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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최근의 화장품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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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시작한 이후로 화장품 지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게 맞는...^^
아니, 전성기(?) 대비 1/10 수준일걸 거의? ;ㅅ;
그래서 블로그에 딱히 포스팅할만한 것도 별로 없고....
(독서도 잘 안했다는게 함정)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여유로운 화요일,
화장품 근황 포스팅 좀 해볼까 해서 똑딱이를 꺼내들었음.

근데 최근의 화장품 근황....이라고 해봐야 거의 지름샷이지 ;ㅅ; 암 ;ㅅ;
공병은 따로 올리니까눙....흠흠흠.

 


1. 바비브라운

 


스킨파데에서 최악을 맛본 이후로 바비브라운이랑은 거의 절교(..)하다시피 한 내가,
웬 바비브라운 립글이냐! 라고 한다면...

이거슨 내가 산 것이 아니므니다...라고 대답하겠다.

이거슨 바로 사은품 from...


그렇다. NX1000 되시겠다.
애인님께 선물받았다. 으항항♡

" 자기 핑크 좋아해? " 라더니 어느날 갑자기 안겨준 NX1000 핑크.
핑크 컬러라고 해서 삼성핑크일까봐 걱정했는데, 웬걸!
완죤 이쁘 ♡_♡ 눈이 하트가 된 게 맞는...^^

색감은 거의 윗사진과 아랫사진의 중간 정도?
그냥 말 그대로, 흔히 생각하는 '핑크' 딱 그 색이다.
진짜 그냥 딱....완죤 이쁘 ㅠㅠ

사실 똑딱이를 산지 얼마 안된 상태에서 NX1000이라니..싶었는데,
막상 받고나니 DV300F는 눈에 안들어오는 게 맞아요!! ;ㅅ;
이래서 사람들이 데세랄이랑 똑딱이를 같이 쓰는구나 싶더라고;
뭐, 정 곂친다 싶으면 똑딱이는 부모님 드리면 되니깐. 홍홍홍



바비브라운 립글은,
제품 등록하면 케이스랑 스트랩이랑 립글 준다고 해서 등록했는데
한 2주만엔가... 잊을만한 때 배 to the 달.

근데 막상 카메라를 껴보니 케이스가 불량인 게 함정 ㅠㅠ
이거 교환하러 가야 할텐데 근무중에 서비스센터를;;; 어떻게 가지;;;;;; 아 땀나;;;;;

ㅡ아무튼. 그렇게 해서, 바비브라운 립글을 득템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비록 이거 한달도 더 된 얘기지만... 그래도 안쓰고 가면 섭하니까눙!)



홈페이지 보니까 NX1000 핑크 출시 기념인지 뭔진 잘 모르겠지만;
바비브라운이랑 이벤트도 같이 했던 것 같더라고.

..........근데 왜 하필 바비브라운이야 ㅠㅠ 흑흑
차라리 메포랑 하지...맥이나.....

하긴. 맥은 또 브랜드 이미지랑 그렇게 잘어울리는 건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럼 메포 ㅠㅠ

바비브라운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에겐 별로 호감 마케팅은 아니었슴 ㅠㅠ

그러고보니 옛날에 친구들이 선물해준 바비 파렛형(?) 립글도 있는데...
이거나 저거나 부지런히 써야겠고낭 ;ㅅ; 킁킁

역시 색조 공병 내기는... 갈길이 멀군요 ㅠ_ㅠ



2. 이니스프리


희안하게 매달, VVIP 쿠폰이 올 때마다 - 뭐 하나씩 사게 되는 이니스프리 -_-aa

.............사실 이것만 지른 건 아니고 ;ㅅ;
강남점을 갔더니 에코스토어(?) 그린스토어(?) 암튼 뭐 희안한 걸 많이 팔더라고.
거기서 발마사지 봉 하나 사서 애인님께 드렸심.
하지만 그는 발마사지를 제대로 할 줄 모른다는게 함정 -_ㅠ
광고 때리던 바디미스트도 하나 샀지만 그건 욕실에 있으니 걍 두개만 찍어봤심.


