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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화장품수다

소소한(?) 위시리스트 -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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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썼던 로드샵편도 (그럴린 없겠지만) 다 사면 10만원 훌쩍 넘겠지만,
지금부터 쓸 백화점 브랜드 위시리스트야말로 -_-;; 끝장나겠지.
다 사면 파산날지도 모를,
그치만 한번쯤 List Up 해보고픈 나의 찜목록.

1. 버버리뷰티


제대로 구매해본 적이 없어서 테스트해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질감이나 색감 모두 괜찮을 것으로 추정되는(?) 버버리의 치크.
일단 인터넷 화면상으로 내 맘에 드는 건 이 두컬러인데,
막상 실제 테스트해보면 또 어떨지 모르지.

뭔가 질감도 좋고 색감도 적당히 잘 살아있을 것만 같은 이 느낌.
어서 테스트하러 가보고파 >_<


이건 정말... 오랫동안 벼르고 있는 제품이돠.
지금 파데 하나 공병이 거의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비우자마자 바로 달려가겠심!!!! 기다려 버버리!!!!!

질감이 쫀쫀하고 색감 초이스도 다양한 편이고,
땀 줄줄 흘러내리는 한여름만 아니면 사철 다 무난히 쓸 수 있을 것 같은 질감.
한겨울에도 버석거리지 않아서 특히 맘에 들었지!
어서 내 품에 와 안기렴 ㅠ_ㅠ


버버리 립스틱이 질감 좋기로 소문나고 있던데,
이건 약간 매트하면서도 더 색감이 있는 립커버라인의 S/S 신상 컬러.
작년에 매장 구경할 때 너무 핑크톤 컬러에만 치우쳐있어서 아쉬웠는데,
올해 트렌드 컬러가 오렌지라 그런지 오렌지빛이 출시됐더라구.
요건 아마 립 공병 하나 내는대로 달려가게 될듯 시프다.

아직까지 한번도 구매해본 적은 없지만 괜히 나혼자 친한;;; 버버리뷰티.
5월엔 드디어, 최소 하나! 이상의 아이템을 구매할듯 싶다.
기다려, 버버리!
내가 간다!!!!



2. 샤넬

나 혼자만 마음의 고향이라고 생각했더니만,
내게 블랙카드를 선사하면서 우리가 한마음(?)임을 일깨워준 샤넬.
역시나 위시리스트는 넘쳐날 뿐이죠. ^0^


쥬 꽁뜨라스트 중 에스삐글은 중요한 날마다 나와 반드시 함께하는 아이템이지.
그래서일까,
핑크톤으로 하나 더 사고픈 이 마음 ㅡㅡ;;;;;;;;;;;;;;;

쥬 꽁뜨라스트 진짜 맘에 든다.
발색도 너무 진하지도, 옅지도 않게 적절히 되는 편이고,
여러번 덧발라도 텁텁해지지 않고,
펄이 '적절'해서 은은하면서도 윤기있게 발색되고,

아 완전 짱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샤넬은 샤넬이야 역시....


샤넬 매장에서 메컵 받을 때 종종 쓰는 하이라이터.
베이지컬러의 스킨톤에 펄감 뙇!! 하는 스탈이 아니라서 디게 맘에 들었다.
하지만 당장 이거 없음 안돼!! 하는 건 아니기 땜에 위시리스트에 넣어두기만 함;
어플리케이터도 스폰지인데 좀 특이하고.
언젠가 한번쯤은 살법 하다. 언제가 될진 몰라도;;;;


이상하게 이건 컬러 변경이 잘 안되더라고. -_-;;;
일루젼 드 옹브르에서 이거 말고 -_- 82번 피치컬러가 내 위시리스트.
데일리로 쓰기도 좋고 포인트로 주기도 좋을 것 같아서 말이지.

...............근데 요즘같이 바쁜 때에 81호 판타즘도 잘 못쓰는 판에;
과연 산다고 잘 쓸 수 있을지 미지수.. ㅡㅡ;;;


이것도 컬러 번호 까먹어서 걍 암거나 올리는 -_- 4구.
내가 담아두고 있는 건 2012 S/S 신상 컬러.
오렌지빛과 퍼플브라운의 오묘한 조화라니!!!
하지만 스파이스랑 너무 비슷하고 + 일단 대체제가 있기 땜시 구매는 당분간 보류.


