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말잔치/화장품수다

소소한(?) 위시리스트 - 로드샵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한달간 지름 금지를 선언했던 4월이 거의 끝나간다- 는 말인즉슨,
다시 지름 봉인해제가 된다는 뜻이지. 으캬캬캬!

5월은 가정의 달이자 내 생일이 있는 달-
고로, 생일 쿠폰도 오고 각종 할인쿠폰들이 즐비할 때!
실제로 어제 퇴근하고 와보니 백화점이랑 각종 브랜드 DM들이 들어왔더라고;
(그 와중에 샤넬은 뜬금돋게 생일축하 우편물을 보냄 -_-;;;
이런거 말고 쿠폰을 달라고!)


5월이 되자마자 뭘 지를까를 즐겁게 고민하면서,
심심한 김에 끄적여보는 위시리스트.

일단 이건 그냥 내 삘만으로 고른 거기 땜시,
전부 다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진 않음;;
& 생필품은 제외.

고로, 대다수가 색조. -_-;;;;;;;;;;;;;;;;;;;;;;



1. 이니스프리

최근 무척 애정해주고 있는 이니스프리.
특히 헤어쪽에 무한 애정을 쏟고 있는 중이라서 매달 들르다보면 아마 꾸준히 VVIP 유지하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일단 내가 생각한 위시리스트 목록.


나의 리스트 중에서 그나마 제일 현실성 있는 품목이 아닐까 싶은 수분피팅베이스.
샘플 써봤을 때도 나쁘진 않았는데, 막 엄청 끌리는 것까지도 아니긴 했다.
근데 요즘 펄베이스보다는 이런 수분 베이스가 좀 더 끌리면서 혹하는중.
샘플 썼을 땐 오휘꺼가 좀 더 좋긴 했지만, 가격 차이가..-_-;;;
언젠가 함 질러버릴 듯 싶음.


한동안 내가 다니던 미용 관련 커뮤니티마다 대 난리였던 브라이터.
이 중에서 나는 2호였던가? 골드빛이 가장 끌린다.
하이라이터라면 많지만 -_- 그리고 직접 테스트해보진 못했지만,
뭔가 파우더타입 치곤 춱춱한 질감인 것 같단 말이지.
매장에서 함 테스트해볼 듯 싶음..


봄 한정으로 나온 이 시리즈들, 왜케 다 맘에 들어????
영 내타입이 아닌 펜슬 아이라이너 2호 빼곤 다 위시중;;;;;;;

치크도... 많지만 -_-
글고 제대로 발색을 찾아보거나 그런 것도 아니지만;;;
왠지 느낌이 좋다.
일단 핑크에 치우친 색 구성이 아닌 것부터 맘에 들고 말이지.
막상 테스트해보면 또 어떨진 모르겠다만 & 5월 초까지 팔지 모르겠다만;
내가 이니슾 매장 갔을 때 있으면 테스트해보고 바로 살듯;;;


립도 많은데. ㅡㅡ;;;;; 이거 왜케 끌리지.
틴트밤 스탈이라는 저 첫번째 색은... 저런거에 그렇게 당해놓고도 또 혹함;


이건... 있기만 하면 무조건 살듯. ㅡㅡ;;;;;;
코랄색 아이라이너는.. 라이너로는 안쓰겠지만 섀도로 쓰면 되니깐!

한정이래서 좀 조바심 나는게 사실이지만....
설마 5월까진 팔겠지. ㅠ_ㅠ;;;
그때까지 없으면... 걍 나랑 인연이 아닌거고;;;;;

어차피 색감 자체가 특이해서 끌리는 게 아니라,
걍 저런 패키지 & 컨셉에 끌리는 거니까 말이지.


사진 엄청 조그맣네. ㅡㅡ;;;
첨에 관심 가졌던 건 2호나 3호였는데,
확실히 내 취향은 펄감이 '적당히' 있는 + 내 피부에서 존재감 있는 색상.
그런면에서 둘 다 아웃됐었지. -_-;;;;;;;;

현재 끌리는 건 봄 신상인 5호.
이번에 유난히 저런 컬러감을 많이 보는 듯 하다.
에뛰드에서도 비슷한 게 있던데. (그래서 그것도 밑에 나올 예정 -_-;;;)

암튼. 색감 함 테스트해보러 가야징♬


이니슾에서 색조라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정말 1~2년 사이에 장족의 발전을 이뤘구나!
더불어 나에게 있어서는 가격대비 실속 없게 느껴지는 비호감 이미지를 엎고 호감으로 돌아서게 되었지. 뭔가 훈훈한 스토리구나.



