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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간만의 방판 대지름 - 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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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AP는 나에게 있어 뭔가 애증의 브랜드다.
한때 돈을 쏟아붓고 날 ABC클럽에 입문하게 만들었는데,
뭔가 가성비는 좀 떨어진다 싶어서 돈낭비 느낌이었던.
그래서 곧(?) 멀리했던 기억이 난다.

옛날에 AP도 방판이 있었다고 듣긴 했는데,
이번에 TR라인이 아모레방판 안으로 들어왔더라고?

우리 컨설님은 ㅋㅋㅋㅋ 날 너무 잘 알아서 탈이야 ㅋㅋㅋㅋ
네....냉큼, 덥썩 물었고요?

그래서 일단 사기로 맘먹은 헤리티지세트, 13만원짜리와,

추가로 결정한 아이크림.
29만원의 몸값을 자랑하시는 분.

TR라인은 괜찮긴 하지만 그 가격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소용량에 13만원이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서.

사실 헤리티지 하나면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크림까지 사느라고 나름 오랜만의 대출혈데스요 ㅠ ㅋㅋㅋㅋ

그리고....
수분라인을 좀 챙겨달라고 요청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면서 이렇게 많은 수분 샘플을 본 건 처음이야 ㅋㅋㅋㅋㅋㅋ
매년 여름에 수율크림 사야지~했는데 올해도 못살듯;;ㅋㅋ

수분에센스는 헤라꺼인데,
사실 걍 대단히 좋고 이런건 아니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질감의 평범한 젤타입 에센스일 뿐(?)이다.
다만 내가 화장품 구매에 그렇게 돈을 많이 쓰면서 이런 생필품을 따로 사는 건 뭔가 돈아깝고 싫어서;; 안사고 싶어서 요청함.
아모레방판에는 젤타입 수분에센스가 이거밖에 없어서.
요샌 다들 물타입 앰플류 이런걸 더 선호하나봐;;

암튼 ㅋㅋㅋㅋㅋ 박스를 보자마자 뭔가 혼자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난 울 컨설님의 시크함이 넘 좋아 ㅋㅋㅋㅋ

여기에 웰컴기프트도 있다고 들었는데 그건 배송 안옴.
아니 아모레 일처리를 좀 이상하게 하는 거 같어;
아이크림은 본사 직배송으로 따로 온건데,
이럴거면 직배 택배에 같이 넣어주면 됐잖아;;
아님 웰컴기프트라는게 고객 선물용이 아니라 컨설 역매용인건가;

아무튼, 어찌됐든,
사실 내 취향은 TR보단 모이스처바운드쪽이긴 하지만,
그건 안타깝게도 방판에 안들어왔다고 하니...
언젠가 들어오면 써보고 안되면 말고 ㅋ

근데 기분이 좀 이상하긴 하다.
AP가 아무래도 브랜드 이름을 따서 더 그렇겠지만,
아모레퍼시픽 혼신의 역작 뭐 이런식으로 얘길 들었는데;
매출이 생각만큼 안나와서 체면 구기고 있다고 했거던.
백화점에서도 많이 철수하더니, 마침내 방판 입성이라...흠..
되도않는 고급화 전략의 말로를 보는 기분이다.
그러게 쓸데없이 가격 ㅊ높이지 말고 적당히 하지; 싶음.
나같이 돈지랄 좋아하고 또 결혼준비 피부관리조차도 요 TR앰플로 했던 사람조차도 고개 돌리게 만들었으니 ㅋㅋ
좀 작작 하지 그래쒀....싶다.

하튼 기왕 이렇게 된거 앰플이나 한번 다시 사볼까 싶다가도,
요새 딱히 자신을 꾸미고 가꾸고 하는데에 흥미를 잃어서 굳이 싶고 그렇다 ㅋㅋㅋ
그냥 언젠가 돈지랄로 한번 사보게 될진 모르겠지만 ㅋㅋ


그러고보니 이 글이 끝나가도록 내가 왜 이걸 샀는질 안썼네.
TR라인 성능도 잘 알고 가격도 잘 알아서 사봤다.
앰플 한병 끼워있는 것도 반갑고 ㅋㅋ

글고 헤리티지+TR본품하나 같이 사면 뷰티포인트 4만점 추가로 준다 그래서;;;;;
단가는 고려하지 않고 그냥 봤을 때 젤 싼;;;;;
29만원짜리 아이크림 산거임 ㅇㅇ
15미리에 29만원이라니 용량 대비 가격 최악인 것....

한마디로 결론 = 방판에 TR 들어온 기념 돈지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