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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샤넬 지름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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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쓰면서 생각해봤는데....
분명 샤넬에서 더 많이 쓰고 왔는데, 왜 샤넬은 大지름이란 느낌이 안들까?
내맘대로 마음의 고향이라서 그런가? (...)

사건(?)의 발단은 샘플링 쿠폰이었다.


신상인지 기존라인 리뉴얼인지... 암튼 화이트닝으로 르블랑 라인이 새로 나오면서
에센스랑 향수 샘플 준다고 쿠폰이 왔다 @_@
좀 희안한 게 분명 2012 S/S 신상으로 색조라인이 하나씩 나왔는데,
르블랑 라인이라면서 또 색조 신상이 나왔더라고;;
뭐... 신상 내는거야 디자이너 맘이지만; 좀 신기하긴 했음 @_@


일반(?) 샹스 라인은 향이 내 취향은 아니지만...샘플은 감사히 넙죽!
뭐 첨 썼을 땐 되게 독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7~8시간 정도 지난 지금 잔향은 그럭저럭 괜찮다. 꽤 맘에 드네.
샤넬은 확실히 지속력이 좋아서리...
꼭 향수 아니라 바디미스트나 헤어미스트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음 @_@
조만간 샹스오후레쉬였나, 암튼 그 라인으로 하나 뽑아볼까 생각중..


오늘의 지름을 깔끔하게 담아준 쇼핑백.
솔직히 요새도 난 샤넬 로고 간지..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
깔끔돋는 쇼핑백이나 로고 하나만 덜렁 찍혀있는 케이스 이런건 정말 내 취향 ㅠㅠ
아 완전 심플 돋아 ㅠㅠ 샤넬이시여


오늘 지름의 결과물.


르블랑 뿌드르 리브르 블랑쉬쌍뜨 뤼미에르 뻬흘르 ..... 뭐여 이게 ㅡㅡ;;
걍 르블랑 펄파우더...;;; (\72,000)

작년 가을 즈음 각종 뷰티 커뮤니티들을 휩쓸었던 대란의 주인공 27호 펄파우더를,
나도 당연히 관심을 뒀었고;;;;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면서 몇번 테스트 받았었다.
그러다 사기로 마음을 굳히고, 상품권 행사할 때 사려고 했었는...데....
그 사이에 신상이 뙇!!!! 나와버린거지.

27호 펄파우더가 30g에 6만원대인 걸로 아는데,
10g에 7만원이 넘는 이게 가격 대비로 치면 훨훨훨훨 비싼 셈이지만...
손등에 테스트했을 때 이게 더 이쁘더라구. ㅡㅡ;;;;

27호 펄파의 매력은 물론 은은+자연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광이라지만,
그래도 그런 건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펄베이스로 하면 되겠지 -_-a
나의 완소 대즐링베이스 ;ㅁ; 꺄항♡


화이트닝 라인의 파우더라서 케이스도 하얗다.
갠적으론 까만 뚜껑이 더 좋긴 한데, 그래도 지문 작렬해서 지저분한 것보단 이게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여태 벨벳 파우치 있는 것만 써봐서 원래 다 주는 줄 알았더니, 여기엔 없더라;
은근 서운...


10g이라서 27호 펄파보단 통이 확실히 작다.
반절정도 밖에 안됐던듯.

그래도...10g도 말이 10g이지...
맨날 ㅊㅂㅊㅂ하지 않는 한 이것도 꽤 오래 쓸걸??


퍼프가 꽤 도톰+폭신하다. 27호 펄파에 들어있는 퍼프가 좀 별로라던데.
확실히 두께도 요게 좀 더 도톰하고 괜찮다.

아직 스티커 안 뗐음 ;ㅁ; 구멍 몇개만 뚫어서 조심스레 쓸테야. 크흐흐흣♡


쥬 꽁뜨라스뜨 (\58,000) 65 ESPIEGLE. 
원형 치크 에스삐에글.

원래 사려던 생각은 있었는데, 실제로 테스트해보니 이쁘더라.
안살 수가 없었음 -_-;;;


역시 데세랄도 아니고 500만화소짜리 갤스론 색감을 잡아내는게 무린듯;;
은은한 펄이 있는 살구살구 느낌의 치크다.
예전에 질렀....으나 도난당한(제길!) 치크 레 티사쥬 드 샤넬은 색은 이쁘긴 한데 발색이 연해서 쓰려면 한참 문질러야 했었던;;; 기억이 있다.
뭐 물론 색감을 조절하기는 좋았지만... 그래도 힘들더라고 -_-a
근데 요건 발색이 진해서 조절 잘 해야 한다고 하니, 쓰기엔 편할 것 같다.

지금 알게 된거지만,
처음 샀던 레 티사쥬 드 샤넬이... 쥬 꽁뜨라스뜨보다 비싸네??
음... ㅡㅡ;;; 나 왜 속은듯한 기분이 들지?
역시 사전 지식 없이 매장에 가면 다들 걍 비싼걸 추천해 주는건가??? -_-
뭐, 그거 얼마 못쓰긴 했지만... 그래도 예쁘게 잘 썼던 거니깐... 흠.. 흠.....

아... 잃어버린 파우치 생각하니 다시금 눙물이........주륵.......


켁. 사진 열라 흔들렸네. ㅡㅡ;;;;
르블랑 바즈 드 뗑 블랑쉬쌍뜨 에페 뤼미에르 20 미모사 (\65,000)
살까 말까 고민했다가....첨엔 내려놨었는데;
상품권 받으려면 가격이 모자라서 ㅡㅡ;; 같이 삼..
6만원짜리 하나 더 사고 1만원 상품권 받았으니 알뜰구매...응????

