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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3월의 첫 지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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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할 뻔 했다가(?) 안하게 된 건 좋았는데,
뭐.. 내일 죽어나겠지.. ㅡㅡ;;;
몸도 무겁고 우울돋았서,
기분전환 겸 간만에 일 없이 백화점을 향했다.

....이 내가 빈손으로 올리가 없지. ^^
나는 호갱이니까.. ㅡㅡ;


오늘도 받아온... 샤넬의 쇼핑백 ㅡㅡ;;;;
부끄러워서 가방에 얌전히 넣었지만...
나 이거 참 좋아.. 흐흑..


오늘의 지름물.
오토 아이라이너 / 4구 섀도 / 샹스 바디로션.


르블랑 섀도. 결국 샀다.

처음 이거 발색을 인터넷에서 보고 완전 심장이 쿵 내려앉는 기분이었지;;;
아 진짜 왜케 이뻐;;;; 미쳤나봐;;;;;;;; 이랬지만...
섀도 쓰던 건 좀 다 쓰고 사야지... 하면서 미뤘었지.

엊그제 보니 어퓨 섀도의 브라운에 이어 골드 컬러도 구멍이 났더라고?
그럼 이제 새거 사도 되는 거 아님?!

...........이래서 죄책감 없이 사왔다는 해피엔딩 ~_~

뭐, 이건 원래 사려고 했었던 거잖아?
분명 언제가 됐든 샀을거야. 암 -_-

아직 기휘(..)를 흐리진 않았지만..아 진짜 보기만 해도 넘 이쁘다. 앗힝 >_<
낼 출근할 때 요걸로 함 써봐야징~


오토 아이라이너. 워터프루프라지. 36,000원.

사실... 라네즈/클리오에 당했(?)으면서도.. 또 블랙을 산 난.. ㅡㅡ; 흠..
그치만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샤넬은 다를거야. ;ㅁ;
근데 오늘 테스트 받은 후에 자꾸 언더가 번진건... 아........

내가 내 스킬로 한번 해보고...
그래도 번지면... 음...

우는거지 뭐.........ㄱ-

근데 내가 잘못 본건지, 샤넬에선 카키 아이라이너가 나온 적이 없다네?
요번 시즌에 나온 건 살색 아이라이너라고 하던데.
첨에 보고 컨실러인줄 알았음;;;;
테스트 받았을 때 그럭저럭 나쁘진 않았지만...그냥.. 음... 그냥 그래.
역시 나는 까마귀과인가봐. 펄 든게 넘 좋아. ㅡㅡ;;;

내가 젤라이너를 잘 쓰는 사람이었다면...
아마 크림섀도라인의 블랙을 샀겠지. 펄블랙 진짜 완전 이쁨 ㅠㅠ
그치만 잘 쓸 자신이 없어서 걍 패쓰....
지금 있는 판타즘도 안줄어드는게 눈에 보이는데 말이지;;;;


요즘 내가 완전 푹 빠져 사는 샹스 오 땅드르의 바디로션. 200ml, 76,000원.
오 후레쉬는 헤어미스트도 있구 그러든데...
요 라인은 바디로션이랑 뭐더라.. 미스트였나? 암튼 그렇게밖에 안나온다고...
아쉬비...-_ㅠ

나같은 악건성 몸에 바디로션으론 택도 없지만....
안바르는 것보단 낫겠지 + 향이 좋잖아♡ 하는 마음으로 걍 지름.

나의 향수는 현재... 20ml짜리가 바닥을 향해 달려가고 있음.. ㅡㅡ;;;;
이거 이러다 이번 봄 안에 다 쓰게 생겼어 -_-;; 허허...


역시 백화점은 내 얼굴을 알아봐주는 점원이 있을 때 가야 해...라는 걸 느낌;;;
멤버쉽 할인받아서 17만원 좀 넘었는데 샘플이 이게 뭐여 ㄱ-
매니저님이나 그 남자직원분... 좋았는디 ㅠㅠ 요새 두분 다 안보이시더라..킁...
AK샤넬.. 내가 정착할 수 있는 직원분을 다오 ㅠ_ㅠ
나도 담당직원 이런 거 있었음 좋겠다규!!!

