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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화장품리뷰

My CHANEL 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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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짬난 주말-
시간도 있고 카메라도 장전 됐겠다,
그동안 한번쯤 써보고 싶었던 포스팅을 함 해볼까나.

 

이름하야 나의 샤넬 립 열전.
너무 거창한가. 흠흠흠. =_=

시작은 립글로스부터.

 


루쥬알뤼르 엑스트레드 글로스 57 인솔런스
루쥬알뤼르 엑스트레드 글로스 52 제니
아꾸아뤼미에르 글로스 81 ROSELIN
레브르 쌩띠양뜨의 165 VOLUPTE

내가 갖고 있는 샤넬 립글로스 중 정품 ;ㅁ;

제니는 회사 화장실에서 떨어뜨려서 ㅠㅠ 바닥 모서리가 깨졌는데,
끝부분만 살짝 깨지기만 했지 쓰는데 별 지장 없길래 손 베지 않게 테이프로 감았뜸;
좀 멋없긴 하지만...내가 안다치는게 더 중요하니카 ;ㅅ;


아꾸아뤼미에르 글로스만 붓타입이고,
나머지 셋은 봉타입이다.


여기에 지난번에 블랙카드 DM 쿠폰으로 받은 레브르 쌩띠양뜨 166 Amour까지
총 다섯개를 가지고 있음. ;ㅅ;


초간단 발색샷. ;ㅁ;
NX1000이 확실히 DV300F보단 색감을 훨~~씬 잘 잡는구나.
무보정인데도 육안으로 보는거랑 거의 흡사하구나. 감동적이야 ㅠ_ㅠ
(하지만 아직 다룰 줄 몰라서 스마트 모드로만 찍는다는게 함정)

찍사 실력 미숙으로 펄감은 제대로 못잡음 ㅠ_ㅠ 아쉬비.

57 인솔런스와 52 제니는 걍... 핑크와 오렌지 립글의 정석이다.
이거는 걍 사야하는 거임.
이 두가지 없이 핑크와 오렌지 립글을 논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본다. 흠흠.
((((((((나)))))))) <-자기방어 쉴드
발색도 잘 되고, 쫀득거리고, 무펄에, 지속력도 좋고, 이건 그냥 甲
립스틱이나, 틴트나, 걍 맨입술에나, 어디에 끼얹어도 이쁘다.

로제린은 굉장히 잔잔한 홀로그램 느낌(아..설명력 부족...) 펄이다.
립글로스 말랐을 때 펄 지저분하게 남는게 싫어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얘는 그런거 없뜸.
알갱이가 남는 그런 까끌한 느낌의 글로스가 아니다.

볼룹떼는 요즘 완전 꽂혀있는 립글.
한때 청순 甲은 제니라고 생각했는데, 요샌 생각이 바뀌었다. 이걸로 ㅠ_ㅠ
핑크립에 얹어도, 오렌지립에 얹어도, 어쩜 이리 조화가 잘 되는지...
루쥬알뤼르 라인도 물먹은 느낌이 나긴 하지만 좀 쫀득거리는데,
얘는 뭐랄까 색감이 있긴 한데 몽가 투명한 느낌으로 발색이 된달까?
욜라 이뻐 ㅠ_ㅠ
레브르 쌩띠양뜨 신상중 유일하게 무펄이길래 걍 고른건데 완전 나이스 초이스 ㅠㅠ

아무르는...색감은 이쁘긴 한데, 펄이 너무 크다;;;;
로제린을 사면서 걱정했던 '지저분하게 남는 펄' 느낌..인데 게다가 펄도 커 ㅠㅠ
여기서 펄만 뺐다면 색감은 딱 이쁜데 ㅠ_ㅠ;;;;
펄만 없으면 단독으로 발라도 생기있어 보이고 이쁘다.
처음 발랐을 때 완죤 감탄했던 기억이 나니까.
다만...퍼...펄이........ㄱ- 적어도 내 취향은 아니었다. ㅠㅠ
아마 블랙카드 선물 아니었어도....사진 않았을거야;;;;;;;;;;


다음은 립스틱.


루쥬코코 07 샬리
루쥬코코샤인 46 리베르떼 / 57 아방뛰르 / 55 로망스 / 69 플러트
루쥬알뤼르 99 피라뜨

피라뜨는 블랙카드 DM 선물이라 모양도, 크기도 혼자만 다름.


뚜껑 오픈 샷.
립스틱은 뭔가 손등에 긋기가 좀 귀찮아서;; 걍 색감만 찍어봤음. 순서 동일.


07번 샬리.
사진이 좀 밝게 나왔는데, 실물은 이거보단 조금 더 붉은 기 있는 다홍색 느낌.
잘못 바르면 김칫국물st. 이지만, 참 이쁜 색.

원래는 루쥬코코밤을 샀다가, 왠지 돈지랄스러워서 걍 교환을 하게 됐는데,
내가 루쥬코코샤인에서 내가 어울릴 만한 건 다 갖추고 있다 보니;;;
유행하는 컬러들은 다 안어울리고;;;;;
그래서 점원님이랑 같이 좌절하다가, 봄신상 컬렉션에서 하나 발라보고 바로 구매;
퇴근하고 백화점 간거라서 캐쩔어 있었는데 얼굴빛이 확 사는 느낌이 들었거던.

