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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화장품리뷰

내가 써본 쿠션파데 한줄(?) 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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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쿠션파데 한줄리뷰 이후,
어느정도(...) 새로 써본 쿠션이 좀 늘었길래;
잊기전에 모아서 2편을 써봄 ㅋ

1. 설화수 퍼펙팅쿠션 / 퍼펙팅쿠션 브라이트닝

하....  리필로만 구매해본 나의 현명함(?)에 치얼쓰....☆

좀 더 신상이었던 브쿠를 먼저 써봤는데,
약간 매트했지만 괜찮았다.
다만 날이 더워질수록 지저분하게 모공 뻥뻥 뚫리면서 무너지길래
얼른 다 써버리고 쫑냈지.
별도 리뷰도 썼는데, 색상도 살짝 화사하니 이쁘고 괜찮았다.
아마 겨울에 쓰긴 무리일거고, 봄가을용으로는 쓸만할듯.

그리고 호평이 많아서 엄청 기대했던 퍼쿠!!
역시 화장품은 케바케 사바사...라는 걸 새삼 느꼈다.
색상, 사용감, 지속력 어느 것 하나 나에게 맞는 게 없더라...
아니, 왜 색상이 회색이야???
설화수 예서파데나 CC유액 23호 색 예쁘게 잘 뽑아내면서,
쿠션 색은 왜 이모냥이야????;;;;;;

글고 촉촉하기로 유명한거 아니었음?
바르는데 왜케 펴발리질 않아??
뻑뻑하기만 하고;;;;;
게다가 오후되면 왜케 뜨는데???;;;;;;

아침에 써봐도, 수정용으로 써봐도 다 별로여서 정말 대실망.
다 쓸때까지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버리기로 함;;
누군가 나에게 묻는다면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음....
가격도 비싼 편이니 다 따지면 최악에 가깝다 ㅠ


2. AP 타임레스폰스 안티에이징 컬러컨트롤 쿠션

아놔 이름 왜케 길어 ㅡㅡㅋ
내가 사본 최고가의 쿠션.
AP의 약간 저렴(..)버젼 CC쿠션을 워낙 잘 쓰기도 했고,
AP의 기초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TR라인은 그래도 괜찮고
비싸니까 좋지 않을까 하는 모든 기대감의 복합으로 구매.

CC쿠션보다 매트해서 깜짝놀랐다 ㅡㅡㅋ
기존 CC쿠션 특유의 춱춱한 수분감이 없고,
매트하고 아주 약간 커버력이 좋아지긴 했으나 큰 차이는 없고
오히려 수정하면 약간 두꺼워보이는 정도 ㄱ-

건성, 그리고 CC쿠션을 잘 쓴 입장에선 전작만 못하다는 결론.
게다가 더 비쌈 ㅡㅡ 이게 젤 짱난다!!
그래서 본품+리필2개짜리 기획 구매했던 거 리필하나는 교환보냄ㅠ

있는거만 다 쓰고 재구매의사는 제로.


3. 더후 럭셔리 골든 쿠션

리필 하나만 컨설언니한테 졸라서 받아봤다 ㅋ
그래서 케이스 호환땜에 쌩쇼했던 바로 그 쿠션...!!

색상은 살짝 어두운 감이 있고, 좀 두텁게 발린다.
즉 커버력이 좀 있는 편이라고 볼 수 있음.
소량으로 살짝만 찍어 발라도 온 얼굴 커버 가능하니 ㅋ

엄마는 요거게 AP CC쿠션이 더 좋다고 하시던데,
나는 AP가 더 나았다. (안티에이징 말고ㅡㅡ;;)
어쨌든 엄마가 만족하시니, 꾸준히 사다드릴 의향은 충만함.
다만 리필 하나씩은 안팔고 본품1+리필2 기획으로만 파는 거 같던데
리필도 단독으로 좀 팔아줬으면 좋겠음 ㅡㅡ;

근데 난 왜 이 와중에 수분광쿠션이 궁금한거냐.......쩝


4. 미샤 시그너처 에센스 쿠션

언니가 친구 선물한다고 샀다가 나한테 준거.
정작 유명한 매직쿠션은 못써봤는데 시그너처라인을 먼저 쓰네 ㅋ
(화장하다 떨궈서 거울이 깨져 리필만 두고 쓰는 비운의 쿠션 ㅠ)

시그너처라인은 비비케익(?)으로 먼저 써봤었는데,
(국내 파데가 다 그렇지만) 색상만 좀 안 맞고 그럭저럭 괜찮았다.
가끔 피부표현이 정말 쩔게 될 때가 있는데 그건 정말 하늘의 도우심(..)이고
평소에 쓰기엔 그냥 상무난st.

