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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맛집

광주 영미오리탕 - 오리탕골목의 터줏대감 이전에 시부모님 모시고 함께 갔던 영미오리탕, 이번엔 남편과 함께 둘이 방문 - 오리탕골목에서 가본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딴덴 어떨지 모르지만 워낙 오래됐고 유명한 곳이라고 함. 처음 갈 때 시부모님이나 남편이 망설임 없이(?) 고른 곳이기도 하고. 메뉴는 심플하다. 메뉴에 없는 게 미나리 추가 3천원 정도. 남편과 나는 반마리로 주문. 우옹 ㅋㅋㅋ 미나리 더 넣기 전 기본(?) 탕의 모습. 반마리에는 작은 바구니(?) 하나만큼의 미나리가 기본으로 나옴. 한마리에는 바구니 두개. 기본찬은 이정도로 조촐함. 사실 별로 필요가 음슴 ㅋㅋㅋ 오리탕 국물에 푹 익은 미나리... 아름답도다. 본래 음식을 깨끗이 못먹는 편이라 좀 지저분하지만;;; 초장+들깨가루 양념장에 요 미나리를 찍어먹으면 된다. 맛은 우왕ㅋ굳.. 더보기
광주 감나무집 - 촌닭코스 최고! 명절을 맞아 시댁에 방문한 나는, 담양 쌍교숯불갈비 재방문의 꿈을 안고 있었다. 시부모님&아주버님까지 함께 차타고 가다가 혹시나싶어 전화했더니 설 연휴 3일 내내 쉰다는 거 아니겠음? ㅠㅠ 2~3군데 더 전화해봤는데 다 쉰다고 해서 좌절하며 다시 집으로 가다가, 아주버님의 추천메뉴인 닭백숙 식당은 다행히 점심까지는 연다고 해서 메뉴는 이렇게 정해졌다 ㅋㅋㅠ 명절에 외식하기 힘들고마잉...ㅠ 역광이라 눈부셔서 제대로 안찍힌 간판;;; 지금은 겨울이라 황량하지만 제철엔 감나무가 무성하다고 함. 메뉴는 요러한데, 우리는 촌닭코스를 시켰다. 원래는 전화로 백숙을 주문했는데, 여기는 닭을 바로 잡아서(!) 요리하는 곳이라 우리가 도착했을 무렵엔 아직 요리가 시작되지 않았대서 코스요리로 변경함. 들어는 보았나, 닭.. 더보기
[남도맛집기행] 군산 지린성 군산의 짬뽕이 유명하대서 아 그런가, 그럼 먹어봐야지ㅇㅇ 했지. 원래 오래된, 유명한 짬뽕집은 복성루라던데, 군산 쫌 가보신(?) 아주버님의 추천으로- 사실 중화요리 식당 이름으론 너무나 흔하지만; 군산에는 지린성이란 식당이 여기 하나밖에 없다고 하니. 근데 군산 가서 알게 된 사실이었지만, 여기가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에 얼마전에 나왔단다 ; 그 이후로 완전 유명해지면서 한시간씩 기다려서 먹는 식당이 되었다고 한다 ㅠ (포장 판매도 한다고 함) 그래서 매우 걱정하며 안가려다가, 군산에서 떠나기전 한번 가보기나 하자 하면서 가보니 생각외로 줄이 아예 없길래 급 들어가보기로 결정! 아마 평일 + 식사시간 아님(3시반쯤) 덕이었던 듯. 아, 사실 복성루를 포기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오후 4시까지 영업이래서; .. 더보기
