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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일단먹고봄

동탄 더 꽈뜨로(The Quat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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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췬듯이 고르곤졸라 피자 & 크림파스타가 먹고싶었던 어느날,
검색해서 찾아간 동탄의 한 식당(?).

................아 정말, 맛집 포스팅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_ -
이런거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다. 오글오글해 -_-
걍 나는 내스타일대로 휘갈겨야지. 에라 모르겠다.


아무튼. 동탄 센트럴파크에 있는 식당 중 하나인(....설명 겁나 무성의함ㄲㄲ)
더 꽈뜨로(The Quattro).

 


노랭이 간판만 보고 차 대강 주차하고 들어갔던 터라 나올때 찍은 사진인데,
유명 쉐프 출신 요리사님이시구나...그렇구나...;; 몰랐뜸.


내부 인테리어는 걍 무난무난.
손글씨 칠판 메뉴판에 큰 나무 한그루 있고,
테이블 한 7~8개 정도 있었던듯 ?
규모가 엄청 큰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작지도 않은 정도.
다만 요리사가 한명으로 보이던데(보조가 한명있던가? 이건 잘 기억 안남)
그래서 음식 나오는 속도가 좀 느림.

우리는 고르곤졸라 피자 + 알리오에올리오 파스타 + 까르보나라를 주문함.
원래 그란끼오(게살파스타)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게살이 없는지 안된다고....
크림파스타를 느무 먹고 싶었던 터라 남은 선택지는 해물파스타 vs. 까르보나라 둘.
해물을 안좋아하는 나에게는 남은 선택지 하나. -_-;;; 그래서 까르보나라 주문.


요건 세트구성에 같이 나오는 샐러드볼인데,
우리가 주문하고 좀 오래걸리니까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줌.
걍 다른 테이블 주문 받았을 때 좀 더 만들어서 주신 모양.

샐러드에 고기가 섞여있는데, 소스가 상큼해서 느끼하지도 않고 괜춘했다.
뜨거운 고기 + 찬 야채의 조화도 괜찮았고.
주문 안했는데 공짜로 얻어먹은 거라 더 좋긴 했다만,
주문 했어도 돈아까울 퀄리티는 아니었음. (생각보다 양도 많았음)


메인 중 하나. 고르곤졸라 피자.
대학교때 처음 이 피자를 접하고 나는 신세계를 맛보았지.
그래서 가끔씩 땡길 때가 있다.
일반 배달피자 전문점에선 안파니까 꼭 나가서 사먹어줘야 함.

피자는 그냥 적당무난한, 만족스러운 스탈이었음.
꿀도 맛나고 ~_~ 좋았음.


내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음. 크림이 좀 느끼했음.
글고 뜨거울 때 먹어서 더 그랬겠지만 좀 마이 싱거웠다 -_-;;;;
뭐 원래 뜨거울 때는 간을 잘 못느끼니깐;
식은 담에 먹었을 땐 그럭저럭이긴 했는데,
여튼 샐러드랑 피자를 먹고나서 기대하던 것보단 별로였음.


요건 남편이 주문한 알리오에올리오.
이건 그냥저냥 무난했다.
좀 느끼하긴 했는데, 뭐 원래 오일파스타는 다 느끼하니까 -_-a

 

그래도 싹싹 긁어 다 먹은 건 ;
자기꺼 다 먹고 난 남편이 내가 남긴 까르보나라도 마저 먹었기 때문 ㄲㄲㄲ
내가 별로 안좋아할 맛이긴 하다고 하며,
빵이었던가 피자였던가... 암튼 크림에다 찍어서 싹싹 먹음.
내 입맛엔 그닥이었지만 남편 입맛엔 괜찮았던 모양?



식당엔 유모차 끌고 온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많았음.
커플(...뭐 우리도 부부니까 가족이라고 하는게 맞긴 하다만;)은 우리밖에 없었고,
전부 아이 포함 3명 이상이었음.
사실 대부분이 갓난쟁이라서 '아이'보단 '아기'라는 단어가 좀 더 어울린다만;
여튼 그랬다.
우리 나갈때 즈음 되니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녀성들 셋이 들어오던데,
전반적으론 친구들보단 가족단위의 방문이 더 많았음.

그래서 -_-;;;;
일반적인 미혼남녀 커플의 데이트 장소로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음 -_-;;;;
막 여기저기서 아가 우는 소리 들리고 이러니깐 ;;
글고 맛이 막 엄~~~청나게 뛰어난 건 아니기 땜에,
이근방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굳이 맛집이라고 찾아갈 필요까진 없음.

동탄 근방 사는 사람이라면 -
음. 고르곤졸라 피자랑 샐러드는 괜춘해. 파스타는 딴거 드셔보셔잉.
또 모르겠다, 해물 크림파스타였으면 덜 느끼했을지도.
어쨌든 까르보나라는 그닥이었음.

별점을 매기자면 ★★★☆ 정도?
세상은 넓고 식당은 많기 땜에 나에게 있어 대체 불가의 맛은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