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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2011년 12월 미샤/어퓨 大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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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시작하면서도 부끄러운 건.....
얼마전 포스팅에서 '시큰둥해져서 3만원대로 끊었'다고 썼기 때문...
하지만 뭐...내가 그렇지....쩝.....

아주 그냥, 야금야금 팍팍 질러버렸다.
기초를 좀 질러대서, 어쩌면 역대 최고액일지도 몰라 -_-;;;;
매장을 수십번 들락날락한듯?


암튼...
지름샷 및 간단 한줄평(?) 들어가볼까나-


늘 지르던 이너무스 & 핸즈워시 -
항상 50% 할때 여러 통 사두는 거라서, 이번에도 주문.
핸즈워시 산 거 보고 엄마가 좋아하심 -_-;;


이전에 내가 극찬 날린 적 있는 화이트큐어 겔마스크 & 초보양 한지마스크.
겔마스크의 진가는 새벽 퇴근하고 클렌징만 겨우 하는 힘겨운 날에 발휘된다.
그래서 사실....별로 안쓰고 싶긴 하다. 새벽 퇴근하기 싫엉 ㅠㅠ
어쨌든 효과는 짱임둥!!
50% 하면 한참 더 쟁여둘텐데, 40%라서 걍 5장만 샀다.

한지마스크는...고민하다가 걍 한 장만 샀음 ㅡㅡ;;;
이것도 괜찮긴 한데, 겔마스크만큼은 아니지라.
물론 겔마스크가 더 비싸니까 그렇다곤 해도. ㅡㅡ;;


크림통 떼샷!!!
시계방향으로 금설 수면크림(140ml), 기윤진크림(80ml), 금설진크림(50ml).
이름이 다 비슷하구만 -_-;;

금설진크림이 일반 크림 사이즈임에도,
다른 두 개가 워낙 커서 마치 샘플 사이즈처럼 보이네 ㅡㅡ;;;


금설 수면크림.
처음 출시됐을 때 용량이 140ml라곤 해도 55,000원이라는 가격으로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헐 미샤에서 5만원짜리 크림이라니!!!!) 그것.

늘 샘플만 몇번 써보다가 본품은 작년에 첨 사봤는데,
엄마 크림이 떨어져서 나 쓰던(이라고 해봐야 한 2/3 정도 남아있던) 요걸 드렸더니 엄마가 완전 좋아하면서 쓰시길래 재주문.
난 수면팩 용도로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썼지만, 엄마는 데일리로 쓰고계심.
밤(balm)타입보다는 좀 부들부들한 걸 선호하시는 엄마한테 합격점.
게다가 크림 한개 값으로 세개 용량을 받게 되니 금상첨화 @_@


내가 원래 엄마용으로 사왔던 진크림. 재구매다.
근데 엄마가 요거보다는 지금 쓰고 계시는 수면크림을 더 좋아하시는 눈치라 수면크림 다시 사옴 ㅡㅜ
생각난 김에 여쭤봤을 때 갸웃하시면서 잘 모르겠다고 하시는 걸 보면,
질감과 촉촉한 정도로만 기초를 구분해 쓰시는 엄마한테서 깊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한 모양이다.
(하지만 울 엄마는 설화수 탄력크림이나 자음생크림에도 시큰둥하셨으니 뭐...-_-;;;)

수면크림 다 쓰신 담에 시큰둥하신 눈치면 걍 내가 쓰지 뭐 -ㅁ-
난 샘플로만 몇번 써봤지만, 쫀쫀해서 맘에 들었으니깐!

기분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처음 나왔던 초보양크림보다 요게 좀 덜 기름지다.
그래서 기름진(?)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좀 더 저렴한 초보양크림이 나을듯.


기윤진크림.
케이스가 왜 이렇게 비치고 난리야 -_- 뷰티넷 사진이랑 다르잖아. 켁.

암튼.
30% 세일이면 그렇게 할인율이 높은 건 아니니까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고민된다는 건 그만큼 내가 여기에 만족했다는 증거 아닌가 싶어서 걍 지 to the 름.

바쁜 아침용 기초로 딱이다.
솔직히 SPF 15로 자외선 차단은 택도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잖아?;;
글고 쫀쫀하고 착착 감기는 사용감에 넉넉한 용량...캬~~

아침에 스킨 - 시크릿 - 아이크림 - 요거면 기초 땡~ 딱 좋다 >_<


이건 완전 충동구매 ㅡㅡ;;;; 50% 세일이라길래 걍 샀다.
극진액이랑 극진크림 둘 다 50%였는데,
크림은 내가 쓰기엔 마이 기름지고 엄마는 밤(balm) 타입 싫어하셔서 걍 진액만.
요건 꽤 춱춱하니 기름지니까 엄마가 좋아하실듯.


