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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황석영의 밥도둑 - 황석영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에 계속 있길래 궁금해서 빌려봤다. 내가 자세히 아는 건 아니지만 선호하는 편에 속하는(?) 작가이기도 하고 글도 워낙 잘 쓰는 분 아니시냐능. 내가 기대한 건 음식의 조리법에 대한, 그리고 그 조리법을 거친 음식의 맛에 대한 생생한 묘사였다. 그니까 흔히 말하는 '먹방'의 글 버젼이랄까. 에피소드별로 내가 생각한 거랑은 느낌이 좀 다르긴 했는데, 한번쯤 읽을만한 책이었다고 생각함. 월남하신 어머니 덕에 이북 음식을 접했던 저자의 이야기에서는 북한 음식이라곤 함흥냉면/평양냉면을 먹어본 게 전부인 나로썬 아예 그 내용 자체를 공감조차 할 수가 없었다. 간간히 이산가족 상봉 등의 행사가 있기는 했으나 실질적인 왕래가 멎은지 오래인 남북관계에 있어 음식문화도 점점 그 갭이 커질 것 같다. .. 더보기
새해맞이 나를 위한 선물♡ 지난 밤, 나의 오랜 숙원 중 하나를 드디어 해결했다. 비록 시작은 충동적이었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그거슨 바로, 삼국지 세트!!!!!!! 10권 세트라고 이런 주스 선물세트st.의 박스에 들어있다 ㅡㅡ;;;; 웃겨서 사진 한장 찍어둠... 오픈하면 이렇게 책이 꽂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스상자같아 ㅡㅡ;;;;;;;;;;; 이게 뭐람... 없어보이게.... 어렸을 때 부모님이 사주셨던 삼국지로, 수십, 수백번 읽으면서 초딩 시절을 보냈던 나로서는- 이미 유치해진 그 당시의 판본은 사촌들에게 물려줘서 없지만, 삼국지 세트 하나쯤은 소장해야 할 가치가 있다고 굳게 믿어왔다. 내가 한국에 출간된 모든 삼국지를 다 읽어본 건 당연히 아니지만 ㅡㅡ;;; 그래도 나름 여러 버젼으로 읽어본 편이긴 한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