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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거창한 제목의 리뷰돠 -_-;;;;
명동의 땅값 가장 비싼 자리;;;에 위치하고 있는 네이처리퍼블릭.
생긴지 얼마 안됐을 무렵 구경갔다가 너무 졸졸 따라다니는 점원이 부담스러워
아무거나 집어들자- 싶을 때쯤 구입하게 된 아이라이너.
\5,500의 저렴한 가격도 충동구매에 한몫 했다.
색도 예뻐서 잘 쓰고 다녔지.
난 이집션 저렴이로 유명해진 미샤의 카키라이너를 이미 구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네이처의 아이라이너를 다 써가서 대체품으로 에뛰드에서 구매.
그리고 문득 떠오른 3종 비교 리뷰 ㅡㅡ;;;;
맨위부터 네이처리퍼블릭 제로 아이라이너 2호 브라운 (\5,500)
에뛰드하우스 프루프10방수펜슬 3호 방수브라운 (\6,000)
미샤 M 수퍼-익스트림 위터프루프 펜슬아이라이너 카키 (\8,800)
미샤것만 카키;; 나머지는 브라운이다.
케이스가 제일 예쁜 건 미샤. 근데 가격도 역시 미샤가 제일 비쌈 -_-;
원래 네이처리퍼블릭의 아이라이너는 저런 색이 아니다.
네이처리퍼블릭 쇼핑몰에서 퍼온 사진인데, 이거랑 똑같이 생겼었다.
다만 어느날부터인가 내 파우치에 알수없는 연보라색 얼룩이 생겼고,
점점 지저분해지는 아이라이너를 보며 원인을 알게 된 나는 매우 화가 나서
휴지로 벅벅 문질러서 포장을 싹 다 벗겨버렸다 -_-
내가 네이처리퍼블릭에 비호감을 갖게 된 원인이 된 허접한 포장 ㅠㅠ
구입해서 보니까 에뛰드도 무광이라서 포장이 벗겨질 것 같돠....
이런 면에선 좀 비싸더라도 아무 탈 없는 미샤의 케이스가 차라리 낫다 ;ㅁ;
내가 속쌍겹이다 보니 아이라이너가 굳이 얇을 필요가 없어서 -_-;
안깎다보니 글씨 쓰는데 좀 어려웠다;;;;;;;;;
미샤꺼 펄감이 제대로 안잡혔군화; 금펄 완전 자글자글한데...;
에뛰드와 네이처는 색이 거의 똑같다. 역시 금펄 가득한 브라운.
크기도 똑같은데 혹시 같은 제조사가 아닐까 싶다.
비록 케이스를 버려서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미스트 퐝퐝 뿌려준 직후.
워터프루프 능력을 실험해 보는 데에는 아무래도 물보다는 수정화장할 때 뿌리는 미스트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사용한 제품 : 이니스프리 로즈마리 미스트)
셋 다 변화가 없다.
미스트 뿌린 상태에서 휴지로 그냥 톡톡톡 해줌.
역시 셋다 변화가 없음.
이번에는 미스트 다시 뿌리고 휴지로 문질러 닦아봤다.
미샤꺼 윗부분이 살짝 지워졌다. 에뛰드/네이처는 변화없음.
손이 벌개지도록 휴지로 열심히 문질러본 모습.
미샤/에뛰드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네이처는 색이 흐려짐.
헤라 리뉴얼전 화이트닝 에멀전의 도움을 받아 유분기 테스트.
로션을 문질문질해줬을 때, 셋 다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그리고 나서 휴지로 문질러 닦았을 때.
미샤는 전과 크게 차이가 없는데, 에뛰드/네이처는 거의 사라졌다.
(물론 미샤는 로션 묻히기 전에 이미 반쯤 날아가긴 했지만;;;;
그 상태에서 현상유지는 했다는 거지 뭐 -_-a)
사진은 안찍었지만 여기까지 하고선 휴지로 기냥 다 빡빡 문질렀을 때
네이처 < 에뛰드 < 미샤 순으로 남아 있다.
* 총 정리 *
가격 : 네이처 < 에뛰드 < 미샤
펄감 : 네이처, 에뛰드는 펄有, 미샤 브라운은 펄無
워터프루프 : 미샤 < 네이처 ≒ 에뛰드
오일프루프 : 셋다 비슷
지속력 : 네이처 < 에뛰드 < 미샤
결론 :
1. 제품의 질적인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음.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현저히 뛰어나거나 뒤떨어지는 게 아니라서
셋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무방함.
2. 네이처 추천대상 : 저렴한 가격&예쁜 컬러&펄감의 아이라이너를 찾는 분
3. 에뛰드 추천대상 : 멤버십 회원인 분(상시 10% 할인)
예쁜 컬러&펄감의 아이라이너를 종류별로 갖고 싶은 분
(퍼플, 그레이 컬러는 셋 중 에뛰드에만 있음)
4. 미샤 추천대상 : 펄감없이 진한데 블랙보다는 자연스러운 아이라이너를 찾는 분
(리뷰에서는 지속성 정도만 참고해주세요 ^^)
허접하지 않은, 튼튼하고 벗겨지지 않는 케이스를 원하는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