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제 스트로베리 화이트롤 & 쉬폰 케익

음식 사진을 잘 못찍어서(선시식 후촬영)
보통 작정하지 않는 한 먹거리 리뷰 쓰기 힘든데 ㅋ
이번엔 작정했다!
응? 나 왜케 패기넘침?

내 머릿속 아티제라는 곳은 강남역 4번(...번호 맞나?)출구 쪽
삼성전자 딜라이트 & 빈폴 & 강가 있는 근처의 비싼 카페.
무슨 차 한잔 값이 다른 카페 두배씩 하냐 ㅡㅡ
전에 친구랑 헤어지고 남편이랑 만나려고 잠깐 들렀다가
넘 비싸서 걍 앉아만 있다가 나왔더랬지 ㅡㅡ;
이상하게 화장품값 10만원은 괜찮은데 음료값 만원은 안괜찮아;

수원 롯데백화점 생기고 구경하다보니 여기도 아티제가 있더라긔.
하지만 비싸지 ㅇㅇ
그래서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다.

어느날, 남편이 동기에게서 아티제 롤케익 기프티콘을 선물받아옴.
사용 매장에 제한이 있어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수원롯백에선 쓸 수 있었음.
안그럼 분당 사는 언니에게로 보낼뻔 ㅋ

그리하야 처음 맛보게 된, 아티제 스토로베리 화이트롤.

이거 하나에 18,000원이다.
이거보다 조금 더 큰 파리바게트 녹차카스테라가 만원정도이니
과일이 들긴 했지만 되게 비싸다고 생각했음.

단면은 요렇게 생김.
아마 딸기랑 생크림으로 안을 채운듯.

맛?

와 이거 완전 입에서 살살 녹음;;;
어우 완전 쩔어요 ;;;;

역시 비싼 데는 다 이유가 있지 ㅇㅇ 라며 그 자리에서 흡입;
저 롤 하나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그 이후로 한동안 끙끙 앓다가 다시 방문한 아티제.
은혜스럽게도 아티제는 롤을 3등분해서 가격도 1/3로 팔고 있었다.
보통은 작은게 더 비싸쟈나 ㅋㅋ 괜히 감동.

그래서 작은걸로 3개 사옴 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데 이쁘기까지 함♡ (이미 콩깍지)
남편이랑 나눠먹기 좋으려고 3조각 사온건데,
결국 내가 다 먹은게 함정(땀)


그리고 이건, 같이 사온 스트로베리 쉬폰 케익.

그날따라 줄이 길어서 계산대에 서 있는데,
요게 눈에 띄니까 이것도 먹고 싶더란 말이지.
막 고민하고 있으니까 남편이 두개 다 사라고 ㅋㅋㅋ해서
화이트롤 3조각에 쉬폰 1조각으로 사옴ㅇㅇ

이건 쉬폰케익의 1/6 조각 정도 됨.
가격도 그러함 ㅇㅇ 은혜로우시다

이게 좀 더 맛있는것 같기도 해서 이걸 더사올걸 잠시 후회했다가
화이트롤 먹고 아니야 역시 이게 좋아 하다가
혼자 난리부르스 ㅡㅡ;;


딸기 좋아하고, 달달한거에 환장하는 사람이라면 추천!
근데 딸기 때문인지 기간한정으로 파는 것 같으니 체크 필수.
나는 한번쯤 또 먹으러 가야겠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