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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일단먹고봄

카페 골든 웨이브(Cafe Golden 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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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에 처음 이사와서 놀란 건 허허벌판 황무지 공사판에 하나 있던 카페 ㅋㅋ
딱 봐도 올드하게 생긴 인테리어에 이름도 이상하길래
나이 많은 노부부가 은퇴 후에 세운 카페인갑다 했다. (ㅋㅋㅋ)

어느 날 남편이 이 카페를 호기심에 가봤더니 굉장하더라며 얘길 하길래,
궁금해서 나도 같이 가보기로 했다.

카페는 아마도 2층까지 있는 것 같다.
꽤 큰 건물이기도 하고, 도로변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라 찾기 쉬움.

커피를 못마시는 나에게 남편이 권해준 히든(?)메뉴, 아이리쉬커피.
발렌타인 30년산 한잔에 생크림 토핑이 되어 있음 ㅎㅎ

둘의 원두를 다른 걸 썼다고 알려주셨는데 뭐뭐였는진 잊어버림;
다만 민감한 남편으로 인해 계속 맛보니 뭔가 다르다는 건 알겠드라고.

생크림도 직접 그자리에서 만들어서 쭉 뿌려주시는데,
많이 달거나 느끼하지도 않고 좋드라고.

카페에 걸려있는 각종 교육 수료 & 시상 리스트ㅎㅎ

카페 벽에 걸려있는 지도.
남편이 전에 얘기해준 커피의 7가지 맛인가봄.
나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맛을 느껴보고 싶긴 하다 ㅎㅎ

가격은 내 기준으론 약간 쎈 편인데,
요즘 카페 가격 생각해보면 그냥저냥인거 같기도 하고.


커피 문외한에 쓴맛이 싫어 커피를 안 마시는 나와는 달리
남편은 커피를 매우 좋아하고 즐겨마시는 남자다.
그래서 우리 집에도 각종 장비들도 있고 말이지 ㅋㅋ
어디 커피가 제일 맛있어? 물어보면 맛있는 원두를 사다가 집에서 내려먹는 게 제일이라고 한다.
그런 남편이 이 카페에 첨 다녀와서 신나서 원두 한봉지를 사와서는
갈아마실 때마다 "캬~ 진짜 맛있다"를 연발하고 있다.
여태 가본 카페 중 손꼽히게 맛있는 카페를 찾았다며.
카페 사장님과 몇마디 나눴더니 대화가 잘 통해서 엄청 좋았다나?
원두종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고 하나씩 맛볼 계획이라 함 ㅋ

맛있는 커피 내려 마실때마다 맛있다고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한다.
나는 맛 구분을 못하니 잘은 모르겠다만,
남편이 커피 마시면서 이렇게 행복해하는 걸 처음 봐서
여기가 정말 맛있는 곳인가보다 하는 중 ㅎㅎ

앞으로 원두 사고 한잔씩 마시러 종종 갈 듯 싶다.
이동네에 이런 괜찮은 카페가 있다니 의외긴 한데 좋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