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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공병한줄평

MOTD - 결혼식 갈때만 화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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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디오리지널 텐션팩트 퍼펙트커버 23호
디올 708 앰버 디자인
크리니크 치크팝 진저팝
투페이스드 안티크리즈 아이섀도 프라이머
어퓨 엣지 브로우 펜슬 그레이브라운
한율 자연을 닮은 립밤 자초


요즘 쿠션 하나 겨우 바르고 다니는 수준이라
오랜만에 결혼식을 맞이하야 풀메 ㅋㅋㅋㅋㅋ

미샤 텐션팩트는 세일 할 때 리필만 산거였는데 거의 다써감
퍼펙트커버라는 이름은 좀 오버스럽고;; 걍 무난한 정도.
내가 꼼꼼히 안발라서 그런가-_-?
미샤 베이스들은 내겐 약간 핑크끼 도는 경향이 있는데 요건 베이지색이라 마음에 들었음.

디올 앰버디자인은 살때 고민했던 게 무색할만치, 겁나 잘씀.
적당히 얌전 깔끔한 컬러에 화려한 펄이 더해져서,
뭐랄까 말 그대로 '단정하게 예쁜' 섀도파렛이다.
만약 다시 상견례 전으로 돌아간다면 이걸로 메컵하고 싶을듯.
암튼 산 이후로 항상 결혼식에는 이걸로만 쓰게 된다.
섀도를 모을 필요가 없다는 말이 참 와닿는 요즘이다. ㅡㅜ

ㅡ그런 의미에서 모을 필요가 전혀 없었던 또다른건 치크 ㅠ
진저팝 사놓고 처음 써봄 ㄲㄲㄲㄲㄲ
아 물론 내가 극단적으로 메컵을 안하고 다니기도 했다만;
암튼 이쁘긴 이쁘네. 예약까진 오바라고 생각 했지만 예쁘긴해. 인정.
그리고 앰버디자인이 오렌지계열이라 진저팝이 더 잘어울림.
....어차피 다른 사람들은 모른다는게 문제다만 ㄲㄲㄲㄲㄲ

투페이스드 프라이머는 신행때 -_- 산거라 오래된거지만;
오랜만에 메컵하려니 이상하게 아이라이너가 안보여서 일단 아쉬운대로 쓴거다.
(결혼식 다녀와서 찾은게 함정 -_-)
역시 명성대로 훌륭하다.
이 습하고 더운 날씨에 진짜 1도 안번짐 ㄷㄷㄷ
물론 밖에 있던 시간보단 차 or 실내에 주로 있긴 했다만, 속쌍겹눈은 그래도 원래 걍 번지거등요 ㅋㅋ
넘나 감동적인 것....

어퓨 아이브로우는 언젠가의 세일에서 산거였는데, 걍 무난무난.
근데 요새 날이 더워서 그런가 벌써 두번 부러짐;;;
그때 하도 여러개 쟁여놔서 재구매를 고민하고 자시고 할 필요가 없다는게 문제라면 문제 ㅡㅡㅋ

한율 자초립밤은 요즘 완전 꽂혀있음.
정가도 9천원이라 저렴한데 색도 맑고 괜찮음.
한겨울에는 어떨지 몰겠다만 보습력도 괜찮은 편인거 같아서 일단 꾸준히 써볼 생각임.
색도 핑크빛이 아니라 (비록 매우 연하지만) 맑은 레드라 좋음.
걍 혈색보다 살짝 밝은 정도라서 색에 크게 기대하면 실망할듯.
나에겐 만족스러웠음.


모처럼 메컵을 하니까 기분전환도 되고 맘에 들긴 하는데,
매일은 역시 귀찮아서 못하겠다 ㅋㅋㅋ
요샌 화장에 대한 의욕도 없고 해서 더더욱이나 ㅡㅡ;
암튼 기분이 새롭고 좋구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