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 박완서 제목이 끌려서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이다. 언어영역 문학 지문에서 읽은 게 마지막인 건 같으니, 수필은 거의 10여년만에 읽어본 셈이다. 한국 문학계의 거장(?) 중 한 분으로만 알고 있었던 터라 구체적으로 이분이 어떤 분인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싶고. 일제강점기에 태어난 여성치곤 정말 드물게 고등교육을 받으신 분이라설까, 아니 꼭 그렇다 해도 여성이라고 해서 전부 깨인 스타일은 아닐것이다. 음.... 뭐랄까. 최근에 본 어떤 글보다도 마음 한구석을 울렸다. 심지어 (얼마전 30주기였다던) 고 박종철군 사망사건이나 노태우 전대통령 당선 등의 얘기가 나오는걸 보면 87~88년 경부터 쓰여진 글이라는 뜻인데, 이런 걸 다 감안하고 보면 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