꽤 오랫동안 앓고 있는 중인 샤넬 고체파데.
리뉴얼되면서 평이 좀 안좋아지긴 했던데, 그래도 샤넬은 샤넬이지라-
숨 고체파데 다 쓰면 사려고 벼르고 있는데....
이거 맘에 안들어서 손이 잘 안가 ㅠㅠ 엉엉 ㅠㅠ 언제 다 써 ㅠㅠㅠㅠ
그래도 고체파데 재고가 2개 되면 더 안쓰게 될 것 같아서 냅두고 있는데...
............이거 사고 싶어서라도 빨리 쓰던가 해야지 원. ㅠㅠ


샤넬에서 살 건 다 샀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색조만 해도 이만큼이네 -_-;;;;;;;;
상품권 행사 있을 때 충분히 금액대 채우고도 남겄어...허허....ㄱ-



3. 아모레퍼시픽

끊임없이 DM을 보내주고 있는,
그리고 뭔가 뙇 하고 혹하는 건 없으면서도 괜히 금액대 채우고 싶게 만드는;;
요상한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부스터치곤 엄청 비싼 -_- 40ml / 14만원이라는 거금의 ABC세럼.
샘플 받은거 아직 안써봤는데, 그냥 왠지 한번쯤 사보고픈 마음.
하여간 난... 가끔 이렇게 화장품에다 돈지랄을 해서 탈이야. 끌끌끌.


현재 구매 가능성이 가장 높은 클렌징오일.
만약 사게 된다면 여태 내가 사본 것 중 최고가지만 -_-;;;;
일단 샘플 썼을 때 나쁘지는 않았고... 훔.
원래 클렌징이라는 건 항상 쓰는 소모품이니까여!
쉽게 구매하고 쉽게 쓰는 제품이지. 흠.


화이트닝 마스크. 6장에 12만원이던가 -_-
수분마스크에 큰 감흥 없었으면서도 한번 더 도전해보고픈 이마음은 뭥미;;;
딱히 큰 이유가 없다는게 제일 문제라면 문제다.
역시 난... 가끔 이렇게 화장품에다 돈지랄을 해서 탈이야. 끌끌끌...2222


이건...솔직히 사고 싶다가도 가격이 괘씸해서 맘이 식는 거;;;;
화이트닝 세럼인데,
샘플 받은거 도합 9ml 정도... 써봤을 때 괜찮긴 했는데-
50ml짜리 가격이 샤넬보다 더 비싸더라고?;;;;
샤넬 에센스 살때도 약간 손떨리긴 했지만.. 그래도 샤넬이니깐 함서 산건데,
샤넬보다 더 가격이 비싸다니 -_-
AP 가격이 건방지긴 하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다.

그래서 왠지 선뜻 구매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들어. -_-
괜히 샀다가는 그 가격에 동참해주는 느낌도 들고 말이지.

일단 질은 괜찮은 편이라서 맘에 들긴 해.
수분감도 좋고, 화이트닝 능력(?)도 괜찮은 것 같고 말이지.
뭐 이벤트같은 걸 빵빵하게 한다면 한번쯤 사볼지도 모르겠숴.


AP는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제품 자체는 괜찮은데, 가격까지 같이 놓고 보면 가격값을 다하진 못하는 느낌?
지금이야 처음이라 호기심에 이것저것 써보는 중이긴 한데,
본품이든 샘플이든 전라인 다 써보고 호기심 충족하게 되면 금세 흥미가 떨어져서 식어버릴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이거 아님 안된다 싶은 느낌을 주는 걸 못만났거든. 아직.

심지어 색조는 기초의 연장선으로 출시한 TR라인의 파데 하나밖에 없고 말이지.
기초에 대한 호기심은 한계가 있을진대,
나와의 인연이 그리 오래가지는 못할 듯 시프다.



확실히 요기도 색조 위주의 -_-;;; 위시리스트 작렬이로세.
기초는 좀 생필품 느낌이 강해서 재고 쌓아놔도 죄책감이 별로 없는데,
색조는 아직까지 제대로 비워내본 게 몇 없어서 그른갑다 -_-;;

이 중에서 당장 실제 구매하게 될 건 그리 많진 않겠지만,
그래도 왠지 올해 안에 모든 아이템 다 갖춰놓게 될 것 같다. -_-;;;
연말에 재고 포스팅 하면 엄청 웃겨지겠어...ㄱ-

그래, 이렇게 거지가 되어가면서,
회사에 계속 다녀야 할 이유를 만들어 나가는거지....
연초에 빽 지르면서 잔고가 완전 텅텅 비는 마법을 체험한 이후로;
내 저축액의 현실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일단.
소비 범주 내에서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그러고선 삶에 재미붙여 살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좋은 거 아닐까.....ㄱ-
크헝헝. 씁쓸한 자기위로여. ㅡㅡ;;;;

위시리스트 백화점브랜드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