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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이니스프리 유채꿀 립밤 & 트리트먼트 립틴트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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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에 있는 이니스프리는 사장님이 느~~무 친절하다.
사실 그래서 약간 부담스럽긴 한데;
왠지 호갱호갱 해야할 것 같은 그런 쓸데없는 의무감까지 들고 막 그래.
어쩌면 사장님이 나같은 호갱을 다룰 줄 아시는걸지도 ㅋㅋ;;;;
설 연휴때 립밤 1+1 행사한다는 문자 받고선 초조(?)했는데,
다행히 연휴 후에도 행사하고 있어서 회사 앞 매장에 들렀다.

나의 구매품.
립밤 하나는 사자마자 개봉하고 상자 버려서 저렇게 ;;;

유채꿀립밤 초보습으로만 2개 샀다.
하나에 6천원, 1+1이라 6천원에 두개 ㅋ

작년 가을엔가에 호갱질하러 갔던 어느 날 2+1하길래
고민하다가 초보습으로만 3개 샀는데 써보니까 느무 좋드라고.
그래서 다 써가기도 하는 겸, 1+1 하는 겸 쟁여두려고 또 삼.

예전엔 이니슾 립밤은 나에게 있어 믿고 안쓰는 립밤이었는데
내 관심에서 멀어졌던 사이 많이 리뉴얼 했나봉가.
향도 거의 없고 (초보습이라 그렇겠지만) 보습력도 우왕굳임.

이번 겨울 유독 립밤을 종류별로 이거저거 잔뜩 써보게 됐는데
최근 썼던 스틱형 립밤 중에선 손에 꼽게 좋았다.
본품 하나 다 비워내기도 했고 ㅋ

그러고보니 조만간 립밤 모듬 리뷰나 한번 써볼까 싶기도 한데 -_-
일일히 사진 찍어서 글 쓰는게 귀찮아서 가능할지 모르겠다 ㄲㄲ
게다가 딱히 사용감이나 이런걸 찍어서 올릴 것도 없고 말이지 ㅠ

여튼간에.
최근 한두달간 썼던 립밤 중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Top 3 였고
(Top 3 : 빌리프, 다비, 이니스프리)
그 중 가장 저렴하고 ㄲㄲ,
본품 하나 다 비워내서 재구매한 제품임.

요건 앞으로도 이상하게 리뉴얼하거나 단종되지 않는다면 꾸준히 쓸라고.
인제 립밤 더이상 유랑하지 말아야겠으 ㅋ

요건 궁금해서 걍 한번 사본 트리트먼트 립틴트 2호 꿀에 잠긴 오렌지.
꿀에 잠긴 오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참.....
이름에 '오일'이 들어가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
걍 입생 오일틴트 이후로 비슷하게 나온 오일틴트 중 하나인듯.

팁이 뭔가 휜 면봉처럼 좀 특이하게 생김.
그리고 손등 발색은 엄청 여리여리하면서 이쁜 때깔인데,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만.... 솔직히 이름이 뭐? 립 틴트?
양심은 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
틴트는 무신...... 발색 거의 안된다.

걍 이건 촉촉한 틴트라고 생각하면서 구매하면 백퍼 실망한다.
다만 난 촉촉하고 보습력 오래가면서 발색도 약간이나마 되는, 적어도 안바른 것보단 그래도 나은 립 제품을 원했고
요거 딱 보자마자 그런 촉이 와서 구매한건데,
내 목적에는 부합한다. ㅡㅡ;;;;;;;
이거만 계속 바르면 발색이 0은 아님....
아예 쌩립의 병자입술처럼 보이는 정도까진 아니고,
아주아주 연하게 발색이 있기는 하다. -_-

그치만 솔직히 양심있다면 이름 바꾸자.
트리트먼트 립 '틴트' 는 쫌 아닌거 같고,
컬러 립 오일? 뭐 이정도 어떨까.....

전에 이니슾에서 꽃물틴트? 머 이런 라인의 틴트립밤을 샀다가
발색 너무 진해서 한번 아주 살짝만 바르는 정도로만 쓰고 있는데
이건 오히려 너무 연하다. ㅋㅋㅋㅋ
나에겐 좋은데 잘 안팔릴 것 같은 느낌이 -_-
근데 컬러 이름은 잘 지은듯. 꿀 바른 느낌 좀 나고요? ㅋㅋㅋ

하튼 보습력도 괜찮은데 여리여리한 오렌지색이 나와서 나는 만족함.
컬러도 딱 두개밖에 없던데 이정도 발색이면 1호도 사볼까 싶음 ㅋㅋ
레드컬러는 선호하지만 체리쉬 레드는 안좋아해서 고려도 안했는데
이정도 발색 수준이면 걍 딱 생기만 부여하는 정도일 것 같음 ㅋㅋㅋ

요새 립제품 하나 사고 싶어서 근질근질 했는데 잘 산 것 같음 ㅋ

요 매장에서 디퓨저 몇번 샀더니 그걸 기억하시고선 내가 좋아할 것 같다면서 샘플로 나온 신상 미니캔들 하나 주심 ㅋ
오올 ㅋㅋㅋ
엥간한 기초샘플보단 이게 훨 좋지 ㅋ

립밤보다도 작을만큼 매우 작음.
향은 약간 느끼한 라벤더향.
마치...음.... 라벤더 크림이 있다면 이런 향일 것 같음.
향알못이 맘대로 이렇게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만;
이렇게 쓰긴 웃긴데 하튼 크리미한 향이었다 ㅋㅋㅋ
다행히 그냥 꺼냈을 때보단 캔들을 피웠을 때의 발향이 낫긴 했다.
방에서 피웠을땐 잘 못느꼈지만 화장실에다 피우니 향 좋드라.
근데 밤에 화장실에 켜놓고 자고 일어나니 거의 다 탐 -_-
이거 걍 1회용인가여...ㅠ

암튼 이 향을 굳이 사게 될 것 같진 않지만,
발향 안되기로 악명 높은 이니슾 캔들이 생각보단 발향이 괜찮구나 싶었음.
아니면 신상 라인은 발향을 좀 더 높인건가? 몰겠다.


아 근데 다음달에 VVIP 등급 유지하려면 만얼마가 모자라 ㅡㅡ;;
이거참 난감하네.
걍 립틴트 1호랑 소품같은거 확 질러버려? ㅋㅋㅋㅋ
금액 차이가 크면 걍 등급 포기하고 말겠는데 소액이니까 괜히 집착하게 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