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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셀프생일선물 with 숨/오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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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5월은,
남편도 없고 마음이 쓸쓸해선지 올해는 영 힘드네 ㅡㅜ

한동안 백화점 발길도 끊고(사고싶은게 없었음) 두문불출하다가
생일맞이 겸사겸사 백화점 함 들렀다.

숨 로시크숨마 엘릭서 에센스 시크리타...이름 뭐 이래?
숨마라인에서 나온 신상이라길래 궁금해서 함 사봤다.
150ml에 20만원이라 시크릿 대용량보다 좀더 비싼 정도?
걍 호기심 90에 기획세트 구성이 너무 좋은게 10쯤 됨.

클워는 그냥 가격 채울겸 여름용으로 구매 ㅋ

아니 근데 이 엘릭서 시크리타, 물론 선구매 후샘플링이긴 한데;
며칠 안썼는데 피부가 확 회복되는 게 느껴질만큼 좋아서 당황스럽네?
뾰루지 갑자기 가라앉는 거 뭐임??

물론 늘 이러다 본품 뜯으면 감흥 없어지기 일쑤지만...
하튼 간만에 물건이 나온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포장된건 VIP 생일선물 ㅋㅋ 플로리스(?)크림 20미리인데
왜 맨날 이거만 주지...딴거 좀 주지;;

포인트 소멸 있대서 만만한 립밤으로 낙점 ㅋ
컬러립밤 최고얌

백화점 LG의 장점 : 사은품이 생필품인 경우가 자주 있다
세제 사려다가 돈굳음 ㅋㅋㅋ 오예


그리고 간만에 후/오휘도 방문!

자그마한 립파렛트 ㅡㅡ;; 옛날 스킨푸드 아이브로우케익 정도 크기...
그래....고호맙다....

원래의 방문 목적은 메세나키트!
가격이 점점 오르는 건 기분탓이겠지... 3만원 투 ㅋ척ㅋ
선크림은 5천원인가 추가해서 선스틱 달린 걸로 사왔다.
물론 선스틱 비싸지만 그래도 5천원이라고 생각하면 싸쟈나 ㅋㅋ
저것도 정가는 4만원가량 할텐데(물론 정품용량 아니지만).
하여튼 후에서 제일 만만하게 사는 게 요 진해윤 선크림이다.
특히 겨울에 너무좋앙 ㅠㅠㅠㅠ

오랜만에 갔더니 소멸포인트가 있대서,
각각 만포인트씩 바꿔옴.
폼클은 사실 그닥이지만 같은 걸 두개 살 순 없대서 어쩔 수 없이...ㅠ
에센스는 분홍라인 크림이 좋았어서 걍 기대를 품고 ㅋㅋ
샘플도 미약하게나마 주긴 주네.
사실 전혀 기대가 없었는데 부응(?)해주심.


그리고 아빠를 위해 향수를 사러 백만년만에 샤넬에 갔다.

예전에 아빠가 매장에서 시향해보고 직접 골랐던 향수,
알뤼르 옴므 스포츠.
맞는거 같긴 한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미니 샘플 하나 부탁했다.
다행히 맞긴 맞았음.

100ml에 14만원. 가격이 오르긴 올랐네;
근데 그와중에 15만원 이상 사야 5퍼 할인해준대서;;
그냥 드러워서 상품권 주고 정가로 사옴; ㅡㅡ
숨에서 모은 덕에 상품권으로 14만원 쓰고도 남은 나에게 치얼쓰;;;

샤넬에서 대체불가하다고 생각하는 게 몇가지 있었는데,
요샌 내가 색조를 안하다보니 이제는 그마저도 거의 없어진지 오래고
향수만 간당간당하게 남아있는 것 같다.
가뜩이나 콧대는 드럽게 높은 척 하면서 파워블로거들한테만 엄청 퍼주고 블랙카드한테 대접 거지같이 하는 게 기분나빠서 발길 끊어가고 있었던 구 호구로써;;;
향수마저도 있는 거 다 비우고 또 다른 대체품을 찾게되면 아마 완전히 발길을 끊겠지..싶다.
에이, 기분나빠.
나는 나 잘 대접해주는 데에만 충성할래.


하여튼,
이렇게 간만에 생일 자축용 지름을 좀 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