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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그리고 신은 얘기나 좀 하자고 말했다 - 한스 라트 제목부터가 매우 흥미로운, 한편으로는 엄청 건방진(?) 소설. 리디에서 1년대여로 팔(?)길래 대여해서 봤는데, 앞으로 [열린책들] 출판사 소설은 믿고 봐야겠다 싶을만큼 최근에 읽은 [열린책들]의 책이 거의 다 맘에 드네. 요새 유독 주인공 혹은 등장인물이 심리학자인 책을 읽게 된다. [산산이 부서진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그리고 이거. 별로 유쾌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만큼 해외에선 어느정도 보편화된 직업인거라고 생각하련다. 아직 우리나라에선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니까, 좀 안타깝긴 하다. 하긴 나름 전공이랍시고 친숙한 편인 나부터가 막상 상담을 들어가게 되면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니 일반적이진 않겠지. 여하튼 주인공인 야콥 야코비 박사 역시(?.. 더보기
산산이 부서진 남자 - 마이클 로보텀 리디에서 2주 무료대여 하길래 츄라이해본 소설. 2주 무료대여 링크(리디북스) - 4/14일까지 (나 리디 관계자 모름. 걍 무료라서 본게 다임ㄲㄲ) 개인적으로 심리학자가 나오는 이야기를 별로 안좋아한다. 내가 본 심리학자님들이랑 소설/영화/드라마에 나오는 심리학자간의 갭이 너무 커서, 사람들에게 쓸데없는 편견을 심어주는게 싫어서다. 그런의미에서 주인공이 심리학자인게 맘에 안들었음 ㅡㅡ;; 뭐, 그래도 저자가 공부를 좀 했는지 아예 비현실적이진 않았다만 심리학자보담... 셜록홈즈st의 인간형이었던 것 같다;;;;; 주인공이 이상한 자살소동의 자문(?) 의뢰를 받고 사건에 휘말리며 범인과 싸우게 되는 이야기다. 분량은 꽤 되는데 몰입감이 있어서 책장은 잘 넘어간다. 종이책 655p인걸 감안하면 꽤나 단숨에.. 더보기
크레마 카르타, e-book 리더기 두달 정도 고민하다가 드디어 질렀다 ㅡㅡ;;; 정가 159,000원, 작년 9~10월경 출시된 리더기인데 화장품 몇십만원은 턱턱 지르면서 이건 왜이리 고민했는지; 한달 넘게 이러고 있으니까 남편이 걍 빨리 사서 한 권이라도 더 읽으라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도 Yes24와 알라딘을 놓고 고민했고, 나는 걍 Yes24에서 질렀다. 금요일 오후에 급 질러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토요일 배송 완료 ㅋ 박스 뙇 여는데 어찌나 설레던지... /ㅅ/ 구성품은 조촐하다. 6인치라고 하는 크레마 카르타 본품, 케이블, 끗. 내 노트4랑 비교해도 크기가 많이 차이나진 않는다. 그리고 다행히, 나의 랜디체인 백에도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휴대성은 크게 걱정할 필욘 없어보인다. 정말 다행이야! 고민할때 가입.. 더보기
[헬로월드] 샤오미 요즘 핫한 기업 중 하나인 샤오미에 대한 내용이 있길래 한번 읽어봄. 내용 자체는 샤오미라는 기업에 대한 간단 요약식인데다 분량도 짧아서 기업분석을 한다던가 이런 용도로는 썩 적합하진 않다. 그냥 산재돼있던 정보를 요약정리 한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보기에 좋다. 그러고보면 헬로월드 시리즈 자체가 거의 다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샤오미라는 기업은 애플짭 이미지의 노이즈마케팅으로 시작한 건 맞지만 기술력이 어느정도 뒷받침되기 시작하면서 핫해진 게 크다. 흔히 '대륙의 @@' 라고 언급하는 건 중국 비하의 느낌이 좀 더 강한데 그래서 샤오미는 "대륙의 실수" 라고 부르게 되었으니까. 물론 이 글에선 거의 좋은 점 위주로만 언급을 하긴 했는데, 아직 흔히 말하는 "뽑기운"의 편차가 크다고들 한다. 잘 뽑으.. 더보기
[헬로월드] 스트레스의 과학 짤막해서 짬날 때 단숨에 읽기 좋은 헬로월드 시리즈 ㅋ 휴가를 마치고 오랜만에 출근을 하니 적응도 안되고 몸이 말을 안들어서 [스트레스의 과학]을 읽었다. 읭? 스트레스에 대해 쥐/원숭이 실험과 관찰을 통한 연구 결과와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현상,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소위 갑질이라고 부르는 진상에 대해 설명한 부분은 흥미로웠다. 권력자들이 스스로 도덕적이라고 믿으나 상류층일수록 비윤리적으로 행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 결과를 보여줬다. 물론, 당연히, 상류층=비도덕은 아니다. 다만 제재를 가볍게 여길 가능성이 더 크다는거지. 갑이 을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원인 중 하나는 노출불안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는 건데, 그래서 노출불안이 극에 달하면 자신보다 .. 더보기
[헬로월드] 케이팝, 아이돌 그리고 홈마 리디북스에서 1년 3,900원에 헬로월드 정액권을 팔길래 훑어보니 가벼운 주제로 짤막한 단편 상식(?)같은 글이더라고. 궁금해서 한번 결제해봄. 정치/외교같은 무거운 주제(특히 북한)도 있고, 종교, 과학, 사회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이 있더라고. 몇개 다운받아놓고 하나씩 읽어나가는중 ㅋ 아이돌과 홈마라는 주제를 과연 어떻게 다룰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자세히, 구체적으로 써놔서 놀랐다. 실제 홈마와 라이트팬, 덕후 몇명과 기획사 관계자를 인터뷰해서 아이돌 찍덕 문화를 다뤘다. 안방순이에 불과했지만 응답하라1997의 철저한 고증(?)을 보며 배잡고 구를 만큼 1세대 아이돌 문화에 익숙한 편이다. 나이들면서(..) 요새 아이돌은 구분이 안가서(...) 관심이 식긴 했다만 팬심.. 더보기
모살 - 차이쥔 새해 첫 독서가.....음....... 요즘 책을 잘 안읽게 되어선지, 셀프 뽐뿌로 e북 리더기를 갖고싶어하는 중이다 ㅡㅡ;; 막상 산다고 해도 얼마나 읽게 될진 알 수 없지만, e북 리더기가 없어서 독서를 못하는듯한 이 주객전도의 뽐뿌 ㅋㅋㅋ 사기 위해 쓰는 평소의 나와 같지 ㅋㅋㅋ ㅡㅜ 그래서 리디북스를 들락거리다가 우연히 보게 된 30일 무료대여 소설을 보고 걍 가볍게 읽어볼 마음으로 전편 6권을 다운받았다. 일주일에 1편씩 오픈된 모양인데 마침(?) 좀 늦게 발견해서 ㅋㅋ 전편 다 열렸을때 보고 한번에 받음 -_-v "추리"소설을 표방하고 있긴 하다만 딱히 스릴러나 추리 느낌은 안나고 벽두부터 살인 얘기 나오는 걸 읽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긴 함. 6편이라고 해봐야 1편당 70~80페이지 정도라 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