이거슨 흔히 복숭아메베로 불리우던 화이트 에쌍시엘 라인의 베이스 리뉴얼버젼.
보통 샘플로 푸는 건 10호 로제 색상이었는데,
설명으로 보나 뭘로 봐도 나한텐 20호 미모사가 맞을 것 같았거든.
로제의 피부톤 보정이나 이런 건 괜찮긴 했는데, 약간 색감이 뜨는 감이.. ㄱ-
그래서 손등에만 테스트해봤지만 걍 지름 -ㅅ-;;;;

사실 메베이니깐 단독으로 쓰긴 애매할 것 같은데...
출근할 때 단독으로 바르고 나가면 너무 무리수일까나?? -_-aa 힁힁힁

난 샤넬 특유의 그 상큼 돋는 복숭아 향이 넘 좋았는데,
리뉴얼하면서 향이 바뀌었다 ㅠㅠ
복숭아 향을 줄이고 플로럴 계열을 늘렸다는데, 내가 맡기엔 걍 플로럴 ㅠㅠ
힁... 아쉬워라 ㅠㅠ

리뉴얼되면서 향 바뀌고, SPF 지수 5가 올라갔고(라며 설명해주던 점원 넘 웃김 ㅠ)
가격이 2천원 더 올랐고 ㅡㅡ;;;;;; 킁...
그럼에도 냉큼 집어 온 나는 역시 호갱님... 흐흥....ㄱ-


루쥬 알뤼르 엑스트레 드 글로스 52 GENIE (\39,000)
발색 잘 되고 지속력도 괜춘하면서 색도 이쁜 립글로스- 를 사려고 -_-a
수정화장 자주 못하는 나에게 적절한 라인이지 싶음.
테스트하려고 발라보고선 사지 않을 수 없었다. 색 욜라 이쁨 ㅠㅠ 으항항항.

테스터의 바디 부분이 투명하길래 본품도 당연 그런줄 알았더니만,
본품은 간지(..)를 위해 까만 바디라고;;;;
난 이건 별로 ㄱ-


20만원 초반대 구매한거 치곤 샘플 되게 많이 받았다고 생각 +_+
원래는 다섯개 챙겨주셨었는데, 내가 수블리마지 마스끄 하나 더 달라고 조름;;
아직 온지 얼마 안돼서 눈치보인다며 몰래 챙겨주신다던 직원분 @_@
샤넬로 블로그 검색 자주 하신다던데 내꺼도 보게 되시려나;
그럼 왠지 웃길 것 같음;;;;

남자 직원을 만난 건 나스 이후로 첨이긴 한데,
나스에서는 뭔가 손으로;;; 파데 테스트를 받아선지 직원분이 유쾌하시고 그래서 재밌었지만서도 약간 부담스러운 감이 있긴 했는데;;
오늘은 도구;;를 써선지 그럭저럭 괜찮드라.
이분 친절하시고 샘플도 많이 챙겨주시고 좋았음 *-_-*

암튼.... 써본적 있는 것도 있고, 첨 받아보는 것도 있는데, 꽤 기대중!
사실 기초는 내가 워낙 LG생건 라인을 좋아해서(혹은 길들여져서)인지 써보고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못받긴 했는데;
그래도 이번엔 좀 더 다양하게 받아봤으니... 함 써봐야징 @_@

젤 기대하는 건 [각질제거 스킨]이라고 붙어있는;;;;; 프리로션이다.
아무래도 고연령대의 고객이 많아선지 ㅡㅡ; 다 저렇게 스티커가.. 킁...
여튼 저거 좋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서... 꽤 기대중이다. 캬캬캬캬

수블리마지 마스끄는 사실 너무 기대해선지 그렇게 좋단 느낌은 못받긴 했는데,
그래도 인제 샘플 하나 또 받았으니 좀 더 듬뿍 써보면 뭔가 다를수도 있지 않을까?
뭐, 이래 써봤는데도 그냥저냥이면 안사면 그만이고!


암튼... 모처럼 대지름했다 @_@
색조 고만 지르겠다고 한게 지난주의 일인데... 흐흐흠... ㅡㅡ;;;
그치만 상품권 행사엔 참가해줘야 예의지. 아무렴. 읭?

인제 정말..... 하나 바닥내기 전까지 안살거야 ㅠ_ㅠ;;;;
지금 어퓨 섀도가 구멍났으니깐,
이거 바닥 내고선 르블랑 신상 4구 사야징♡ (........너무 빠른 다짐인가? ...)
르블랑 4구가 한정 아니라 다행이야 ㅠㅠ
뭔놈의 섀도가 그르케 이쁘냐 ㅠㅠ 내 심장 한가운데를 저격 ㅠㅠ
그래도 아직은.. 스파이스가 있으니까눙...일단 있는거 잘 써야지;

글고 치크는... 이제 진짜 안살거야 ㅠ_ㅠ;;;;;
있는것만 다 써도 족히 몇년은 가겄네... ㅠ_ㅠ;;;;;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치크는 정말 맨날맨날 할테다 ㅠ_ㅠ;;;;
베이스는 안하더라도 치크는 꼭 해야겠어 (읭?)


충동구매가 많아서 좀 가슴 저릿하긴 하지만 ㅡㅡ;;
뭐, 대부분 원래 2012년 되기만 하면(?) 사려고 별렀던 거니까;;;
그리고 상품권도 받았으니깐♡

죄책감이 좀 크긴 하지만 어쨌든 만족스러운(혹은 만족스러워야만 하는 ㅡㅡ;;)
샤핑이었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