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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화장품리뷰

한율 자초 오일 클렌징밤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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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우픽 체험단에 당첨!! 오오오
애초에 관심있는 브랜드 아니면 응모조차 안해서 당첨 확률이 극히 낮은 편인데 웬일로 당첨됨 ㅋ
블로그 후기가 의무는 아닌것 같지만 걍 써본 후기 남겨봄.
근데 이번 후기로 인해 처음이자 마지막 당첨이 될지도 몰겠다;;;
안되면 뭐 할 수 없지 ㅡㅡㅋ

깔끔한 패키징은 겁나 내 취향.
근데 60ml 38,000원. 읭?????????
숨 클렌징밤이 100ml에 38,000원인디?
가격 왜이럼???????????
와... 후기 쓰려고 가격 찾아보다 정떨어지네 ㄷㄷㄷ

그럼 이제 과연 가격 가치를 하는 제품인지를 봐야겠지.
대충 비교해봄.

이 제품은 체온에서 부드럽게 녹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서,
온도에 따라 제품 표면에 천연유래오일성분의 물방울 맺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ㅡ라고 써있음.

스파츌라도 상자 구석에 들어있음.

살짝(?) 떠서 손등에 올려봄.
바세린이랑 엄청 흡사한 느낌임.

위) 한율
아래) 숨
한율은 바세린 질감, 숨은 샤베트 질감이라고 보면 딱임.

손가락으로 한번 문댄 거.
숨은 좀 더 부드럽고 한율이 좀 더 뻑뻑함.
걍 딱 바세린 질감이라니께.


얼굴에 문대보니 손등에 문대봤을 때랑 느낌이 거의 유사함.
근데 사용감이 신기한게,
뭔가 롤링하기는 좀 뻑뻑하긴 한데 생각보다 양이 헤프진 않았고,
바세린 질감인데 생각외로 잔여감이 없다.
1차세안만으로도 뽀도독하게 클렌징되고,
글타고 막 건조하진 않더라.
물론 물기 닦고 가만 있으면 당기는건 당연한건데,
그 당김이 (뽀도독한 사용감에 비해) 심하지 않더라는 거.
하여간 좀 신기했다.

세정력은 괜찮은 편이다.
1차클렌징만 하고 닦토로 닦아봤을땐 묻어나오는 거 없었음.


숨과 비교했을 땐-
사용감 자체는 전혀 다르다.
숨 클밤은 손에 닿자마자 온기에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편이고,
한율은 롤링을 좀 해줘야 퍽퍽하게 움직임.

숨은 좀 헤프게 쓰이는 편인데,
한율은 (체온 닿으면 바로 녹는)숨만큼 헤프진 않을듯.
그치만 양이 적으면 롤링할때 너무 뻑뻑해서 아플 것 같으니
& 60ml라는 강도같은 양이니 ㅡㅡ; 심히 빨리 쓸듯.


고로 나의 결론!
내돈주고 사서 쓰기엔 너무 비싸다.
누가 선물 주면 좋긴 한데 기왕지사 그돈으로 딴거 살래;

추천대상은...음....
한율 외에는 트러블 나는 사람(ㄲㄲㄲ),
지성인데 클렌징폼 안쓰고 1차로 깔끔하게 클렌징 끝내고 싶은 사람,
한방브랜드를 선호하고 특히 한율을 좋아하는 사람,
샤벳 타입 클렌징밤은 싫은 사람....정도?
(사실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나오는 클밤은 샤벳타입이다.
그런점에서 그 질감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높은 점수 받을지도)

그외 나머지에게는 그렇게 추천하고픈 아이템은 아님.
다른 브랜드에 이보다 싸고 양많고 세정력 좋은 클밤도 여럿 있음.
그런거 사는게 나을것 같음.


..........서리태 크림이 이단아인걸까?
역시 이런 가성비 깡패가 한율의 본모습이란 말인가!??!
너무 거창한가....ㅋㅋ

암튼.
모처럼 한율에서 서리태크림이라는 꿀템을 찾았다 했더니,
가성비 꽝인 자초 클밤을 만나서 다시 짜게 식었네 ㄲㄲㄲ

공짜로 받았는데 혹평해서 미안합니다~
가격 낮추거나 양 좀 늘리면 다시 고려해볼게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