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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다비/프로스틴 첫구매 + 필로소피와의 첫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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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언니를 통해 다비에 대해 처음 접한 후,
나 나름대로도 인터넷 서핑을 많이 해봤다 -_-
다비나 프로스틴 구매 후기, 사용후기 이런거 엄청 많이 찾아본듯.
근데 참....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후기 자체가 별로 없더라 ;
구매후기도 별로 없고, 그러다보니 사용후기는 더더욱 없음 -_-
있다 해도 품평 후기, 아니면 샘플 키트 체험 후기 등등.

그래서 어쩌다보니 졸지에 뭔가 선구자의 길을 걷는 기분이다 -_ -

뭐, 어쨌든 글쓰는 걸 좋아하고 그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었으면 싶은 사람으로서 그게 나쁜 건 아니겠지만 ;
방판언니 소개시켜 달라고 덧글 달리는게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부담스럽다 ;
뭔가 대가를 바라고 쓴 글이 아니라 이런 관심이 익숙치 않아서 그런갑다.
첨엔 글도 몇번 수정하고 그럼서 막 신경썼는데, 이젠 에라 모르겠다 싶다 ;;
내가 영업하는 것도 아니고 -_- 연락처 전달만 하면 언니가 알아서 하시겠지;


Anyway,
이거저거 구경하던 중 이번달 기획이 심상치 않은 걸 알게 됐다.
방판 구매의 장점 중 하나는 흔히 '역매'라고 부르는 증정이 있다는 건데,
마침 이번달 역매에 내 관심 품목들이 들어있는 게 아닌가 ;
바로 구매 결정 해버렸다 -_-

프로스틴을 샀더니 이런 아이스박스가 왔다 ;;;;
송장을 잘 못떼서 좀 허술하긴 한데 -_-
까만색이라서 뭔가 특이하기도 하고 이쁘다.
언니가 박스 잘 뒀다 캠핑갈 때 쓰라고 해서, 그 얘기 듣고 솔깃해서 베란다에 뒀다.


박스 오픈!
뭐 이렇게 꽉 채워 보내셨담 ;ㅅ;


이번에 첨 알게된건데, 다비 방판 취급 브랜드에 필로소피가 있다더라고.
말로만 몇번 들어본 브랜드라서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자가 뙇!


프로스틴은 냉장 브랜드라서 얼음팩도 같이 배송옴 ;;;;
뭔가 싱기함 -_-


구매한 정품 프로스틴 비타민C 컨센트레이트(25ml, 55,000원),
그리고 이번달 역매 증정인 10ml 추가 증정분.
거의 60%를 추가증정 하는데 안 살 수가 없었음 ;


만든지 한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제조일자.
프로스틴은 무방부제 냉장화장품이라 사용기한이 짧다.


정품은 원통형에 들어 있다.


초점이 나가긴 했는데 -_-
염두에 두고 따끈하게 쓰게끔 개봉일자를 붙여서 쓰게끔 스티커를 제공해줌.
그리고 반드시 냉장보관하라고 주의사항 써 놨음.


25ml, 10ml라서 엄청 귀엽다 ;
이렇게 작은 기초는 아이크림 말곤 써본적이 없어서 넘 싱기해.


10ml짜리는 1월 제조, 25ml 본품은 2월 제조길래 10ml부터 개봉했다.
노란색이고, 젤타입이다.
실리콘타입일줄 알았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에센스같다.
언니가 이거 좀 당기니까 수분라인이랑 같이 쓰라고 했었는데,
바르고 잠깐 딴짓한 사이에 얼굴이 확 땡기는게 느껴져서 얼른 수분에센스 치덕치덕;;
몇년간 계속 수분감 있는 미백에센스 위주로 써왔어서 익숙하진 않았지만 ;
그래도 왠지 고농축으로 만든 느낌적인 느낌이라 걍 쓸 생각이다.
우선 뭐 수분에센스 샘플도 무지 많으니까 -_- 이참에 같이 쓰면 되지 머 -_-

순수비타민C 15% 함유된 비타민 앰플크림이라고 돼 있어서 혼자 무지 기대중이다.
25ml에 55,000원이니깐 50ml에 11만원인 셈이니, 백화점 타브랜드 미백에센스들이랑 비교해봐도 그리 나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됨.