그래도 처음 받아 보는 선크림 샘플이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합시다.
만족 안해도 어쩌겠어 사실 -_- 기왕 받은거 -_-


오늘 점원 언니가 다른건 필요한 거 없냐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나 진짜 웬만한 건 다 있더라 -_-
르블랑 펄파, 에센스, 베이스...으허허허;;; 그저 웃지요.
이래서 블랙카드 된건가봐요 -_- 카드는 언제 오려나....
카드 배송 오면 담부턴 간지나게 블랙카드로 결제해야지. 캬캬캬!

사실 난 내가 약간이라도 염두에 두지 않던 걸 권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컬러는 어차피 내가 직접 눈으로 보지 않는 한 의미 없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품목 정도만 담아두고 테스트 하러 매장으로 가는건데,
그 외에 생각 안했던 제품들을 권해주면 괜히 좀 그렇더라고.
강매당하는 기분이 들어. 내가 호갱인게 티나나? 이런 마음.

뭐.. 나같은 사람은 걍 냅두면 알아서 잘 사잖아? -_-;;;;;;
머릿속에 들어있던 것만 사기에도 충분히 많다고 ㅠㅠ 제길!
게다가 여태까지의 구매패턴도 대부분.. 내가 먼저 이것저것 보여달라고 해서 테스트받다가 맘에 드는 거 꼽아서 지르고 ㅡㅡ;; 이랬었으니 뭐. 킁.
싫다고 말하진 않는 스탈이라서 그런지.. 흠...
내가 뭐 사러 갈땐 그냥 내비뒀음 좋겠어. ㅠㅠ 알아서 사게 ㅠㅠ



암튼 샤넬에선 이정도(..)로 지름을 마치고,
엘리자베스 아덴으로 향했지.


집으로 날아온 DM에 있던 샘플 + 내가 구매한 에잇아워 스킨프로텍턴트.
스킨프로텍터는 전에 샘플 받은 걸 요즘 쓰고 있는데, 그럭저럭 괜찮다.
특히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좀 건조한 파데랑 섞어 쓰기 좋은 것 같어.

그리고 결정적으로....


....................나 진짜 아덴 파우치 왜케 좋음???
이거 왜케 사랑스러움?????????

점원이 '저희 파우치도 이쁘죠~' 이러길래,
'............저 사실 파우치땜에 사러 왔어요.....' 하면서 수줍게 도망쳐 나옴. -_-

지금은 일단 바디크림 파우치를 쓰고 있으니,
다 쓴 다음에(???) 이거 써야지. 잇힝♡


에잇아워 크림 스킨 프로텍턴트 한컷 더. 28g * 2, 35,000원.
원래는 아마 50ml에 3만원인가 그럴걸?

엄청 꾸덕한 질감이고,
엘리자베스 아덴 특유의 레몬향 비슷한 게 난다.
자꾸 맡다보니 지금은 상큼하다고 느끼지만, 첨 맡았을 땐 완전 깜짝 놀랐었지. -_-;;;
그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번에 무향으로 새로 출시; ㄷㄷㄷ

질감이 되게 꾸덕해서 막 바르지는 못하는데,
그리고 잘못하면 밀릴 수도 있어서 아침엔 좀 조심스럽게 쓰긴 하지만,
특히 겨울에 쓰기 되게 좋고, 자기 전에 입술엔 꼭 바르고 잔다.

8가지 활용법 스티커 붙여준 것 중에서,
나는 주로 자기 전에 립밤처럼 쓰는 거, 수분크림 or 미백크림에 섞어 바르는 거, 그리고 메컵 제품에 섞어 바르는 걸로 쓴다.
특히 사용감 가벼운 수연크림이랑 섞어 썼을 때 좋더라구.
요새도 잘때 사용감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미백크림이랑 섞어서 바르고 잔다.
그럼 딱 막 씌운 듯한 느낌으로, 진짜 수면팩 바른 느낌이 좀 난다.

