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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나 - 화장품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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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아...샤넬선배님....백화점을 뒤집어 놓으셨다..!!!

샤넬 봄신상 화보가 떴고(이 엄동설한에!! 영하 16도의 이 날씨에!!!!)
보자마자 어머 이건 사야해...를 외치며 기다렸지만 백화점 갈시간이 없었다 ㅠ.ㅠ
정말 백만년만에;; 평일에 백화점 열어있는 시간에 퇴근한 나는,
테스트 받고 한 20분만에 주섬주섬 사들고 왔다고 한다........

그리고 백화점 간 김에 AP도 들러서;; 쬐까 지르고 왔음;;;
늘 그랬듯 상품권도 깨알같이 챙겨옴...



샤넬 전체 지름샷!

 


많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 샤넬 봄신상 하이라이터.


하앍. 이쁘다. 이뻐 ;ㅅ;
인터넷 세상이 뒤집어졌을만 하다;;;
손으로 한번 쓸어보고 괜찮다 싶었다가, 얼굴에 테스트받고 걍 질렀지라.
브러쉬 말고 팁 들어있는건 약간 맘에 안들지만...그래도 이뻐서 걍 샀음 ;ㅅ;


급 생각나서, 한동안 잘 쓰던 쉐쉐라미를 꺼내보았다.
사진으론 티가 잘 안나지만(쳇) 그래도 1년 넘게(ㅠㅠ) 잘 쓰고 있음.

쉐쉐라미 첨 나왔을 땐 소프트앤젠틀에 비해서 되게 밝다고 생각하면서 샀는데;
이렇게 놓고보니 쉐쉐라미가 엄청 누렇네 ;ㅁ;
그렇다고 23호 쓰는 나에게 샤넬이 막 엄청 허옇게 뜨거나 그런건 아님.
광이 자연스럽고...이뿨♡


함께 출시된 봄 신상, 골드 아이라이너.


에잉. 색 잘 안보인다 -_-

말 그대로 골드 아이라이너. 89호 OR ROSE. 이것도 한정일걸?
흔히 눈물효과로 많이 쓰는 메포 다이아파우더(나는 음슴;;) 같은 컬러는 아니지만
눈밑 슥슥 그어주니 간편하고 괜찮더라.
워터프루프라니까 지속력도 좋을거고.
간편하게 슥슥 긋기 좋을 것 같아서 질렀다.
딱 내가 생각한 수준이었음. 역시 샤넬은 옳아. 하앍


샹스 오 땅드르 라인에 새로 나온, 시즌 한정 데오드란트.


매장에서 비교해보니, 바디미스트랑 통이 똑같드라.
시즌한정이라는 게 뭐냐고 물어보니 매년 요 시즌만 나올거란 뜻이라던가...
뭐 매장마다 말이 조금씩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사옴.
내가 항상 생각하는 게 향수&데오드란트 깔맞춤이니께 ;ㅅ;
향수랑 같이 쓰면 딱이지라!

닳아가는 속도 봐서 하나정도 더 쟁여둘까 생각중.

요번에 땅드르에도 드디어! 헤어미스트가 나와서 엄청 기대했는데,
전에 갤러리아에서 테스트해보니 지속력이 꽝 -_-;;;
그래서 걍 헤어미스트는 제꼈돠....
헤어미스트 좋은데 ㅠ.ㅠ 힁...

땅드르 라인 넘흐 좋아 ㅠ.ㅠ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 여기에 누워 있을듯....


샘플은 그리 많이 주진 않은듯?
그치만 나 아직도 -_- 샤넬 샘플 엄청 많으니께....괜차누....흠흠;;



상품권 금액 채울 겸 오랜만에 들어간 AP에서,
간만에 가볍게(?) 지르고 왔다.


지난 가을 즈음에 새로 나온 수분크림 ;ㅅ;
풀네임 모이스춰바운드 하이드레이션 인텐시파잉 크림... 아 어려워 ㅡㅡ;;
왜 이건 기획 안나오는거야 ㅠ 별로 안 밀어주는 제품인가 흐음;;;

수분크림인데 젤타입 아니고 가볍지 않고 수분감 꽉 찬 그런 느낌이랄까?
완전 제대로 내취향이라서 언젠가 질러야지 벼르고 있었지라.
백화점 간 김에 냉큼 사들고 옴!

이거 기획은 없어요? 하고 아쉬워하니 그만큼 챙겨주겠다며 얘기한 담당언니는,


이렇게 한보따리를 안겼다고 한다...............
백화점 어디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역시 AP는 담당직원이 진리 ;ㅅ;
백화점 샘플이 무슨 방판만큼 이래? ㄷㄷㄷㄷㄷ

비닐팩 하나 꺼내더니 주섬주섬 담던 손큰 내 담당언니...하앍;;


그러더니 (내가 미백 좋아하는거 알고ㅡㅡ;;) 미백키트도 담아준다.
저거만 해도 입찢어질뻔한 거 겨우 수습하고 있었는데!!


그리고 무릎담요랑,
내가 샘플링할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 있었다고 징징댄 CC쿠션 샘플도 줌. 이힛~

CC쿠션은 사실... 파데가 많은 나에겐 큰 관심사는 아니긴 한데;;
그래도 하도 여기저기서 얘기하니깐 좀 혹하는 건 사실임 -_-;;
과연 에어쿠션에 데여 쿠션류에 상처입은 나의 영혼(..)을 달랠 수 있을 것인가!!



그나저나,
신세계 상품권이 있음에도 굳이 AK 가서 화장품 지르고 오는 나는 참;;; 허허;;;
신세계는 나에게 있어서 참... 접근성이 너무 떨어져 ㅠㅠ
게다가 AK에 담당직원 있으니깐 잘 안가게 되는걸 우째 ;ㅁ;
나중에 입생로랑이랑 나스 지르러 강남신세계 갈 때 써야지...하앍;;
아, 강남신세계 스튜디오 한정 사러 갈 일 있을때도.. ;ㅅ; 잇힝

간만에 화장품 지름하니까 너므 좋아 ㅠ.ㅠ
뭔가 내가 나다운 것 같고, 내안의 내가 살아나는 느낌??
역시 내가 가진 가장 비싼 취미활동 다워 ㅠ_ㅠ 흐규흐규

그래도 올해는 작년에 비하면 엄청 아끼고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
봄 한정이 벌써 나왔잖아?
그니까 여름까진 무난하게 지내겠지. 흐하하!

그리고 예전보담 화장품 자체에 대한 열정이 좀 식기도 했고,
재고를 보면서 부지런히 비워나가고 있는 중이고 하니;;
결혼 전까진 일반인의 재고가 될거야... 아무렴.... ~_~

으.. 2012년 공병 털어내야 하는데;;
걍 이달 말에 한번에 정리할까봐;;;;;;; 귀찮네잉 ㅡ,.ㅡ


여튼.
간만에 백화점에서 화장품 사니까 뭔가 산것 같다는 느낌에 뿌듯하기도 하고,
지난 2개월간 고생만 죽어라 했던 나 자신에게 주는 선물같아서 기분도 좋고,
원래 야근비는 쓰라고 있는 거잖아요? 으캬캬캬캬!

암튼간에 평소보다 몽가 몇배 더 씐나는 주말이다. 끼얏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