프로스틴 샘플 구하기 힘들었다고 하시더니만, 뭐 이리 많이 보내셨땀 ;
라말리브소스 / 라말리브 인 크림 / 쿨링 선케어를 이만큼 보내주심 ;
라말리브 에센스랑 크림은 정품이 30ml이니 반 이상이다 ;;
베스트셀러라고 써 있어서 기대중 *-_-* 므흐흐
써보고 괜춘하면 따로 리뷰 남겨야지.

쿨링 선케어는 오늘 외출전에 함 써봤는데, 걍 무난한 선크림이다.
정확히는 묽은 수분 젤 느낌이었다. 전혀 선크림의 사용감이 아님 ;
20ml에 3만원이라서 비싸게 느껴지다 보니 선뜻 구매의사는 안들긴 하는데,
더운 여름에 호기심에 한번쯤은 사볼 것 같기도 하다.


다비 비노 모이스처라이징 페이스 마스크(100ml, 58,000원)
옆에 있는 4종키트가 비노 마스크의 이번달 역매다.
밑에 있는 비노 샘플은 걍 언니가 준거 같이 늘어놔봄 ;


본품만 따로 한컷. 스파츌라가 같이 내장돼있음.

비노팩 샘플은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_ -
첨에 한번 떠보고 양이 넘 적어서 당황 ;;;;
아주 얇게 펴발라서 겨우 썼었지 -_-

솔직히 그 양으로 한번 써서 뭘 얼마나 알겠냐 싶을만큼 부족했어서 ;
그럼에도 수분감이 맘에 들었던 거 반, 호기심 반으로 구매했다.
언니가 이번에 네 개나 주셨으나 한번에 두개씩 넉넉히 써볼란다 ;;;
그리고 100ml짜리 샀으니깐 듬뿍 쓰면서 만끽해봐야지.


내가 스킨로션을 많이 안쓰는 걸 아셔선지 적당히만 주셨다. ~_~
이건 몇개만 쓰고 엄마 드려야징.

다비 프레쉬 라인은 스킨은 닦아내는 토너로 쓰기 좋고,
로션은 약간 무거운듯한 수분감이 있다. (내가 많이 써서 그런가? -_-)
담윤진은 로션은 안써봤는데 스킨은 춱춱해서 영양감이 있었다.
스킨보다는 가벼운 에센스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었거등.
내가 스킨을 자주 쓰는 사람이었으면 상당히 욕심날만한 st.

요즘 그간 샘플로 받아뒀던 다양한 스킨들 한번에 모아놨는데 ;
이거저거 한번 싹 비교해보고 짤막하게 리뷰라도 쓰던가 해야겠음.


사진 한장에 다 안들어가서 언니한테 받은 샘플들 늘어놓기.
혹시 이거 문제 되려나 모르겠다 -_- 하도 세상이 흉흉해서....
내가 받은 거 내 블로그에 내 맘대로 글 쓰겠다는데 왜 이런 것까지 내가 신경써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ㅠㅠ 혹시 언니한테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
만약 문제되면 요 사진들은 삭제해야겠음 ㅠ

제일 기대되는 건 블랑 루미너스 세럼, 프라우딘 크림이다.
블랑 루미너스 세럼은 걍 한때 각 브랜드 화이트닝 에센스 컬렉터;였던 나에게 있어 거쳐가야 할 필수코스와도 같은 그런 거..-_-;
그래서 써보고 싶다. 궁금함.
써보고 괜찮으면 사야지 싶긴 한데 저 비타민C 컨센트레이트가 괜찮으면 저걸 계속 쓰지 싶기도 하고 ;;; 행복한 고민이네 ~_~

프라우딘크림은 걍 현재 다비에서 제일 비싼 거라서 궁금하다.
60ml 25만원이니 샤넬보단 낫네 -_-
한때는 샤넬도 (물론 엄청 고민하긴 했다만) 사긴 했었는데,
그래도 이만큼의 가격을 또 살 엄두는 안나긴 한다 -_-;;;;
그래서 엄~청 좋진 않았으면 좋겠다 ㄲㄲ
근데 그래도 기대는 된다. 최고가니까 ;ㅅ; 둑흔둑흔.