화이트닝 앰플은 7g짜리라 그런지 정말 작다.
크기 비교를 뭘로 할까 하다 걍 눈앞에 보이던 샘플지랑 비교;;;;

요만해갖고서 뭐, 얼마나 오래 쓰겠느냐마는...
그래도 일단 내가 잘 안쓰는 화이트닝 로션들이랑 섞어서 에센스처럼 쓰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함 사봤다.
전부터 벼르고 있던 일명 속살에센스, 두줄기 섞어서 나오는 거;;가
테스트해보니 생각보다 좀 끈적거리더라구.
이 계절엔 일단 절대 아니다 싶고...
나같이 화이트닝에센스는 걍 바른듯 안바른듯 하는게 좋은 사람에겐 겨울에도 약간 무거울 것 같아서... 흠흠. 사서 겨울에 하나만 바르고 댕길까?? 흠???

암튼 가격 대비 양 보면 엄청 비싼 것 같지만....
솔직히 걍 호기심에 사봤다. 그래, 인정!!!
ㅡ.ㅡ;;;



3. 샤넬


요건 지름은 아니고, 블랙카드 DM 쿠폰 ;ㅅ;
샤넬 블랙카드는 참 좋은 것 같다.
지난 여름에 이어 두번째로, 색조 샘플을 받는구나 ;ㅅ; 끼얏!!!
한편으론 그만큼 호갱질을 했나 싶기도 하지만....음....맞지 뭐 ㅡㅡ;
이젠 친구까지 샤넬로 인도하는 나란 사람...흠흠......


립스틱 샘플은 99번. 이번 가을 신상이라고 하는데....

이번 가을에 뭔가 뱀파이어룩(?)같은 게 유행이라더니,
그래서 이런 색감으로 신상을 냈나...싶은 느낌.
화보 보니까 누디한 컬러가 진짜 이쁘게 나온 게 있던데, 완전 뽐뿌 작렬!
하지만...내가 바르면....;ㅅ; 안어울리겠지? -_ㅠ

내가 이런 레드를 안발라서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샤넬 매장 언니들처럼 완전 찐하게 바르는건 좀... 그렇드라고 ㅡㅡ;;;
그냥 입술에 톡톡 두드리고 투명립글 발라주면 평소에 쓰기 딱 괜찮은 것 같다.

아니면 아예 아이라인은 딱 얇게 라인만 그리고, 마스카라 가볍게 하고,
치크 생략하고, 입술만 딱 발라주면... 뭐 것도 괜찮은 것 같긴 함.
그래도 확실히. 음. ;ㅅ; 그냥 막 쓰기엔 부담스러운 컬러야 -_ㅠ

그래서 다른 컬러를 사보고 싶은게 함정...........
아, 샤넬에서 노린 게 이런 거였나.............



4. 설화수


정말 오랜만에, 설화수 지름을 했다.
백만년만에 방판 주문을 했심. ;ㅅ;

설레더라고.
새롭게 방판으로 뭔가 개척(?)을 한다는 게. 흠흠.
4만원짜리 클오 하나라서 조금 민망하긴 했지만....

음. 금액이 작은 건 인정하는데,
그리고 백화점에 비하면 잘 받은 건 알겠는데,
뭔가 2% 아쉬움이 있군영. ;ㅅ;

내가 백화점이 10% 할인이라 그런가...
뭐, 그래도 생각해보면 전에 애인님 선물하려고 천삼액 사면서 받은 샘플이라곤
달랑 스킨로션 5ml + 크림 5ml + 윤조 4ml ;;;;;;; 아, 천삼액 2포도 있구나.
암튼. 그렇게 치면 괜찮게 받은 편인 것 같긴 한데...
그리고 내가 구매액이 작으니까 뭐 그럭저럭인데....