2. 에뛰드하우스

부지런히 새로운 신상을 쏟아내는 데 열중하고 있는 에뛰드.
그 노력이 정말 놀랍기 그지없음..;;


사진 세개를 옆으로 붙일 순 없나. -_-;;; 흠...
암튼 새로 리뉴얼된 러블리 쿠키 블러셔에서 관심가는 세 색상.
4호 캐롯 치즈 케이크, 6호 그레이프후르츠젤리, 2호 스트로베리슈.
이름봐라... 아주그냥. 먹고 싶게 지었구만. ㅠㅠ

제일 어울릴만한 건 4호 캐롯 치즈케잌인데,
밑의 두개도 뭔가 색상이 오묘해 보여서리....함 테스트라도 해보고파.
다만 둘다 내 취향이 아닌 무펄이라서 좀 아쉽긴 하다.
저 색상이 그대로 구현되면서 은은한 펄 있으면 바로 지를텐데. 쩝.


많은 이들을 웃게 만들어준 네이밍 시리즈 -_-;;;;;;;
딱 어떤 색이 갖고 싶다기 보다는 뭔가 색상이 많으니 하나쯤...이랄까?
근데 사실... 에뛰드 립스틱은 별로 안갖고 싶긴 하다.
고작 하나 있는 아이코닉피치(..아마 단종된듯)도 입술이 넘 불편해.
로드샵 립스틱들이 대부분 다 그렇긴 하지만.


이건 뭔가 틴트치곤 촉촉한 편인... 뭐 약간 그런 스탈로 광고를 하더라구.
좀 솔깃해서,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사볼까 생각중.
바쁠땐 역시 대충 슥슥 발라도 적당히 혈색 사는 틴트 스탈이 최고지.
.............쌓여있는 립스틱들은 어쩔건데. ㄱ-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듯,
에뛰드 하면 색조라서 그런지 나도 색조가 더 끌리는게 많다.
근데 난 은근히 에뛰드 기초도 좀 써봤지롱 -_-a
베이스는 별로 안써보긴 했지만... 흠.
진주알 BB 사볼까 했는데 양도 많고 리뉴얼 된건 평이 그닥이라서 보류중.
드디어 내 색상 나왔다고 기뻐했거늘... ㄱ-



3. 미샤

요즘은 나와 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나 왜 퀸다이아 달고 있지??
뭔가 이상해... 대박세일때 크림 몇개 산 게 다인데! -_-a

 

대량 리콜사태 후 재출시한;;;; 틴티드 젤리립스 프레쉬망고와 써니코랄.
비록 매장에서 보기 전에 리콜된 터라 테스트해보지도 못했지만,
왠지 최소한 둘 중 하나는 색감이 내 취향일 것 같단 말이지.
그리고 질감도.

이거야말로 진짜 내가 원하던 그 느낌(=틴트 지속력 + 글로시함)을 줄지도 모른다는 이 강한 기대감. 으핫!!!
아니면....울겠지. ㄱ-


역시 비슷한 이유로....넣은 틴트립밤 스칼렛코랄.
왜 틴트립밤은 죄다 핑크빛이야!!! 라며 분노하던 내게 다가온 솔깃한 제안이지;;;

언제가 될진 모르겠다만 미샤 매장 가게 되면,
셋 다 테스트해보고 최소한 하나는 지를 것 같은 예감임. -_-a
설마 셋 중 하나는 내가 그리던 이미지에 부합하겠지. 설마. 설마. -_-;;;;
회사 책상 옆에 두고 입술 색 없어졌을법한 타이밍에 한번씩 발라주면 좋을듯.


'미에무라', '복샤'라는 말까지 듣게 한;;;; 블러셔 라이트코랄.

하... 내 취향은 정말 한결같구뇽. 젤 먼저 눈에 들어온 게 이 컬러라니. -_-

근데 요샌 다 무펄로 내는 게 취미니? 난 펄 있는게 더 좋다규 ㅠ_ㅠ

 

요건 아마 작년 F/W 시즌엔가 시세이도에서 첨 출시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샤랑 페이스샵에서도 비슷한게 나왔더라규.
페샵은 한번도 브러쉬를 사본적이 없었고 테스트할 기회가 없어 모르겠지만,
미샤 브러쉬는 여태껏 실패한 적 없었으니 일단 믿고 써볼 순 있겠는데-
이런 브러쉬 스탈 자체에 대해서 경험이 없다보니 망설여(?)지는 게 사실;
페이스 롤러도 괜히 유행하기 전에 함 사봤다가 나랑 안맞아서 안쓰고 있지;;
그치만 호기심에 한번쯤 구매해볼 것 같다. 아마도. -_-a



4. 어퓨

인제는 어퓨도 미샤에서 독립했으니까능- 별도 포스팅으로 따로!


