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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홈쇼핑지름

이연복 쉐프의 유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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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으로 산건 아니지만 주로 홈쇼핑에서 파니까 ㅋ
홈쇼핑으로는 음식은 엥간해서는 안사는 편인데,
2인가구에겐 양이 너무 많고 ㅡㅡ;;;
친정이나 시댁 식구들은 건강식단을 추구하시기 땜에
나눠먹기도 촘 애매하고 말이지.
글고 음식후기는 별로 없어서 간접 평가도 힘들고 ㅠ

그러던 차에 남편이 인터넷몰에서 특가로 좀 소량(?)으로 나왔다며 사보고 싶다고 궁금해하길래 걍 사라고 함.

요런 박스 10개들이 구매 ㅋ
소스는 스티로폼 박스 구석에 따로 묻혀 있음 ㅋㅋ

박스 안에는 달랑 튀김옷 한봉지 들어가 있는게 전부임 ㅋ

야근야근 쩔어온 나를 위해 우리집 요리담당(=남편)이 튀겨주는 동안 샤워하고 오느라 과정샷은 없음;;;
대신 결과물만 ㅋ

집에 있는 야채가 상추밖에 없어서 ㅡㅡ;;;
급히 이걸로 데코하고ㅋㅋㅋㅋㅋㅋㅋ
청양고추 하나 얇게 쓸어서 뿌림.
그래도 이정도만 돼도 비쥬얼 꽤 그럴듯 한데???
남편이 몇달동안 졸라서 옛다 하고 사준 오덴세 그릇 덕인가; ㅋㅋ

확실히 청양고추를 넣으니 양념소스가 훅 매콤해지고 비쥬얼도 훨씬 업그레이드된다 -
소스 자체는 일반 중국집 가서 먹는 거랑 비슷한 편이고,
잘 튀기기만 하면 꽤 괜찮은듯.

1봉이 1인분인데 야식으로 혼자 먹기는 살짝 부담스러웠고,
평소 일반적인(?) 식사 기준이라면 적절할듯?
일반 중식집 기준이라면 소짜 정도 될까?
(보통 중식집에선 유린기는 중 이상만 팔더라만)
요건 식사가 아닌 요리니까 이거만 먹지 않는다면 2인이 1봉 먹어도 오케이지만 그냥 양껏(?) 먹으려면 1인 1봉 추천.

내가 이연복쉐프의 식당에 가본 것도 아니고,
다른 홈쇼핑 요리를 사먹어본 것도 아니라 비교하긴 어렵긴 한데
그냥 요리 자체만 놓고 봤을땐 집에서 튀겨야한다는 귀찮음을 제외한다면 꽤 괜찮은 편이었다.
아, 야채가 하나도 없으면 좀 부담스럽다는 것도 단점.

소량 맛보기겸으로 한번쯤 먹어볼만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