근데 색감/질감 모두...데일리로 쓰기엔 조금 엄하더라고.
역시 내 데일리론 샤인이 젤 좋음 ㅠㅠ 그래서 네개나...흠흠....

할튼...자주 손이 가진 않지만, 참 예쁜 컬러다.
놓치고 싶지 않아. 으허허!


핑크라인. 좌) 아방뛰르 우) 로망스

아방뛰르를 잃어버리고 핑크립에 대한 로망을 떨치기 위해 산 로망스.
근데 아방뛰르를 찾음;; 그래서 핑크립이 두개;;;;
그래도 완전 똑같은 거 아닌게 어디야. 흠흠.

아방뛰르가 색이 좀 더 진하고(엄청 큰차이는 아님), 금펄이 있다.
로망스는 무펄인듯? 있다 해도 거의 티 안남.
그래서 로망스는 흔히 떠올리는 자연스러운 '입술 색' 느낌이고,
아방뛰르는 약간 메컵 했다는 느낌을 주는 그런 느낌? 정도의 차이가 있다.

아방뛰르가 내가 처음 산 샤넬 립스틱이라서 약간 더 애정을 갖고 있긴 한데,
로망스가 좀 더 이쁜듯. @_@
두개 다 비워낸 후에 재구매를 한다면 아방뛰르보담 로망스다. 좀 더 내 취향이야.


오렌지코랄라인. 좌) 리베르떼 우) 플러트
내가 오렌지와 코랄 느낌을 정확히 구분을 못하기 땜에; 걍 내눈엔 한 라인임 ㅡㅡ;
리베르떼는 오렌지 메컵용 립스틱을 갖고 싶어서 산건데,
베이지 느낌도 살짝 나고 그런다. 막 혈색돋는 느낌보단 살짝 누디한 쪽으로.

플러트는 봄 신상 컬러였는데,
뭐 예전 포스팅에 구구절절 썼듯 약간 핑크 느낌이 나서 샀던 거였음.
육안으로 보면 걍 코랄인데;;;;
나한텐 오렌지와 핑크의 중간 정도 되는 느낌으로 발색 된달까.
그래서 오렌지 / 핑크 메컵 둘 다 쓰기에 완전 적절해.
급할 때 하나만 들고 나간다면 이게 젤 적절.


색감 비교를 위해 일부러 자리배치 섞어놨음.
리베르떼 / 아방뛰르 / 플러트 / 로망스 순.
확실히 플러트랑 로망스가 훨씬 더 색감이 화사하고 밝은 느낌이다.
리베르떼랑 아방뛰르는 좀 더 차분하고 점잖은 느낌.


오렌지/코랄 계열만 묶어서 한컷 더.
글고보니 이번 봄 신상 컬러를 두개나 샀네. ;ㅅ;
샬리 > 리베르떼 > 플러트 순으로 점점 화사 & 밝아지는 느낌이군.


루쥬알뤼르랑 비교하려고 샬리 하나 세워둠.


요번 F/W 시즌에 완전 버건디, 뱀파이어룩 이런게 유행이라더니만,
맑다기보다는 약간 탁한 느낌의 레드 컬러를 DM으로 주네;;;;
이건 (쉽게 소화하기 힘든 컬러는) 샘플로 받고 다른 예쁜 컬러를 사란 뜻인가;; 흠;
샬리랑 놓고 보니까 정말 봄 / 가을 느낌이 확연히 다른게 느껴지누나.

궁금해서 몇번 써봤는데,
피라뜨는 정말 붉다. 매우 붉다. ㅡㅡ;;;;;
아이메컵은 거의 라인만 그리다시피 하고 치크도 생략한 채 입술 안쪽에다 살짝 톡톡 친 후에 투명립글 발라주는 정도로만 쓰는게 제일 덜 부담스럽더라고.
그런 자신이 어색해서 원포인트다, 원포인트...하면서 되뇌임 ㅡㅡ;;

레드립이 피부톤을 살려준다는 게 무슨 의미인줄은 알겠더라.
내가 밝은 것보단 어두운 톤에 가까운 피부인데도, 얼굴빛이 밝아보이는 느낌?
근데 너무 진하게 쓰면 좀 식겁할 것 같고..;;;
자연스럽게, 혈색 주는 정도로만 써야 할듯 싶다.
.............천년만년 쓰겠군....ㅡㅡ;;



이렇게 쓰고 보니 나 참 많이 사긴 했구나.
샤넬에서 제일 진입장벽 낮은 게 립 제품이긴 하지만;;;;
정말 많이 샀어. ㅡ.ㅡ;;;

이제 기본은 갖췄으니 더이상 늘리지 말고, 있는 거 잘 써 나가 봅시다.
어차피 타브랜드 립스틱 잘 쓰지도 않잖아;;; 건조해서;;;;;
내 입술엔 코코샤인이 짱임동 -_-b
코코샤인 + 립글...은 정말 최강의 조합 /ㅅ/

암튼.
나에게 블랙카드 DM으로 미니립제품 선물해준 샤넬 고맙그영,
앞으로 있는 것 잘 쓰고 또 새로운 신상 사러 갈게영.
씨유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