일단 오늘 모이스처 리바이탈라이징 세럼을 함 써봤는데,
수분감 충만해서 좋드라.
오전에 비타민C 컨센트레이트를 통한 당혹스러운 당김이 아예 안느껴지더라고.


이건 컨설언니가 날 위해 준비해준 특별아이템.
필로소피 더 마이크로딜리버리 필 이랑 다비 안티옥시던트 시트 마스크.
시트마스크는 아직 안써봤다. 아껴 쓰고 시풔서 ;ㅁ;
7매 7만원이니 한장에 만원이나 하는 귀한 거임 ㄷㄷㄷ
이거도 평 좋던데 기대된다.

필로소피 필링은 필로소피 브랜드 안에서 워낙 유명템이기도 하고,
또 언니가 엄청 극찬을 하셨어서 나도 무지 기대를 했다.

1제와 2제로 나뉘어지는데,
우선 1제를 얼굴에 펴바르고 좀 있다가 2제를 그 위에 덧바른 다음에 세안. 맞나?
설명서에는 이게 전부던데. 흠 ;;
암튼 레몬색 1제를 바르는데,
향 완전 상큼하고 약간 후끈하는데 생각보다 알갱이가 커서 당황;
내가 요령이 없어서 그런가 생각보단 자극이 좀 있더라고 ;

1제 바른 얼굴 위에 2제를 바르면 거품이 뽀글뽀글 올라온다고 써 있었는데,
나는 숨 디톡스마스크 같은 걸 기대했는데 그정돈 아니더라고 ;
내가 양을 너무 적게 써서 그런가 -_-
근데 나중에 1제만 남으면 못쓸 것 같아서 ;;;;;

생각보다 자극이 좀 있어서 당황하긴 했는데;
세안하고 나니까 평소보다 얼굴이 뽀~얗게 되어 있어서 한번 더 놀람 ;
oh 이것이 바로 제대로된 필링이란 말인가 oh
1제/2제 각 60ml씩 10만원이면 좀 비싼 것 같긴 하지만 ㅠ

암튼 샘플 양은 2회분 정돈 되는 것 같다.
다행히 한번 더 써볼 수 있겠음; ~_~
구매도 구매지만 호기심 충족을 더 좋아하는 나에게 귀한 샘플 구해주셔서
다시금 감사를 /ㅅ/



요즘 방판계의 트렌드(?)는 정품용량만큼의 샘플, 일명 봉지투척인듯.
사람들이 소수의 제품으로 몰아서 받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필요한 게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좋지. 나도 가끔 그렇게 받고.
근데 아무래도 신생(?)브랜드라 체험 기회 자체가 거의 없어서 그런지 이거저거 다양하게 써보는게 지금은 더 좋다.
언니도 그런 나의 니즈를 파악해주어서 다양하게 챙겨주시니 좋다.
다비도, 담윤진도, 프로스틴도, 필로소피도-
제품들이 참 좋은 것 같아서 설렘, 기대와 함께 걱정도 됨 -_-
이렇게 내 통장은 텅장이 되어가고....☆

필로소피 기초 가격대가 생각보다 낮은 것 같아서 ; 좀 기대중.
근데 샘플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다 ㅡㅡ;;;;;;;
클렌저도, 크림(hope in a jar)도 유명하고 그러든데.
최소한 백화점에서라도 테스팅할 수 있었음 좋겠다 -_ -
아 이건 다비도 마찬가지 -_- 입점 매장좀 늘려달라고 -_-_-_-

아직은 다비가 뭔가 제대로 된 책자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
걍 팜플렛에 브랜드 라인별 가격이랑 구성 나와있는거나 열심히 구경중.
궁금한거 있으면 또 사면서 샘플링 요청해야지 ~_~

암튼 이번에도 기분 좋은 구매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