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크와헐크버스터 썸네일형 리스트형 덕후의 아내는 고달프다(feat.어벤져스) 나와 남편은 각자가 좋아하는 분야가 있긴 하지만, 서로 겹치진 않는다. 내 꿈은 같이 덕질을 하는 부부가 되는 거였지만 안타깝게도 이루진 못했고 (이건 화장품에 꽂혀있는 내 탓일수도 있겠다ㅡㅡ;;) 대신 차선책인 취존의 부부가 되어 지내고 있다. 오늘, 빌리프에서 지름질을 하고 있던 나에게 갑자기 전화하더니 근처에 파리바게트가 있냔다. 웬 헐크케익을 사달라며;; 뭔소린지 싶었지만 일단 파리바게트 매장에 가봤고, 매장에선 ".....허, 헐크케익이요? 처음 듣는데..." 라는 반응. 전화로 생중계를 듣던 남편은 시무룩 ㅡㅡ; 마침 근처 큰 길가에 하나 더 있던 게 생각나서 가봤더니, 여기엔 있더라고. 어벤져스 케익. 두종류. 남편한테 다시 전화해서 물어보니, 둘다, 랜다... ......집까지 한시간인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