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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화장품수다

아모레퍼시픽 백화점 브랜드 공병 수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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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백화점 4대 브랜드(AP, 설화수, 헤라, 리리코스)에 자사/타사 화장품 본품 공병 가져가면 뷰티포인트 500점 적립해준다는,
그러나 공병 종류, 기간, 규정 등이 설명이 제대로 안돼있어 열라 까였던;;; 이벤트.

페북의 질문글 답변등을 종합해보면,

행사기간은 6~8월,
각 브랜드별 참여 횟수는 1인 1회.
자사는 최대 10개, 타사는 최대 4개까지 공병 적립 가능.
고로 최대 7,000점까지 적립 가능.
공병은 기초만 되고, 튜브도 된댄다. 스프레이는 안됨.

근데 저기에는 AP, 설화수, 헤라, 리리코스만 나와 있는데,
어디선 또 프리메라 백화점 매장도 된다고 하고;;;
사람마다 말이 다 달라. ㅡㅡ;;;

아주그냥 이벤트 하나 하면서 타사 공병에도 기회를 오픈한 좋은 취지임에도,
공지 허접하게 해서 가루가 되도록 까였음. ;ㅁ;

공병을 갖고 가면 샘플 견본 준다고 하는데,
난 리리코스나 헤라는 관심없으니 AP랑 설화수만 갔다 올 계획을 세웠지.


정품보다는 샘플 공병이 더 많긴 하지만, 요샌 정품 공병도 꽤 많이 냈었기 땜시-
다 쓴 것들 정리하면서 혹시나 해서 남겨뒀던 본품 공병들이 이런 데 쓸모가 있네.
역시 안버리길 잘했음 -ㅅ-)b

자세히 나와 있진 않지만 -_- 아마 타사 공병 4개는 전브랜드 토탈인 것 같음.
그래서 일부러 3개만 들고 갔다.
예전에 비우고 안버렸던 오휘 미백 에센스, 클리오 아이리무버, 미샤 기윤진크림.
아직 본품 공병 몇개 더 있으니, AP 본품 공병 나오면 또 들고 가야딩.

설화수에서 준 건 소선보크림 샘플이다.


박스는 욜라 크지만, 5ml임. ㅡㅡ;;;
너네도 LG생건 닮아가니??
아무리 본품이랑 비슷하게 디쟌했다고는 하지만 크기 참 너무할세. -_-


펌핑형 크림이라니. 흠.

소선보크림 자체에 그리 크게 관심이 있진 않다.
예전에 첨 런칭하면서 샘플 함 써봤는데, 걍 자차 지수 있는 수분크림이었음.
40ml에 15만원인가 그러니까, 수분크림치곤 드럽게 비싸지. ㅡㅡ;;;
그렇다고 그렇게 좋은지도 잘 모르겠고 말이지.
그래서 시큰둥해하던 차였는데,

마침 이케 공짜로 준다니. 그냥 감사히 넙죽. -ㅅ-)/ 잇힝

(근데 아마도 내 기억이 왜곡됐던 모양이다. 혹은 수율크림이랑 착각했거나;;
'수분크림' 제형이 아닌 일반 영양크림과 비슷한 질감이네. 흠..)



그리고 백화점 간 김에 모바일 쿠폰으로 AP 가서 받아온 ABC세럼 3ml.


엄마가 박스 포장만 보고 립스틱 또 샀냐고 물어본 건 안자랑 ㄱ-

아무리 생각해도 AP는 과대포장이 넘 심해. -_-
3ml짜리 샘플 하나에 에어리스 용기를 쓰질 않나, 박스 포장도 해주질 않나;;;
다 쓰레기 되는건데. 흐미. 아까워. -_-;;;

암튼 요즘 본품 개봉해서 열심히 쓰고 있는 ABC세럼이돠.
40ml라서 금방 쓸 것 같음. ;ㅁ;
14만원이니 엄청 비싸긴 한데, 얼굴에 착착 붙는 느낌은 있다.
그리고 이런 저런 쿠폰으로 샘플링 자주 하니깐. 잘 타먹(?)으면 뽕 뽑을 것 같음.
벌써 3ml 3개, 5ml 2개(인가 3개) 받았으니깐.
샘플링으로 받은 것만 정품 절반임. @_@
게다가 AP는 샘플만 받아 가도 눈치 주지도 않고 말이지.
그래, 난 가끔씩 팍팍 구매하는 호갱이니깐 괜찮을거얌. (근데 왜 갑자기 슬퍼지지;)

아마도 공병이 젤 먼저 날 건 엔자임필, 그리고 ABC세럼 본품일듯 싶다.
어차피 이벤트는 8월까지니까 그 안에만 공병 내면 되지 뭐.
글고 뭐, 자사 공병은 원래 늘 500점 적립 해줬었잖아?
이 이벤트 자체가 '타사'도 수거해간다는 데에 의의가 있는 거니까눙.



공병 주고 오면서, 얼마전에 진행했던 LG생건의 공병 이벤트가 생각났다.
 


문자로 EDM 주소가 와서 링크 타고 들어가보니 이렇게 EDM이 뜨더라고.
1인 1개 1회, 공병 포인트 2천점 적립..
그리고 이때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점 추가 적립.

그래서 난 여기에 낚(?)여 10만원 살짝 넘겨 구매하고 왔었지. @_@
그럼 아마 난 12,000점 추가 적립 됐을거야.

구매 포인트는 추가적인거니까 제끼고, 
자/타사 구분없이 공병 한개에 2천점 적립이니깐 AP랑 비슷하긴 하다.
다만 AP는 자사는 10개 적립이 가능하고 LG는 자/타사 구분없이 1개니깐 적립 한도(?)는 AP쪽이 훨씬 크긴 하지.
나같이 AP계열사 공병 제로인 사람은 어쩔 수 없는거지만. -_-a

근데 좀 애매하다.
일단 AP 4대브랜드 행사는 기간이 길어. 총 3개월이니깐.
LG생건은 열흘 하고 끝났지.

그리고 AP의 노예(..) 호갱이라면 본품 공병도 많을테니 브랜드별로 해서 최대 몇천점씩 적립할 수 있겠지만,
LG 호갱들은 공병으로는 많아도 2천점. 구매까지 해야 1만점.

어케 보면 별거 아니긴 한데,
그리고 나같이 양쪽 다 발 담그고 있는 사람은 걍 포인트 먹으면 땡이긴 한데;
확실히 마케팅은 LG생건보단 AP가 잘하긴 하는구나.. 싶었음.
LG는 왜 늘 다 2등인거임?? ㅠㅠ


내가 AP 계열 화장품이랑 그렇게 친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건,
전사 다 통합된 뷰티포인트랑 이 공병 수거 때문임.
뷰티포인트 땜시롱 어떤 브랜드건간에 진입장벽이 낮아져서 쉽게 접하게 되고,
백화점 브랜드들은 500점, 이니슾은 1천점씩 공병 포인트 주니깐 좋고.

LG생건은 AP의 정책을 좀 본받아서, 분발해주길 바람.
일단 방판 & 백화점 & 더페이스샵 & 보떼 포인트 통합부터 좀 해달라규.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더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을거야. 장담함.


여튼. 환경 보호(가 되긴 하겠지?) + 포인트 적립 1석2조 공병수거 이벤트.
어느 브랜드에서건, 앞으로도 계속 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