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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일단먹고봄

수원 인계동 가츠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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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내가 블로그에 썼던 식당들 중 가장 많이 방문했던 곳인데,
정작 단골 식당(이라고 쓰니 좀 안어울리긴 하다만)은 포스팅을 안한 거 같아서;
나갈 때 카메라 들고 간 김에 사진 마구 찍고 옴.


아주대앞삼거리(맞나?) 정류장 앞쪽 2층에 있는 식당.
2층에 있다보니 입지가 막 엄청 좋은 것 같진 않음.

회를 좋아하는 남편과 회를 손도 안대는 나의 타협접은 '스시' 식당이다.
수원 근교에서 유명한 데로는 은행골이 있지만,
여긴 내가 먹을만한 게 새우랑 장어밖에 없어서;; 같이 가본적은 없다.
(포장만 몇번 해다줬다. 남편은 매우 좋아함;)
회사 가까이에 지점이 하나 있지만, 부서에서도 나때문에 자주 못감 -_-v

남편이 인계동의 스시히로바를 좋아해서 같이 몇번 갔었는데,
갈때마다 사람도 넘 많고 (그러다보니) 썩 친절하지도 않고 해서 좀 불만이었거던.
스시히로바 주방장님이 나와서 차리셨다는 정보를 듣고 한번 가봤다가,
단골이 돼서 한달에 한두번씩은 꼬박꼬박 방문하게 된 식당, 가츠스시.

갈때마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 조용하고 신선하게 해먹을 수 있는 건 좋았는데
이러다 장사 접는거 아닌가 내심 걱정했었거덩 ㅡㅡ;;;
근데 우리가 사람 없는 시간에만 가서 그랬나봐 ;; (주 방문시간 일요일 오후 2~3시)
전에 내 생일이었던가, 평일 저녁에 퇴근하고 갔더니 테이블 거의 꽉 차있더라긔;
망할 것 같진 않아서 다행입니다 ;ㅅ;

가츠스시는 스시히로바와 같이 회전초밥 식당이고,
일반적으로 그렇듯 접시 색깔별로 가격이 다르다.
그런 건 굳이 내가 구구절절 쓸 필요는 없어보임 -_-;; (사실 사진 안찍어옴)

뭐, 한마디로 스시히로바랑 거~의 비슷한 스탈이다.


요런 식으로 테이블 옆에 초밥 얹어진 접시들이 돌아댕김.


장국도 막 짜지 않고 괜찮음.


..........그렇다. 원래 세개짜리인데 하나 먹고 생각나서 뒤늦게 사진 찍음 ㅡㅡ;;


남편이 항상 먹는 계란초밥.
난 계란초밥은 내 취향이 아니라 잘 안먹지만,
남편은 항상 한접시 이상 꼭 먹는다.


이것도 남편이 항상 먹는 것 중 하나인 보리새우.


..........여기부턴 이름을 잘 모르겠다. -_-
난 생선은 전혀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

것도 막 먹기 전에 한장씩 찍다가,
나중엔 걍 지쳐서 카메라 두고 먹기만 함 ㅡㅡ;;;
그래서 한 15접시 정도 먹은거 같은데 사진은 몇장 음슴;;;

사실 남편한테 물어보니 남편도 사진으로 보니까 이름을 헷갈려해서 -_-
걍 안쓰기로 -_-;;;;;;;;;;


그러고보니 사진을 빛보정이라도 좀 할걸 그랬나 ;
생선사진들은 왜케 다 어두컴컴하지 -_ -
생선을 좋아하지 않는 나의 마음을 대변하는건가 ㄲㄲㄲ

생선들은 꽤 신선한 편(이라고 한다. 나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름 ㅡㅡ;)이고,
평소엔 남편이 도미를 주문해서 먹는데 이날은 연휴 때라서 시장이 열리질 않다보니 들어오질 않아 없다고 해서 못먹음 ;

ㅡ아니, 정확히는 이젠 우리 얼굴을 아시는 주방장님이,
평소엔 우리가 들어오면 도미를 새로 잡아서 뜨기 시작하심 ㄲㄲㄲㄲ



요 밑은 내가 먹은 것들.
역시나 사진을 찍다 말아서 좀밖에 없다 -_-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거땜에 여기 같이 가는 ㄲㄲㄲㄲㄲ
나의 베스트 초밥.


꽃등심초밥♡
이건 특별히 두장 *-_-*

이건 평소엔 돌아다니(?)지 않고, 주문하면 그때 고기 꺼내서 굽고 내어주심.
고기 길이가 밥의 세네배 되는 저 훈훈한 비쥬얼.
소스랑 파하고도 잘 어울려서 마치 고기를 파채에 싸먹는듯한 느낌이 난다.
저게 가장 비싼 접시던가.. 두번째로 비싼거던가... 헷갈리는데 ; 여튼 비싸다.
그치만 맛있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꽃등심*-_-*이기 땜에,
항상 최소 한접시 이상 주문해서 먹는다.
막 땡길 땐 두접시 이상도 먹는다. ㄲㄲㄲㄲ


요건 급 땡겨서 먹어본 타코야끼.
주문하면 전자렌지에 데워주심.

근데 이건 걍 그랬음 ㄲㄲ
역시 타코야끼는 타코비에서 ;


요건 서비스로 주신 후식, 멜론 /ㅅ/
언젠가부터 우리 얼굴을 익히셔서인지, 서비스를 하나씩 주신다.
주로 생선구이나 찜 이런거였는데, 이날은 멜론이었음 /ㅅ/
안그래도 돌아댕기는 멜론이 느무 탐스러워 보여서 하나 집을까 하던 차였는데,
완전 좋았음 ♡
게다가 완전 꿀멜론 /ㅅ/ 완죤 맛있었음.


이날은 깜빡하고 명함을 안넣고 왔는데 ;
명함을 넣고 오면 매번 회사로;;; 20% 할인쿠폰을 보내주신다.
그러면 그 핑계(?)로 또가고 ㄲㄲㄲ
뭐, 이런 것땜에 더 자주 갔을지도 모르지.
할인쿠폰 및 친절한 주방장님의 서비스가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한거지. 캬캬.

맛있고,
재료도 신선하고,
데코도 이쁘고,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고(사람 많을때도 연령대가 있어선지 시끌벅적하지 않다),
할인쿠폰이 있으면 저렴하고(안그러면 촘 비싸긴 함.. 우리가 마이 먹는건가;)
ㅡ해서 나와 남편이 둘다 여러모로 좋아하는 식당이다.
전에 한번 포장해서 부모님 사다드렸는데, 부모님께도 합격점이었음.

가츠스시,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