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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2013년 1~3월 화장품 지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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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이따우가 되어버린 건,
2월 한달동안 바쁘고 피폐한 삶의 연속이었어서 아무것도 안? 못?했기 때문이지.
백화점 가서 제대로 구경할 시간도 없었고, 그러니 살 시간은 더더욱 없었음.
심지어 블로그 들어올 시간도 없었다 -_- 허허...

공병도 정리해야하는데....우야지...-ㅁ-
마지막으로 버린게 11월이라니;;; 좀 심하긴 했다;;;;
정리할 거 정리하고.. 버릴거 버리고.... 포인트 받을 건 받고.... 치워야지...;ㅁ;

그래서 어쨌든, 밀린 쓸 거리 정리하는 밤이다.
원래 이시간에 포스팅 하는거 싫어하는데.... 굳이비 쓰는 이유는 밑에.



1. 샤넬


아무렴. 암요. 시작은 샤넬이어야지.

신느를 구입한지 얼마 안됐던 때, 샤넬에서 행사한다고 문자가 왔다.
나 레알 살 거 없는데- 하면서 단체카톡방에 문자 온거 복붙했더니,
곰양이 신느 구해달라고; 안달복달안달복달 ;ㅁ;

그리고 나는 매장에 전화해보고-
첨엔 예약 밀려있다며 예약해도 당일 방문 아니면 안된다고 하다가 아 혹시 고갱님 아니시냐면서 내 이름을 대던 직원님....을 통해(이거 원 웃어얄지 울어얄지)
득템에 성공했다고 한다.

무려 15만원에 만원 상품권 증정이라니!! 하면서 뭐사지 뭐사지 고민하다가;
결국 바디로션이랑 아이리무버 하나씩 들고 상품권 금액 채웠다는 이야기.
ㅡ그리고 이날은 결혼식 두개 있는 날이었고 -_-;;;;
난 선배/동기 결혼식에 샤넬 쇼핑백 들고다닌 녀자가 되었다고 한다. ㄱ-

이때 힘겹게(?) 구한 신느는 얼마전에야 겨우;; 주인 품으로 갔다.



2. 이니스프리


애인님과 함께 광주 갔다 오던 길-
피곤한데 잠은 오지 않는 기차에서 문득 이니스프리 할인 마지막날인게 생각나서;;
급히 핸드폰으로 구매한 것들 -_-;;;; (나도 참 나다...)

원래 나 쓸라고 산 아이크림인데 어째 엄마의 소진 속도 장난 아닌 거 같으다;;
이걸 엄마한테 양보해야 하려나;;;;;
아니면 엄마는 걍 섬리안 재구매?
어쩐다 으으..
이니슾치곤 가격이 센 편이지만 백화점 브랜드보단 싸니께.. 글고 할인도 하니께..
이럼서 걍 질렀다.
이중기능성이기도 하고.. 흠흠...

클오는 걍... 순행 클오가 거의 다 떨어져가길래 샀다.
물론 50ml짜리도 있긴 하지만. 왠지 그건 집에서 쓰긴 좀 그래성. (뭐가?)
또 1+1 했음 좋겠드아 ;ㅁ;

둘 다 아직 안써봤다만-
클오는 조만간 개봉할듯 시프다.
아마 곧 올릴(? 언제?) 공병샷에 순행클오를 추가할 날이 머지않은듯.



3. 샘플링


정말 간만의 샘플링이었드아 ;ㅅ;

백화점을 나간 거 자체가 워낙 오랜만이다보니(그렇다. 한달만 쉬면 오랜만이다)
그동안 샘플링 쿠폰 온거 다 놓쳐서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문자랑 이거저거 다 챙겨 들고 나가...고 싶었는데 대부분 기한이 2월이라서 -_ -
3월 기한인건 얼마 없다보니 겨우 저거 받음 ㅠㅠ

후는 신상 미백 마스크 1장,
설화수는 원래 미백에센스 7ml였나 그랬는데 샘플이 없다며 대신 스팟에센스랑 미백샘플지 몇장 쥐어주더라고. (친절 돋네!! 짱인디? -_-b)
사진 찍으면서 자세히 보니 미백 에센스 3장 + 아이젤 1장이더라.
먹는 콜라겐은 V=B에서 샘플링하는 거. 별 건 아니지만 걍 엄마 드릴까 생각중.
클라란스는 샘플링은 아니었고, 언니가 호갱호갱 하는 거 옆에서 심드렁하게 앉아 있으니 나도 써보라며 쥐어주었다 -_-a

방판브랜드들은... 뭐랄까 참 거시기해.
샘플이나 실속(?) 같은 거 따져보면 방판이 훨씬 나은데,
백화점은 멤버십할인에 포인트는 정가 적립에 상품권 사은품에-
가끔가다 이런 샘플링 쿠폰도 그렇고 백화점 자체 행사도 그렇고....
이런저런 게 많다 보니 촘 애매한 게 사실이다.
그래도 AP 계열은 그나마 좀 나은데, LG생건 계열은 포인트 통합도 안되고;;;;;
나같이 포인트 쌓는거 좋아하는 애한텐 참 쥐약이야. 흐흠.

