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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일단먹고봄

광주 1913 송정역시장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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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으로 몇번 접해서 가보고 싶었던 송정역 시장,
명절 맞이로 광주 간 김에 남편과 함께 방문해보았다.

정식 명칭은 1913 송정역시장.
1913년부터 시작된 시장이라는 뜻이랜다.
오래된 전통시장이 침체되니까 청년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살려보자고 뜻을 모아 새롭게 단장한 것 같더라긔.
홈페이지도 있음 ㅋ
송정역시장 홈페이지

여하튼 명절연휴 첫날 남편이랑 같이 구경갔는데,
연휴라 그런지 가게들이 많이 닫긴 했다 ㅡㅜ
그래도 연 데도 꽤 많아서 구경 잘 하고 왔음 ㅋ


아주버님의 추천장소인 계란밥.
말 그대로 계란밥을 파는 곳 ㅋㅋ

테잌아웃으로 요거 하나 주문했다. 2천원임.
계란볶음밥에 무같은 게 들어있는 그런 스타일임.
맛은 나는 그냥 그랬는데 남편은 흡족했던 모양.


항상 인기가 많다던 또아식빵 -
우리가 갔던 날도 인기 캡짱 -_-b 줄서서 기다림.

빵 나오는 시간은 요러함.
인당 구매수량을 2개씩으로 제한을 두고 있는데,
한번 빵 나오면 약 50명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마침 갔을때 빵 나오기 10분전이라고 해서 기다렸다 ㅋ
우리 뒤로 줄이 줄줄줄 ㅋㅋ

거의 빵이 나온 직후에 들어갔더니 빵이 한가득  ㅋ
마구 찍어왔다 ㅋㅋ

제일 인기가 많은 게 초코식빵이랑 밤식빵이라고 해서
각각 2개씩 4개를 사고,
줄 새로 서서 ㅋㅋ 피자식빵이랑 갈릭크랜베리식빵도 삼 ㅋ

인기가 젤 많은 초코식빵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대서
사자마자 바로 뜯었다 ㅋ
남편이 그자리에서 바로 해치움 ㅋㅋㅋ
초코칩인지 암튼 안에 박힌 초콜렛이 다 녹아서 완전 시럽같은게 짱 맛난다 -_-bb
인기 있을만해- 굿굿

메뉴판 ㅋ
팥크림치즈식빵은 하루에 두번 나온다고 써있음.
그래서 우리도 못먹었다 ㅡㅜ 아쉬움.

여하튼 다시 가보고픈 곳이다 ㅋㅋ


방송에서 제일 많이 소개되던 곳 중 하나인 고로케가게 ㅋ

한쪽 벽에 연예인들과 기아타이거즈 선수들 사진이랑 싸인이 잔뜩 있다.
아마 내가 본 방송이 이들(?)이 왔던 것인듯.

나는 고로케를 그리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넘 궁금했거덩;
맘같아선 추천메뉴를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크기가 커서 배부를까봐 돈고추맛 하나만 주문했다.

내용물도 실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고,
생각보다 꽤 매콤하니 맛났다.
가게 주인이 그닥 친절하지 않아서 기분은 좀 그랬지만
그런거 다 떠나서 걍 맛있었다 ㅠ 인정!
배가 좀 덜불렀으면 양파크림치즈나 게살새우맛을 하나 더 먹고 싶었는데 좀 아쉬웠음. 쩝.
속만 쪼꼼씩 맛볼 수 있는 미니 고로케가 있었으면 싶었음 ㅋ

아주버님은 그닥이라고 했던 어묵가게.
그치만 남편이 어묵을 원체 좋아하므로 ㅋㅋ 디피돼있는 게 너무 맛나보인다고 하나 사먹었다 ㅋ

소스를 세가진가 중에서 고르라고 해서 남편은 머스타드를 고름.
남편은 늘 먹던 매콤핫바를 골랐는데, 맛 괜찮던데??
아주버님이 남편보다 더 미식가이신걸로 ㅋ


일반 시장이랑 비슷한 가게들도 있고,
먹자골목처럼 인테리어 깔끔하게 해놓은 식당들이 즐비하다.
1913 시장 자체는 자그마하지만 이거저거 구경하면서 먹으러 다니기 좋은 곳인듯 하다.
저렇게 먹고 다녔지만연휴라서 쉬는 곳이 많았던 게 아쉬웠음.
다음엔 명절 아닐때 와서 다른 것들도 먹으러 가봐야겠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