두둥~ 대망의 짭테라!!!


솔직히 살 생각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요번에 살 생각은 아니었다.
바닥에 몇방울 남아있는 3주년 한정 시크릿 다 쓰고선 4주년 뜯기 전에 써보려고 산 이니스프리 그린티씨드세럼이 있거던.
싹 다 쓰고선 그 담에 한번 사볼까 했지.

근데 아무래도 궁금해서 못참겠고 -_-;;;
샘플지 몇장으론 감흥도 없고 =ㅁ= (아, 생각보다 향이 구리진 않다는 건 알았음)
계산해보니 기윤에센스보다 이게 더 싸더라곰? 용량은 많고 가격은 낮고.
기윤에센스도(비록 세일가이긴 했으나) 사서 써봤던 나인데, 요건 못사랴 싶어서
걍 질러버렸다 ㅡㅡ;;;;;
아마 개봉하려면 내년 봄은 돼야 할듯. -_-;;;

그래도 나의 야심(?)이 또 꿈틀대기 시작한다.
옛날에 썼던 부스터 에센스 4종 비교에 더불어 그린티씨드세럼이랑 요것도 새로 비교해 보는 거. 함 해보고 싶긴 하다.
시간과 여건이 따라준다면...킁킁.


내가 미샤 마스카라를 다 써본 건 아니지만,
개중 맘에 들었던 워터프루프 볼륨&컬링.
마스카라 재고가 없어서 산건 아니지만....걍 뭐....그런거지 다. ㄱ-


원래는 전혀 살 생각이 없었던 시그너처 벨벳 섀도 라인.
헌데 어쩌다 보니 두 개나 내 손안에 들어와 있구만. ㅡㅡ;;;;
카키 콤비네이션과 레트로 콤비네이션.


한때 카키 메이크업을 즐겨 하던 때가 있었는데,
그땐 대체 베이스 섀도를 뭘로 깔았는지...당췌 기억이 안나는거다.
요새 맨날 골드브라운 계열만 했더니 좀 지겹기도 하고...그래서 바꿔볼랬더니
단색 섀도만 가지고는 못하겠더라고?
나름 화장 고수까진 못돼도 인제 중수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ㄱ-
그래서 샤넬에서 카키 섀도 파렛을 사려고 했는데, 4구의 조합이 영 맘에 안들더라.

ㅡ결국 세일하는 겸, 겸사겸사 질렀다는 결론.

근데...색 조합은 이쁜데, 나랑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다 ㅜㅜ
예전엔 대체 무슨 용기로 카키 메이크업을 했던 거지?!!?!?
브라운톤 메컵만 하다 오랜만이라 어색해서 그런 것 뿐인가? (...)

미샤 섀도가 지속력이 황이라지만 요건 많이 보완됐다더니,
확실히 지속력이 나쁘진 않다.
하지만...역시 12시간 이상의 지속을 바라는 건 무리인 거겠지 orz
아침 6시에 메컵하고 오후에 보면 색감은 남는데 펄감이 좀 죽어서 리터칭 필수다.

그리고 블링블링 펄감 작렬의 메이크업을 즐기는 나로선,
요 파렛의 하이라이터 정도론 부족해 ㄱ-
샤넬 판타즘까지 얹어줘야 딱 맘에 드는 블링블링함 +_+


카키 콤비네이션은 약간 계획성있게(?) 지른 거였다면 이건 좀 충동적이었는데,
되레 이게 훨 만족스럽다.
색감이 완죤....로드샵에서 뽑아내기 힘든 색 조합이햐 @_@

지난 여름에 샀던 어퓨 아이라이너 퍼플브라운이랑 어울릴만한 섀도를 찾다가,
라이너컬러의 저 미묘한 색감 발색샷을 보고 반했지.
강남역 지하상가에 요것만 테스터가 없길래 물어봤더니 도난당했다고 -_-;;;
그래서 걍 새걸로 색감 좀 봐도 되냐고 묻고,
(차마 새거라 테스트해보진 못하겠어서 고민하다가) 걍 사들고 온건데
완전 쫭이다. 요번에 지른 것 중 제일 잘 산 것 같음.
Nice Choice!!!

사진에는 맨 왼쪽 하이라이터 컬러랑 베이스 컬러가 색감이 비슷한데,
실제로는 하이라이터 컬러가 약간 부농부농한 끼가 있다.
그래서 핑크톤이 눈 부어 보이는 나는 구매하기 전 좀 망설였었다.
게다가 육안으로나 발색샷만 보면 네가지 컬러가 안어울리게 생겼는데;;
베이스-포인트-라이너 컬러 바른 다음에 하이라이팅 컬러 바르면서 그라데이션 주면 묘하도록 자연스럽게 색감이 어우러진다. 와우.
미샤에서 이런 색감을 뽑아내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진짜 대박이다.