백화점에서 행사할 때 혹해서 한번 가봤다가도,
박한 -_- 샘플 보면서 한숨쉬며 걍 방판으로 살걸....하다가,
또 백화점 문자 오면 한번씩 혹하고.. -_-
이런 생활의 반복이다.
레알 웃김. -_-



4. 루나솔

그렇다. 이것이 바로 나의 오늘 포스팅의 목적.
안올리고 개시하고 싶지 않아서 하루 참으려니 답답해서 바로 오늘 밤 포스팅 ㄱㄱ

루나솔이 한국에서 철수한대서. 고별 세일을 한다길래;;
방사능이고 원전이고 뭐고 다 잊고.. 걍 질러왔다. =ㅁ=


립스틱, 치크 2개, 섀도 되시겠다.
전부 2013 S/S 봄 신상.

따끈따끈한 신상을 세일하는 바람에 수많은(?) 사람들을 울렸다고 하지만,
어쨌든 난 좋다. -_-

각각 40% 세일 + 백화점 추가할인으로 10만원 조금 넘는 금액에 득ㅋ템ㅋ


색감을 잘 못잡았다. ;ㅁ; 화아
아무튼 치크는 1호, 2호. (이 중 1호는 내가 산 게 마지막 재고 -ㅅ-d)
섀도는 3호 오렌지.

렌즤렌즤오렌즤 깔맞춤이로다.

섀도는 3호 오렌지와 5호 베이지..였나 암튼 요 두개 놓고 고민했는데,
좀 더 잘 쓸 것 같은 3호로 낙점.
좌상 컬러가 하얗게 나왔지만 실제론 약간 아이보리빛이다.

치크는 원래 두개나 살 생각은 없었지만...
일본 치크 특유의 형광형광한 색을 사고 싶어서 오렌지 컬러를 골랐는데,
핑크도 궁금해서 -_- 테스트 함 받아보고 -_-
(양쪽에 1호, 3호 둘 다 받는 진상을 부림 -_-)
1호가 위화감 있는건 아닌데 3호가 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 고민했지만...
내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형광형광핑크를 사보겠나 싶어서 걍 1호로 골랐다.

이쁘다. 화아!!


케이스가 별매인건 좀 짜증 -_-
예전에 언니가 준 루나솔 치크 하나 갖고 있는 거랑 비교하니 사이즈 호환된다.
요 생각 하고 안샀는데, 다행이지라.

이렇게 보니 나 치크 참 잘 샀다 싶다.
언니가 준 건 색이 느무느무 무난해서 + 별로 내 눈에 안이뻐서 손은 잘 안가더라구;;
이렇게 비교해보니 새로 산 게 눈에 팍 틔네.
아무래도 봄신상 vs. 파티코프레 라서 그럴지도...;;;;
어쨌든. 저것도 무난하게 쓰기엔 괜찮으니께. 같이 돌려가며 써야지.


살까말까 고민하다 걍 산 립스틱. 14호.
오렌지 치크 + 섀도랑 같이 깔맞춤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샀징.

정가가 무려 39,000원이다. -_-
누군가의 말대로 백화점 정가 이 가격이면 걍 샤넬을 사고 만다. -_-
하지만 40% 세일을 먹인 할인가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게다가 샤넬은 5% 할인인데, 얘는 나 10% 받을 수 있거든.
끼야호!

컬러는... 약간 톤다운되는 베이지오렌지? 느낌이다.
일본애들이 많이 쓰는 느낌의 컬러. ;ㅁ;
걍 차분하게 쓰기 괜찮기도 하고 싸기도 하고;; 해서 함 질러봤다.
깔맞춤해서 쓸거야 ~_~


샘플은 기초는 없다면서 베이스들만 쥐어주었다.
머 나쁘진 않아. 흠흠.

내일부터 당장 개시해볼테야!! 으하하하!!!!!


아무튼 간만에 백화점 가서 쇼핑하고 이러니까 참 기분 좋다.
마음의 고향에 온듯한 느낌이야.
역시 내 삶에 있어 화장품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인건가...흐흠.

10만원대에 선방해서 행복한 쇼핑이었음 ~_~



이제 쓰고 싶은 말 다 썼으니, 내일부터 개시해서 써야지!!
아 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