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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그외모든것

코드리스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아이콘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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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에어팟이 있다면 안드로이드엔 기어 아이콘이...!
사실 만듦새(?)가 괜찮은 것 같아서, 에어팟을 사고 싶었다.
가격도 그만하면 나쁘진 않은것 같았다.
하지만 도저히 그 콩나물대가리 디자인을 참을 수 없었고;;;

원래는 아이콘x 다음 버젼을 사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영 소식이 들리지 않고;;;
코드리스 이어폰은 갖고 싶고;;;;
미쿡 여행에서 BOSS꺼도 봤지만 내 귀엔 너무 컸고....

큰 돈은 아낌없으면서 작은 돈엔 늘 소심한 와이프를 보다못한 남편이 결국 자기 지갑을 열어 사주었다.
결혼생활이란 참 아름다운 거야....(아련)

그렇게, 택배가 왔읍니다.

사실 난 블랙성애자라 모든 악세사리에 블랙을 추구하지만,
이때 웬일인진 몰라도 그레이가 2만원인가 더 싸다고 해서;;;;;
물어보길래 더 싼걸로 사달라고 함 'ㅁ'
핑크는 내기준 너무 색이 구려서 사고싶지 않았는데,
그레이 정도면 참을 수 있을 것 같았음 ㅇㅇ

오픈 두둥-

이어팁, 설명서, 충전잭, USB 연결잭(? 사실 뭔지 모름)

블루투스 연결법인데 생각보다 쉬워서 금방 하게 됨ㅇㅇ

케이스 생김새, 넣은 모습.

케이스가 일종의 크래들..이라긴 좀 안맞나? 암튼 충전기 역할이라,
케이스에 넣고 닫으면 충전하는 걸로 인지하고 바로 충전 시작된다.
양쪽 방전 정도가 다르면 한쪽이 먼저 충전 끝나서 한쪽만 녹색이 되기도 함.
사이즈 비교하려고 찍어봤는데 내 검지손가락만해 ㅋㅋ
계란정도 되는 사이즈라 귀여움


이어팁은 3종류인데,
저 위의 고리가 귓바퀴 안에 걸려서 안빠지게 도와주는 역할을 함.
나는 제일 작은 걸로 걸어도 충분했음.

뒤에 충전기를 꽂으면 케이스 자체도 충전을 할 수 있고,
다되면 녹색불로 바뀜.

귀에 꽂으면 이런 정도.



장점)
1. 연결 쉽고 빠름
최초 한번 페어링 성공하면 케이스 열어서 귀에 꽂으면 바로 블루투스 연결됨

2. 휴대 존편
사이즈가 작아서 차지하는 부피도 작고 무게도 가벼운편
특히 선이 없다는 게 얼마나 좋은건지는 비 오는날 알 수 있음

3. 음질 괜찮은 편
원래 옛날부터 삼성은 SRS음장이 있어서 음질은 좋은 편이었다만
중저음을 선호하는 나에게 기분 좋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정도

4. 배터리도 괜찮은 편
내가 몇시간의 장기이동이 없는 편이라 그렇긴 하지만;
최대 2시간 정도 연속해서 써본 것 같은데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듣다가 끊긴 적은 한번도 없었다.
내 이동패턴에는 괜찮은 정도의 소모였고,
일반적으로 출퇴근 이동이 3시간 이상 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테니 괜찮을듯.

5. 관리 편함
에어팟 케이스의 케이스(;;;;)가 발달한 이유는 예뻐서도 있겠지만,
케이스에 먼지 겁나 끼고 기스가 많이 나서 라더라고?
이건 유광에 맨질맨질한 재질이라 딱히 먼지끼고 기스 많이 나게 생기진 않았음.
.....아니 사실 내가 이런거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모르는 걸수도 있는데,
난 애플사의 그 악세사리 만드는 감성이 너무 시르다;;;;
역시 난 앱등이는 될 수 없는걸로;;;;;


단점)
1. 가격
10만원 이상이라 부담스러울 수 있음
ㅡ물론 그래도 에어팟이나 뱅앤울룹슨 E8보단 싸지만;

2. 최근 노트9 사전예약 사은품으로 풀려서 기분 상할 수 있음 ㄲㄲ

그외)
1. 자체 저장공간이 있다던데 노래 안넣어봐서 모름
2. 운동 도우미 기능이 있다던데 제때 인지를 잘 못하길래
(출근길에 차 안놓치려고 뛰는걸 운동 시작한걸로 인지해서 버스 탄담에 왜 계속 안움직이냐고 독촉하더라고;;;)
시끄럽고 귀찮아서 꺼버려서 더이상은 모름


나에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기기였다.
특히 귓구멍을 막아버리니까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어도 외부소음은 어느정도 차단이 돼서,
장기비행에서 목베개에 눈가리개에 기어아이콘 꽂고 자기에 편하더라고.
물론 항상 소니 헤드폰을 들고다니긴 하지만, 목베개랑 같이 쓰기엔 부피가 커서 좀 걸리적거리거덩;;;
소음 차단은 소니가 훨 낫지만 그래도 아이콘도 나쁘진 않았던 정도.

아무튼 왜 진즉 안샀을까 싶었을만큼, 넘나 쓸모있는 구매였음!
남편 넘나 죠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