백화점에 진입장벽이 낮아진 담부터 흔히 말하는 명품화장품 색조들을 지르면서
미샤 색조(특히 섀도)가 꽤 저퀄이었다는 걸 깨닫고;;; 신뢰가 완전 바닥쳤는데,
시그너처 라인들 좀 괜찮게 뽑아내면서 좀 나아지는구나 싶더니만
이건 정말 극찬할만 하다.
쫭이에요!!!

글고 요걸로 메이크업 했던 날 (나름 분위기를 좀 내기도 했지만)
섹시해보인단 얘기 듣고 대만족 *-_-*
눈 완전 그윽그윽해보이고 욜라 이쁨.

퍼플 메이크업을 하고픈 웜톤에게 딱 좋은 파렛이라고 감히 단언해본다.
......무, 물론, 지금의 나는 내가 웜톤인지 쿨톤인지 혼란이긴 하지만 -_-
네이비, 퍼플계열 옷이 무척 잘 어울리긴 하지만....
메이크업 스타일로 봤을 때 아마 난 웜톤인가봐...;;;


전에 요 라인 섀도 후기 중에서 초창기에 출시된 것보다 이후에 출시된 컬러들이 더 지속력이랑 펄감이 좋아졌다는 말이 있던데,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카키보단 요게 지속력이 좋은 건 사실이다.
색감이든, 펄감이든.

물론 블링블링+_+을 원츄하는 나는 하이라이팅 컬러로 리터칭을 해주긴 하지만,
요건 리터칭 안해도 색감/펄감 둘 다 카키보다 오래 가는 편인듯.
아...완전 만족스러워 +_+


(내맘대로) 환상의 짝꿍 어퓨 스머지프루프 펜슬 아이라이너 퍼플브라운.
내가 좀 무른 타입의 펄브라운 펜슬 라이너를 즐겨 써서 그런진 몰라도,
얘는 좀 뻑뻑하게 그려지는 감이 있다.
그래서 속쌍꺼풀 전체에 라인 두껍게 그리고 블렌딩하는 식으로는 못 쓴다.
걍 속눈썹 사이 메꿔주고, 살짝 꼬리 빼는 정도로 쓰기엔 좋다.
확실히 꼬리가 살아있어 +_+ 지속력 굿!!



..............햐, 미샤 정말 많이 질렀구나 -_-;;;;



근처에 어퓨 매장이 생기면서 소소하게 하나씩 질러오기 시작했는데,
세일때 사려고 별렀던 바디크림을 질렀다.
정가가 200ml에 12,000원이었으니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또 엄청 싼것도 아니지라.
나같이 세타필 썼던 사람에겐 더더욱 ㅡㅡ;;;;;

'휘핑' 바디크림이란 이름 답게 생크림같은 질감이고, 꽤 촉촉한 편이다.
사철 건조한 몸에 딱 좋음.

향은 5개 있었는데,
어퓨 매장 처음 생겨서 구경갔던 날 우연히 찍어발랐던 게 향이 넘 맘에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그걸 찾아 고른 게 요 아프리콧 버터.
근데 아프리콧 버터가 뭐임????? -_-???????

Anyway,
다른 것도 향은 좋았지만 난 먹는 것 향(ex. 아몬드)은 먹고싶어져서 싫어하기 때문에 패쓰하고, 이건 이래서 저건 저래서...이케 거르다보니 남은 게 결국 요거였음;;;
여러모로 만족하며 쓰고 있다.


지난 번 포스팅에 썼던 하이라이터/컨실러 듀오.
요즘 내 파우치에서 한 몫 톡톡히 하고 있음.

생각보다 하이라이터보다는 컨실러를 더 자주 쓰게 되드라.
물론 컨실러 용도가 아닌 휴대용 파데 용도로 ㅡㅡ;;;;;
나중에 내용물 다 쓰면 갖고 있는 파데를 짜서 써도 될 것 같아 ;ㅁ;
넘 비위생적인가?;;;



올해 미샤/어퓨 대박 세일은 좀 잠잠히 지나갈 줄 알았는데,
그 어느때보다도 더 폭풍으로 끝나는 것 같돠....

이제 고만 질러야지....킁킁.....
하지만 50% 세일하는 진동 마스카라가 뷰티넷에 재고 있는 걸 보고 호기심에 주문해버렸을 뿐이고.....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