후기들 봤을 때 에뛰드 님프-_-;;;;시리즈보다 덜 끈적이는 것 같던데,
매장에서 테스트해봤을 때 뭔가 뙇 하는 느낌이 부족해서 망설이는 중.
한번쯤 더 테스트해보고 괜찮으면 지르려고.
아니면... 걍 있는거나 쓰고 마는거지. -_-a


요즘 쓰고 있는 어퓨 화이트펄 메베가 내 예상보다 더 괜찮아서,
베이스도 미샤보다 어퓨가 나은가...라는 생각마저 들게 된다.
잘 썼던 아트부머에 비해 가격은 반값인데 더 촉촉한 것 같거등.
펄감은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어퓨도 꽤 이쁘고 말이지.
그래서 (어차피 같은 공장에서 만드는 것이겠지만서도) 미샤보다 어퓨에 좀 더 신뢰감이 들기도 하고;;;; 괜히 마음이 좀 가는 파데.
화이트펄 메베랑 질감이 비슷하다면 꽤 춱춱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후기에도 뭐 커버력은 없다시피 하지만 색상이나 질감이 좋다고 하니...
단독으로 쓰기에는 그럭저럭, 섞어쓰기에는 굿일 것 같은 예감이랄까.

근데 나, 파데 많지 참? .......-_-;;;;;;;
요새 믹스용으로 잘 쓰고 있는 에어쿠션 통에 같이 짜넣기엔 좋을듯 싶다만,
단지 그렇게 쓰기 위해서 사기엔 뭔가 좀.. 그래. 불쌍하기도 하고. -_-;;;


요번에 새로 나온 신상인데, 난 1호랑 3호가 끌린다. 둘이 딱 내 취향.
젤 아이라이너 잘 안쓰지만....그래도 크림섀도 하나쯤은 누구나 로망 있잖아여?
크림섀도도 잘 안쓰긴 하지만 ㄱ-
파우치에 이거 하나 넣고 다니면 간편하게 슥슥 화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아참, 난 맨날 집에서 풀메 하고 나가지. 그럼 역시 쓸데없는 건가?;;
그래도 일단, 이쁘니깐 넣어두자고~

미샤/어퓨에 대한 애정이 예전같지 않음에도,
은근 사고 싶은게 꽤 있는 걸 보면 난 아직 벗어나려면 멀었나봐.
엄청 쪼금이지만 갖고 있는 에이블씨엔씨 주식을 팔고 나면 좀 식을까? 흐흐.



5. 더페이스샵

 

올해 첨으로 할인이라는 걸 하면서 좀 친해(?)지게 된 터라,
아직은 관심가는 게 그닥 없는 페이스샵.
요번에 메컵 아티스트 손대식씨랑 콜라보 제품이 나왔더라고?

스타터 크림이랑 파데, 좀 끌린다.
물론 좀 더 끌리는 건 스타터 크림이긴 한데 -_-a
이런 제품들 너무 많으므로;;;;;;;;;;

둘 다 가격이 \18,900원이라 헉 하긴 했는데,
뭐, 요새 가격 마이 뛴 미샤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비싼 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치만 호기심에 걍 사보기에는 약간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가 됐다;;

인터넷에 좀 더 후기가 깔린 다음에 매장 가서 테스트 해보고 싶다. 킁킁.



내가 타 로드샵을 잘 안가서 그런지,
뭔가 내 머릿속에서 로드샵 하면 떠오르는 게 요정도밖에 없네.

내 동선 안에 스킨푸드나 토니모리도 있긴 하지만, 잘 안가게 되더라고.
둘 다 왠지 살짝 거부감이 든달까;;; 안친해 안친해.


근데 참... 아무리 위시리스트라지만,
나 되게 취향이 뻔한 애구나. 티가 팍 나네. ㅡㅡ;;;;;;;;

커버력은 별로 신경 안쓰고,
춱춱하면서도 심하게 기름돌지는 않는 피부표현을 좋아하고,
은은하게 광나면서 생기발랄한 느낌을 주는 치크를 쓰고 싶고,
핑크보다는 피치 / 코랄 / 오렌지빛 립이 더 잘 어울리고,
오렌지/골드브라운 아이메컵을 가장 즐겨 하는....

딱 이 메컵 스탈에 부합하는 위시리스트네. ㅡ_ㅡ;;;;

그래도 이것저것 보면서 글 쓰니 뭔가 좀 재밌다.
다음에는 백화점 브랜드들로 포스팅 해봐야딩♬


아놔.
머릿속에 구상중인 화장품 수다가 무지 많지만,
그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는 내가 써본 최악의 화장품들 List Up.
근데 내 주목적인 바비브라운 스킨 파데 외에는 도무지 다른 악평을 쓸 제품들이 떠오르질 않는거돠. 허허;;
그래서 머리 쥐어짜느라 시작도 못하고 고민만 하고 있지만,
조만간 만들어낼 계획이다. The List of My Worst Items!!!!

암튼.
스스로 만든 지름 금지 종료 일정이 다가오는 4월의 끝자락 어느날,
화장품 생각만으로도 흐뭇해져서 쌔운 위시리스트 로드샵편,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