있다.


나는 단계를 워낙 여러 개 거치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앞으로도 비슷한 방식으로 써볼 생각이긴 함.
가벼운 질감인걸 여러개 겹쳐 바르기.
토너타입 - 뉴메로10 - 헝가리안 - 미백 - 크림 요런식으로.

뉴메로와 헝가리안(워터/바인더) 중 고르라면 뭐가 좋을까 -
이건 아직 답을 내리진 못했는데,
지금까지 써본 건 뉴메로 > 헝가리안 바인더임.
바인더 다 쓰고 워터 뜯으면 또 비교해봐야겠지만.
하나 더 산 바인더를 그냥 뉴메로로 교환할까도 고민중 ㅋ
사용감이 좀 더 헤프긴 한데 가격도 좀 더 싸니께 ㄲㄲ


어쨌든, 결론.

뉴메로10
- 한여름 가볍게 수분 보충하기 좋음
- 흡수가 빨라 덧바르기 좋음

모이스처리포솜
- 가볍고 흡수 겁나빠름
- 나라면 그린티 씨드세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