[남도맛집기행] 군산 이성당 군산을 가기로 했을 때 내 주변 모든사람들의 공통된 반응 = 이성당. 누가 정한건지는 모르지만 전국 N대빵집에 꼭 포함되는 유명한 곳이라 당연히 가볼 생각에 설렜음. 평일에도 워낙 줄이 길기로 유명해서 열심히 검색하고 전화해서 물어본 결과 1) 10개 이상 주문시 예약 가능, 전날 오전중 전화주문 필수 2) 매일 아침 첫 빵이 나오는 시간은 8시반 3) 예약한 걸 처음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은 11시반 4) 앙금빵(팥빵), 야채빵을 제외한 나머지는 기다리지 않고 구매 가능 요렇게 확인하고 바로 다음날 오전 11시반으로 예약해놨다. 목요일 오전 11시경 ;;; 근데 실내에도 이만큼 줄서 있다는게 함정 ㄷㄷㄷ 기억에 한 서른명 정도는 줄 서있었던 것 같다. 대기줄 앞뒤로 이렇게 팻말까지 있음 ㄷㄷㄷ 입구 들어.. 더보기
[남도맛집기행] 부안 군산식당 백합세트 숙소로 정한 부안&군산 근방에서 유명한걸 마구 찾다가 정한 백합탕! 열심히 검색해서 찾은 게 부안의 군산식당 ㅋㅋ 부안인데 이름이 군산식당;이라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가봄 ㅋ 군산식당이란 이름도 체인인지 여기저기 있는 모양임. 가게가 크긴 크다. 첨에 군산식당이랑 군산해물탕 간판이 붙어있길래 둘중 어딘가 했더니 두 가게가 붙어있는 거였네 ㅋ 우리가 주문한 건 백합세트 중짜 6만원짜리임. 원래 백합탕 시키려고 했는데 남편이 백합세트를 덜컥 시켜버렸다; 사실 가게 들어서서 주문하기 전까지 물컵이 좀 지저분하기도 하고 첫인상이 좀 그랬(?)다. 그래서 별로 비싼 걸 먹고 싶지 않았던 게 내 솔직한 심경이었음. 하지만 남편이 시켜버림 ㅡㅡ; 기왕 먹는거 제대로 먹자며.... 끙 밑반찬. 백합세트라서 갑오징어무.. 더보기
[남도맛집기행] 담양 쌍교숯불갈비 시부모님의 추천으로 방문하게 된 담양의 고기집 ㅋ 남편이 어머님께 "담양에 뭐가 맛있어요?" 하자마자 바로 "돼지갈비!" 라고 하셔서(마치 스피드퀴즈 같았음ㅋㅋ) 손쉽게 정해진 담양의 행선지 ㅋ 여기도 인터넷 맛집은 아닌듯 하고, 어머님이 맛있게 드신 곳이라고 해서 시부모님 모시고 함께 방문. 담양 송강정로에 있는 쌍교 숯불갈비 ㅋ 아버님이 "송강정"을 검색해서 가라고 하셨는데, 보니까 식당 바로 옆에 송강 정철이 사미인곡을 지었다는 정자(송강정)가 있었다. 그래서 동네 이름도 송강정임. (안귀찮으면 송강정 사진도 나중에 추가예정 ㅋ) 시부모님의 추천 메뉴인 돼지갈비와, 그래도 담양 하면 떡갈비 아닌가여...? 하는 나의 희망으로 떡갈비를 주문. 흔한_남도_식당의_밑반찬.jpg 이건 뭐 거의 한정식 수준.. 더보기
[남도맛집기행] 전주 참예우 일주일간의 동계 휴가, 남편과 그간 별러왔던 그 이름도 거창한 남도 맛집 기행!! 이번 일주일동안 신나게 먹으러 다닐 생각에 매우 설레어있는중 ㅋㅋㅋ 현재까지(?)의 코스는 전주 > 광주 > 보성 > 영광 > 군산 > 집. 평일인 점만 믿고 숙소 예약도 하나도 미리 안해놔서 사실 이 코스도 중간에 좀 바뀐거라 또 바뀔수도 있음;;; 목적이 맛집 방문인 만큼 철저히 음식 위주로 포스팅할 예정이고, 블로그 맛집보다는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위주로 방문하려고 조언을 마이 구했다. 맛집 후기는 까먹지 않기 위해 ㅡㅡ;;; 여행 중간중간에 작성하기로 ㅋ 첫 포스팅 주인공은 첫 방문지인 전주. 전주는 한옥마을 덕에 워낙 유명한 곳이 많아서 한참 찾았다 ㅋ 전주 사람이 추천한다고 해서 믿고 가봤다. 나는 육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