확실히, 내가 방판에 너무 눈이 높아졌나봐;;;
혹은 맨날 구매액 크게만 지르다가 작게 지르니까 감이 떨어졌거나;;;
예전에 LG 방판할 때나 백화점에서 AP 지를 때 맨날 한무더기씩 받다가 이만큼 받으니 흭?? 하는 게 좀 있는 듯.
그치만 오휘든 설화수/헤라든 백화점에서 샀을 때 완전 .....했던 걸 생각하며;;
이정도 받았으면 잘 된거라 생각해봄 ;ㅅ;
다음에 한번 더 구매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갈아타면 되는거니까~

요새 샘플지 짜서 쓰기 힘들고 못챙기고 귀찮고 이래서 샘플지는 됐다고;
키트 위주로 달라고 했더니 딱 키트로만 챙겨주신 센스. 인정 -_-b
조만간 수영 다시 시작할거라서 샤워도구 필요했는데 저것도 센스 -_-bb

첨으로 받아보는 샘플 바구니. 괜찮다아~
저걸로 샘플 관리해야지 ;ㅅ;
요새 공병 열심히 내고 있지만 한번씩 이케 뒤집어가며 관리해줘야해;ㅅ;

암튼 뭐.
설화수 가격 확 올려서 안쓰려고 했는데.
가격 올리면서 리뉴얼도 약간 됐다고 하니까... 믿고 함 써보겠어.
하여간 나는 너무 브랜드 박애주의자야. ㅠ_ㅠ;;
본진(?) 하나 있고 나머지는 그냥 막 돌려 쓰기 쩔어 ㅠㅠ


어쨌든.
새로운 방판언니. 잘 지내봐용;ㅅ;!!



한동안 구매가 뜸했던 에스쁘아에서도 신상 고체파데 샘플링 쿠폰이 왔다.
미샤에서도 VIP 바디세트 쿠폰이 왔다.
좋구나.
대체 내가 얼마나 질러댄거냐 그동안 ㅡㅡ;;;;;

그래도 확실히 요즘 구매욕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다 ㅠ_ㅠ;;;
F/W 신상 나오는 시즌인데, 딱히 확 끌리는게 없으니....
이럴때 부지런히 있는 것들 욜심히 쓰고, 빨리 쓰고, 다 쓰고, 새로 사러가야딩~

기초는 정말 확확 줄고 있는게 눈에 보이고...
색조도 언능 다 쓰자 ;ㅅ;
특히 해묵은 숨 선파데... 언능 쓰고 치우자 ㅠㅠ
고체 파데도....올해가 가기 전에 비워내자 ;ㅅ;
그리고 다음타자는 나스 ;ㅁ;
근데 뭐 나스는 비우려면 좀 걸릴테니깐....
비비나 이런 것들도 빨리 써야징 ;ㅁ;

요새는 딱히 쓸만한 크림이 없는 것 같아서,
그간 모아둔 샘플지들 하나씩 뜯어서 죽죽 쓰고 있다.
부지런히 비워내겠숴;ㅅ;!!!!

재고들 언능언능 비워내서,
여러개 갖고 있는 아이템들;;;; 
최소한 하나씩은 다 재고 줄이고;;;;; 시집가야지;;;;;;;;;
결혼할때 내남자 내 화장품 세트 보면 정말 깜놀할라...크흠큼....ㅡㅡ;
앞으로 나 용돈 안줄지도 몰라 진짜 ㅠ_ㅠ

아냐 그래도 나 쓰라고 상품권도 준 남잔데..흠흠....
하여간 내남자 이뻐 죽겠음. 크힝힝 >_<
(기승전애인자랑...........돋네-_-;)



Anyway,
9월도 열심히 화장품 쓰고,
8~9월 공병샷도 찐하게 내봐야긋다!!!!
오늘도 열씸히 정진합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