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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이니스프리 빅세일 + 방판 간단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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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오픈시간이 되자마자 달려나가 안과 + 도서관 + 다이소 3콤보 후,
다이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이니슾도 한번 들려줌 ㅋㅋ
간만에 등급 상관없는 빅세일이라서 말이지.

카멜리아 헤어 오일세럼 3개,
국화 여성청결제 버블타입 1개,
초보습립밤 2개,
정가 기준 52,000원->전부 50%품목이라 26,000원.


헤어에센스는 그래도 역시 이만한게 없는거 같기도 해서..ㅋㅋ
요새 남편이 사은품으로 받아온 듣보거 쓰고 있는데,
이거나 미장센이나 그냥 그래.
회사에 두고 있는 실크테라피도 그렇고.
어차피 다 별로일거면(..) 싼거! 글고 나쁘지 않았던거!
ㅡ해서 이걸로 골라왔다.
아직 예전에 사둔 미장센이나 이런게 좀 남았으니까,
이거 다 쓸 때 즈음 또 50% 하겠지...ㅋㅋㅋ
3개중 하나는 엄마한테 보낼 예정.

초보습립밤은 뭐, 말이 필요없지.
엄마 하나 드리려고 두개 삼.

국화 청결제는, 전에 써봤을땐 그냥 그랬는데,
버블타입이 새로 나왔길래 한번 사봄.
세일가 5천원이니 싸긴 싸다...ㄷㄷ


글고 엊그제 택배로 받은 방판 지름.

자음생크림을 샀다. 25만원.
내가 가격을 착각했던 것 같다; 난 올라서 28만원 됐는줄;;
여하튼 25만원이라 내생각보다 3만원 싸서 다행; ㅋㅋㅋ

그리고 사은품(?)으로 후리앤후리 티슈를 받았다.

원래는 후리티슈밖에 살 게 없어서 고민하고 있다가,
자음생크림 사고 샘플 대신 이거 달라고 했다. ㅋㅋ

글고 자음생 프로모션이 설라인 키트였나 하튼 맘에 안들길래,
(나한테 설라인은 좀 가볍다. 이계절엔 절대 ㄴㄴ)
걍 다 됐고 보내지 마시라고 했다.

그랬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판 9년차, 내 방판인생에서 처음 받는 사은품ㅋㅋㅋ
여기에 컨설님 자필 편지까지.

사실 당장 필요한게 없는지라(재고 넘나 쌓인것...ㅠㅠ) 살 게 없는 상태에서 컨설님이 약간 힘들어하시는거 같아서 고민하다 자음생 미리 땡(?)긴 거였거든.
따지고 보면 내가 지금 필요한게 없이 재고 풍족한 이유에 컨설님 지분도 반정도 되니까. 특히 멀티팩;;
그래서 자음생 사겠다고 하니까 혹시 강매로 느껴졌을까봐 마음이 쓰이셨나봄... 편지 읽으면서 괜히 맘 찡했음 ㅠ

내가 샘플 보내지 마시랬더니 이케 마음을 담아주시네.
감이랑 고구마 담아서 보내실때의 그 마음이 넘 느껴져서 참...
첫거래때부터 느끼긴 했지만 난 이분이 그만두시기 전까진 계속 함께갈 것 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빠져나갈 수가 없어 ㅋㅋ

이게 방판의 매력인것 같다.
넘나 사람냄새나는 그런 거래 아니겠냐능. ㅋㅋ
물론 돈으로 만들어진 관계라서 쉽게 단절될 소지가 다분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더욱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드러낼 수 있는 관계가 아닐까 싶다.

하여튼,
지난달엔 센테니카땜에 마이너스라 못했지만;
이번달은 괜찮으니까;;;; 허허허


이번달 화장품 지름은 이걸로 조용히 끝나지 않을까 싶기도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