쿠션도 비비케익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사실 미샤 베이스는 나에게 늘 중간 이상은 하기 땜에,
막 인생파데 정도는 못돼도 평타는 친다. 실패하진 않음.
이것도 어느정돈 괜찮은 편임.

다만 이것도 색상.....
약간 부농끼가 있어서, 나한텐 살짝 뜬다.
뭐 쓴다면 쓸 순 있는 수준인데, 막 잘 맞진 않고 좀 떠.
나한텐 부농끼없이 누르스름한게 잘 맞는 편이라,
색상땜에 재구매 의사는 없음.


5. 이니스프리 롱웨어 쿠션

이니슾도 리필 하나씩만 팔아서 다행이다.....☆

초가을 어느 더운 날, 나는 야외활동이 필요했고,
선크림을 안가지고 나왔(다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있더라ㅠ)고,
지하철역 이니슾이 세일을 하고 있었고,
수정화장 없이 오래 갈 메컵이 필요했고,
내 손에는 롱웨어 쿠션이 들어있었고....☆

마치 운명과도 같았지만, 그 운명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다 ㄱ-

그나마 퍼쿠보다는 나은데(....퍼쿠 의문의 1패 추가)
화장도 뜨고 커버력은 딱히 없으며 색만 괜찮다.
다행히 퍼쿠보다 가격도 싸다.
끗.


6. 마몽드 커버 파우더 쿠션

잘 쓰지도 않는;; 외장 배터리에 혹해서 금액 채우려고 삼.
그래서 내용물에 전혀 기대를 안했음.

생각보단 괜찮다. 다행히도.

커버력이 좋은 편이라서 텁텁하게 느껴진다.
글고 수분감도 좀 떨어짐.
그래도 피부에 잘 붙는 편이고, 피부표현도 괜찮은 편.
올 들어 가장 추웠던 주말에 이거 바르고 외출했는데
하나 뜨지도 않고 피부 표현도 넘 이뻐서 지우기가 아까웠다.
영하 10도의 그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근데 바르고 출근했을 때는 좀 뜨더라.
모공끼임이 좀 있었음.
........추운 날만 써야하나? ㄷㄷ


7. 빌리프 모이스춰 밤 쿠션

내 쿠션인생(..)에서 처음으로, 세번째 리필을 개봉한 쿠션.
빌리프 사랑해요 엉엉 T_T

빌리프 수분기초라인이 나에겐 걍 쏘쏘였던 터라
(사실 수분만 있는 걸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지; 나이먹었나봄ㄲㄲ)
크게 기대는 안했다.
그치만 나는 빌리프호갱+쿠션컬렉터(..?)니까 의무감(..)에
그냥 샀다. 읭?

근데 정말 최근 써본 쿠션들 중 가장 맘에 든다!!

색상도 핑크/옐로 어디에 치우치지 않는(?) 베이지 느낌이고
(옐로베이스에 좀 더 가까운것 같긴 함)
수분감도 괜찮다.
쿠션으로 수정화장을 하면 좀 두껍고 텁텁한 느낌이 나는데
요건 괜찮았다.
눌러주면 막 뜨고 갈라졌던 게 적당히 수습된다.
물론 기초 새로 바르고 하는게 최선이지만, 요게 차선은 된다.

다만 단점은 쉬이 번들거린다는 거.
수분 촥촥하니까 좀 지속력이 좋진 않은 것 같음.
그래서 바르고 파우더 한번씩 퉉퉉 해줘야함.
.......파우더도 쓰고 좋은데!?

다른이들이 어케 생각할진 모르겠는데,
나한텐 AP CC쿠션이랑 유사한 느낌이었다.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는 사용감인데,
AP가 6.5만원인가 그랬고 이게 3.8인가 3.4니까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다.
그럼 빌리프지 ㅋ

ㅡ하여,
나의 빌리프 꾸준템 리스트로 올렸다 ㅋ
앞으로도 쿠션 구매질(..)을 멈추진 않을 것 같다만
요건 계속 병행해서 쓰게 될듯.



나 진짜 쿠션성애자인가봄 ㅠㅠ
여기에 아직 개봉 안한 리리코스 콜쿠도 있는데 ㅠ
게다가 해외브랜드껀 아예 손 안대봤고...ㅎㄷㄷ

그래도 이케 정리해보니 재밌네.
담에 리스트가 또(....여기서 더? ....) 늘어난다면 또 업뎃하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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