잘때 끈적이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별로 안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난 내가 잘 때는 뭘 발라도 암 생각이 없는 사람이라서 ㅡㅡ;;;;
+ 어차피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다 흡수돼 있기 땜에;
이정도는 충분히 괜찮다고 봄..

한 통 사무실에 갖다 놓고 써야겠다.
가끔 사무실에서 팔 건조한거 보이면 당황스럽더라고. ㅡㅡ;;
로즈버드 살브는 몸에 바르긴 좀 빡세니... 대신 이걸 발라야지;
으... 얼굴에 돌기 시작한 기름, 제발 몸에도 좀 돌았으면 좋겠어. ㅠ_ㅠ;;;



그리고.. 하나 더....

오늘 집에서 딩굴거리다가...
언니가 임직원몰에서 뭐 산다고 하길래 같이 구경하다..ㅡㅡ;;
결국 질러버렸다. 아이오페 에어쿠션. -_-

이것저것 하니까 25,000원 조금 안되게 되더라고.
언니가 옆에서 '그정도 가격이면 나라면 사겠다.' 이럼서 계속 뽐뿌!!
다 언니때문이야. -_- 응??

휴일 끼고 이래서 아마 담주 월요일에나 오겠지만....
은근 기대된다. -_-;;;;; 이런.

파데 안사기로 했던 다짐은... 어쩌지... ㅡㅡ;;;;

다음 파데는...
에어쿠션 하나 다 쓰고 + 현재 있는 파데 중 하나 다 쓰면,
그때 사기로 하자...
버버리... 미안하지만 쪼금만 더 기다려줘.. ㅡㅡ;;;;;;;;;
내가 이거 부지런히 쓰고... 스펀지 재활용해서 파데 하나 더 비운 담에;
바로 사러 갈게... ㅡㅡ;;;;

.................나 지금 뭐하는 거냐 -_-;; 왜 사과를 하고 있어;;
혼잣말 돋네....-_-;;;

암튼... 배송 오면... 사진 추가하기로 하고. -_-
오늘의 포스팅은 이만 마침!


+ ) 그러고보니 2월 말에 지른 버버리 베이스에 대해서 안쓴게 생각남;

원래 55,000원인가 그럴건데,
벼룩에서 새걸 3만원에 판다는 글을 보고 뙇 꽂혀서 구매 ㄱㄱ -_-;;;
사실 하루정도 고민하긴 했지만....
하루동안 고민된다는 건 사도 된다는 거지 뭐. (응??)
게다가 원래 언젠가 사려고 벼르고 있던 거였잖아. 안그래?

그래서 걍 지름. -_-

 


버버리 프레쉬글로우. 30ml.
깔끔한 종이케이스.


체크의 버버리답게, 케이스에 체크 작렬. 완전 이쁘다. ㅠ_ㅠb


근데 뚜껑이 길어서 좀 웃기긴 함 -_-;;;;;
나중엔 체크 간지 따위... 이럼서 뚜껑 버려질 듯한 느낌이야. -ㅠ-;;;


종이박스를 오픈하면 이렇게 잠금장치가 있다고 박스에 그려져 있다.


뚜껑에도 보면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 있기는 함.


미샤의 비비부머 / 아트디자이닝부머 두 개가 거의 바닥을 보여가는 관계로,
다 쓰고 개봉하려고 아직 미사용이다.
그치만 예전에 테스트해봤기 땜에 사용감은 대충 안다.
펄감은 있지만 심하진 않고, 수분감 작렬하는 느낌이었지.

언젠가 사려고 생각은 했었는데, 예정보다 빨리 내 손에 들어왔어 ;ㅁ;
그리고 거의 반값에 가까운 가격으로 득 to the 템!!
아 씐나!!!

빨리 개봉하고 싶어... 으헝... ;ㅁ;

진짜, 나한테 데세랄만 있다면,
숨 대즐링 / 맥 스트롭 / 미샤 비비부머 / 미샤 아트디자이닝 부머 / 어퓨 화이트펄 메베 / 버버리 베이스 6종 펄감 비교 리뷰라도 쓸텐데.... ㅠ_ㅠ;;;
아쉬비 아쉬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