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효녀 코스프레^^!!
엄마가 아이크림 다 써간다 해서 내가 갖고 있던 거 탈탈 털어 드렸는데
(그 와중에 호기심 돋는 샤넬 수블리마지는 써보려고 몇개 챙겨둔건 비밀...☆)
최근에 내가 화장품을 별로 안샀더니 샘플 자체가 거의 없더라고;;;
그래서 일단 급한대로(?) 샘플 몇개 쥐어드리고선...
간만에 방판으로 아이크림을 샀다.
이런게_방판의_묘미.jyp
지난번에 클오샀을 땐 약간 미묘미묘 했는데,
약간 금액대가 커지니까 역시 원하던 그림(?)이 나오는구만.
방판은 역시 10만원대는 돼야 만족도가 확 높아지는듯.
20 이상 고액은 백화점도 행사에 할인에 하면 만족도가 좀 높아지지만,
10~20 사이 애매한 금액은 역시 방판이다. 흠흠.
내가 산 유일한 제품, 설화수 섬리안크림 \115,000원.
\112,500원인줄 알고 이만큼 송금했다가, 2500원 추가 이체 ^^;;;;
엄마한테 드릴거라 따로 개봉샷은 없음.
예전에 엄마가 쓰셨던 적 있던 거라. 흠.
에어리스 펌핑형이라 깔끔하게 쓸 수 있어서 좋아하셨었음.
백화점 브랜드치고 용량 대비 가격도 괜찮은 편이고.
올 초에 다 인상해버려서 좀 맘상하긴 하다만... 흠.
훼로플러스. \35,000원.
본품 받았다. ;ㅅ;
내가 한 2년여만에 방판에 다시 발을 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요즘은 금액대 원쁠 이런 걸 많이 하더라고;;
구매 금액 대비 해서 정품 선물 받는 뭐 그런거..?
약간 카운셀러 등쳐먹는 느낌이라서 좀 그랬는데....솔직히 탐나더라고 ㅡㅡ;;;
내가 오휘 더퍼스트 10월 한정 증량 vs. 섬리안 방판을 놓고 고민할 때 방판으로 기울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음 ;ㅅ;
안그래도 요즘 그분(..)이 오시면 힘들어서 철분제 먹으려고 생각했던 터라,
요 얘길 꺼냈더니... 바로 본품 주신다고;;;;
그래서 냉큼 OK했다. ㅡㅡ;;;;;
한편으론 방판에 대한 풍토가 전반적으로 욕심이 많아졌구나 싶다.
내가 본품 사은품을 탐내게 될줄이야. ;ㅅ;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왠지 무리시키는 느낌이라서 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러면서 받자마자 냉큼 오픈해서 오늘치(?) 철분제 먹음 -_-;;
하루에 3정씩이니 약 50일분, 두달치 조금 안되게 들어있는 양임.
훼로플러스 자체에 대한 얘길 하자면,
생각보다 철분 함량이 낮다. ㅡㅡ;;;
1회분량당 비타민C 30mg, 엽산 240㎍, 철분 6mg. 음. 높은건가?
근데 종합비타민도 아니구 철분제인데. 이거 하나로 해결되길 바란건 욕심인가?;
암튼. 쫌 그래. ;ㅅ;
50일분에 3만5천원. 흠.
물론 제조사는 태평양제약이니까 제약회사이긴 해두.
확실히 돈주고 사먹기는 촘 애매하긴 함. ㅠ_ㅠ;;;
맛은 있다. 그건 맘에 들어 ;ㅅ;
일단 기왕 생긴(?) 거, 꾸준히 먹어봐야지.
스킨은 있으되 로션이 다 떨어져가는 엄마를 위한 나의 선물(?).
로션이 없으니 샘플 좀 주세요- 하니까 '봉지 하나 드릴게요'.
이번 방판은 철분제와 저 로션 샘플로 일단 본전 뽑았다. ;ㅅ;b
미백라인이 궁금하니 조금씩이라도 부탁해요~ 라는 나의 말에,
골고루 넣어주셨다. 하앍 ;ㅅ;
에센스 정도 기대했는데, 상백크림이랑 미백크림도!
저 제대로 안보이는 봉지는 섬리안크림;;;
엄마한테 본품 드리고 난 샘플 쓰게 좀 달라 했더니 또 봉지 투ㅋ척ㅋ
이언니 손 큰가봐 ;ㅅ; 두번째 거래라 몰랐는데...무서워 ;ㅅ;
오랜만에 보는 옥용팩, 여윤팩, 그리고 순행 클오/클폼.
위에 찌끄맣게 있는 건 요즘 한창 밀고 있는 여민에센스.
저번에 샘플 받은거 아직 안써봤는데... 써봐야딩 ;ㅅ;
쪼마난 쓰레기통을 하나 줘서, 이걸 어따 써야 하지... 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화장대 옆에 두고 화장솜 버리는 데에 쓰라고 하시네.
우왕ㅋ굳ㅋ 울엄마 천잰데?!
그래서 일단 keep~
간만에 방판하니까 좋구나 ;ㅅ;
한동안 샘플들 부지런히 비워내서 별로 살 게 없긴 했는데...
역시 화장품 쇼핑의 묘미 중 하나는 샘플 ;ㅅ;
그런 면에선 방판이 최고다 정말. -_-bbb
요새 자꾸 AP에서 전화오는데....
나 정말 이러다 내년에 아시안 뷰티클럽 렙업하게 생겼음 ㅠ
이미 올한해 전사 실적 100만원 넘어서 회원 자격은 충분하고;;;;;
100 / 300 / 500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러다 300 넘게 생겼심 ㅡㅡ;;;;; 켁
암튼.
사는 만큼, 아니 혹은 그 이상으로-
또 열심히, 써봅시당!
간만의 지름후기, 끗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