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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펜잉크종이

브라우스 스테노 + 계절잉크 사쿠라모리, 킨모쿠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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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되면 사려고 기다렸던 잉크 2개 추가 구매ㅡㅡㅋ
이유는 없고 걍 10월에 적자나서 ㄲㄲㄲㄲㄲ

그동안 산 잉크가 죄다 차갑고 어두운 색 위주라,
좀 밝고 사랑스러운 색도 사봐야겠다 싶어서 두개를 골랐다.
그리고 만년필은 잉크를 갈아끼우려면 세척하고 말려야해서 귀찮은 점이 좀 있으니께,
한번에 찍어서 슥슥 찍어 쓸 수 있는 딥펜도 사기로 함.

구매품 : 계절잉크 2병, 브라우스 스테노닙, 브라우스 펜대
나머지는 명동몰에서 챙겨주신 사은품.

계절잉크 구매시 소분병이 사은품인데,
지난번 구매때 병을 빠트리셔서;; 이번에 왕창 주심 ㄲㄲㄲ
명동몰은 잉크를 사면 잉크파우치를 주는데,
구매한 잉크 컬러에 거의 맞춰 주심.

브라우스 펜대에 스테노 닙 끼운 상태.
사진보다 더 끼워야 하지만 걍 모양 잘 보이게 찍은거.

스테노닙을 고른 이유는 "그냥"
캘리그래피 하는 사람들에게 이게 젤 유명하고 보편화돼있길래 난 아무 닙이나 있기만 하면 되니까 걍 따라 삼;
별명이 블루펌프킨이라고 함.

본격 캘리그래피를 할 게 아니라서 닙 하나에  펜대 하나만 샀더니 만원이 안된다. 초기비용 매우 저렴 ㅋㅋㅋ
물론 프레피같은 초저렴 만년필에 비하면 비싼거다만;

걍 잉크 슥슥 시필해보는 용도로 갖고 놀려고 산건데,
생각 이상으로 글 쓰는 재미가 있네 ㅋㅋ
글 쓸 거리만 있다면 신나게 이것저것 써보겠다만,
당장 쓸 거리가 몇 없어서 시나 좀 써봤다;

로디아 메모패드 + 이로시주쿠 월야 + 스테노

명동몰에서 사은품으로 주신 로디아 메모패드 첨 써봤는데,
화아....왜 로디아 로디아 하는지 알겠다 ㅋㅋㅋ
색감이 사진에 잘 안나와서 아쉽지만 월야의 색감도 잘 나오고
번짐은 당연히 없고
뒷페이지 비침도 당연히 없다.
큰거 사서 맘껏 낙서하면서 놀고싶다 ㅋㅋㅋㅋㅋ

글씨는 요게 작은 메모패드라 막 예쁘게 써지진 않았는데,
큰 낙서장에 써보니 확실히 일반 펜이나 만년필이랑은 또 다른 글씨체가 나오네. 신기하다.
연습하면 캘리그래피도 가능하겠다 싶지만,
굳이;;;;; 싶어서 걍 이정도로 만족하려고.
남편이랑 농담삼아 집 벽면에 글씨 써서 붙이자고 했지만;
캘리그래피를 본격적으로 해볼만큼의 정성은 없음 ㄲㄲ

그치만 가끔 좋은 시 구절같은 거 써서 친구들한테 편지처럼 선물 주고 하면 괜찮겠다 싶긴 함.
연말에 예쁜(&만년필 번짐없는) 카드에 몇마디 적어볼까? ㅋㅋ


잉크를 약간 색 계열(?)별로 갖추고 싶어서
한달새에 버닝하며 계절잉크 8병을 샀는데,
인제 어느정도 된 것 같으니 한동안은 좀 쉬어야겠다 싶네.

물론 여전히 내년 생일선물(!)은 이로시주쿠 미니 전색상을 받겠다는 포부는 유지하고 있지만(ㅋㅋㅋ),
어쨌든 당장은 좀 쉬어도 괜찮겠다 싶음.

근데 딥펜에 입문하니 잉크의 테가 잘 보이니까 막 펄잉크도 사볼까 고민되고 그런다 ㄲㄲㄲㄲㄲ
만년필로는, 특히 내가 가진 세필로는 택도 없는데 말이지.
이건 좀 더 고민해보자고 ㅋㅋㅋㅋㅋ

암튼 이제 시간날 때마다 잉크 색 정리나 해보자 ㅋㅋ
내 블로그의 목적이자 존재 가치는 뭐가 됐든 내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는 데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ㅋ
일단 제 1독자인 나를 위해서라도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