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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덕후의아내

코카콜라 100주년 헤리티지 컨투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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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아내는 고달프다 ver.2 ㅋㅋㅋㅋㅋ
뭐 사실 이건 고달픈 정도까진 아닌데,
걍 남편 취향 존중을 위한 리스펙트-라고 해두자. ㄲㄲㄲ

며칠전 남편과의 대화.

남편(32세, 직장인, 탄산음료 애호가) : 나 코카콜라 10병 삼
아내(30세, 직장인, 탄산음료 안먹음) : 코카콜라????? 왜?????
남편: 한정판으로 병 패키지가 나왔다고 함
아내 : 음.....뭐........병 모아두거나 할건 아니지?
남편 : ;;;;; 병 모아두려고 사는건데;;;;;;

별로 탐탁치는 않았지만 그냥 넘기고선 잊고있었는데
엊그제 택배가 도착함.

...........비록 탐탁치 않은 주제라도 생기면 일단 포스팅하는 블로거는
겁나 집착하며 성의껏 사진을 찍어대었다.

전체 떼샷.
앞(?)면에는 위에 연도가 써 있고, 그림이 그려있다.
남편 말론 저게 연도별(시대별?) 광고 컨셉이었다는데,
저 중 내가 아는건 90년대의 백곰뿐 ㅡㅡ;

뒷면에는 뚜껑대신 100이 열리(?)는 병 그림이 있음.


다섯병씩의 상세샷도 찍어봄 ㅋㅋ 집착 -_-





얘네들은 내용물이 가득찬 채로 주방 진열장에 전시되었다.

첨에 샀을땐 별로였는데, 막상 이렇게 보니 나쁘지 않군(?)
이래서 사람들이 컬렉팅을 하는구나 싶긴 함 ㄲㄲㄲ

마무리는 거실 진열장 현황으로 ㄲㄲㄲㄲㄲ
면세점, 마트 등에서 산 양주들과 하와이에서 산 미니어처 술병들,
그리고 이번에 산 코카콜라 컬렉션까지 -
솜씨가 없어서 진열장을 제대로 찍지 못해 내 몸만 겨우 가림 -_ -ㅋ

남편이 저 콜라들은 안먹을거라고 해서(정확히는 100년뒤에 먹는다고-_-) 맘에 안들긴 하다만
병은 생각보다 이쁘니 걍 봐줬다 -_-

관련글) 2015/04/24 - 덕후의 아내는 고달프다(feat.어벤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