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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오랜만의 다비 구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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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딱히 후기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 거;
귀찮아서 사진만 찍어두고 안쓰고 있었던 글 끼적여봄.
나에게 있어 다비라는 브랜드의 위치는 좀 애매한 편이다.
방판에서 철수한 이후 메리트가 좀 떨어졌다고 해야하나?
제품의 질이나 이런게 나쁜건 아닌데 꼭 이거여야만 할 필요는 없는..
다른 엘지생건의 브랜드들과 묘하게 겹쳐서 말이지.

그래서 한동안 꾸준히 날아오던 백화점 DM의 샘플링만 하다가,
간만에 맘에 드는 제품이 있길래 확 사부림 ㅋ

무려 최신상 !!!
다비가 방판에서 철수한 이후 작년 한해동안 컨셉을 요리조리 바꾸던데
그래서 한편으론 다행인 것 같기도.
방판할 때랑 똑같은 제품들 덜한 혜택으로 구매하면 배아프쟈나. ㅠ

아이디얼 화이트 바닐라 크리스탈 투 레이어 에센스...
이름이 뭐이래? -_-
암틍 화이트닝 에센스.
Two Layer라는 이름답게 두 층으로 분리돼있고,
쓸 때마다 흔들어서 쓰는 워터타입 에센스다.

DM 쿠폰으로 15ml 샘플링 해봤는데,
일주일 써보고 이거다 싶어서 구매 ㅋ
150ml에 정가 85,000원이었던 것 같음.

촉촉하다고 하는 매장 직원의 말 솔직히 안믿었는데,
가벼운것 치곤 보습력이 나쁘지 않더라긔.
약간 부족하다 싶으면 두세번 레이어링 해주면 되는거고.
날 좀 더워져도 가볍게 쓰기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했다.

이건 같은 라인의 고마쥬 필링 젤.
원래는 폼클렌징 신상이 알갱이가 들어서 스크럽 효과가 있다길래
거의 다써가는 AP 엔자임필 다음타자로 써보려고 했는데
매장에선 내가 원하는 효과를 얻으려면 폼클은 좀 실망스러울 수 있다며
이걸 더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시더라고.
주 1회 맨얼굴에 써주면 된다고, 아침세안으로 추천하더라.

원래 고마쥬타입을 그리 선호하진 않는데,
하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길래; 걍 속는셈?치고 함 사보기로 함.
대신 내가 원래 사려고 했던 폼클은 샘플로 주심 ㅋㅋ

나는 문자가 안와서 몰랐는데, 마침 행사중이었음 ㅋㅋ
그래서 대용량 샘플 몇종에 뭐에... 블라블라....
20만원 이상 사면 백화점행사 + 브랜드 자체 행사로 상품권 2만원 증정이랬는데
이건 꾹 참고 그냥 원래 사려던거만 사들고 온게 자랑 ㅋ

내가 산 화이트닝에센스 샘플도 2개나 더 넣어주시곰,
원래는 컬러립밤 미니 3종이 더 있었는데 내가 보습립밤으로 바꿔달라고 함.

쿠폰 도장도 새로 시작 ㅋㅋ
근데 과연 내가 4월까지 버건디세럼을 구매하게 될진 미지수다.
뭔가 막 어머 이건 사야겠어! 하는 느낌이 뽝 오질 않는달까....
글고 샘플을 은근 쉽게 얻을 수가 있어서 구매욕이 안생기는 것도 큼;;
어쩌다보면 항상 샘플링에 껴있어 -_-;;

하튼 손 큰 다비 매장언니 ㅋㅋ 또 막 주섬주섬 담아주심 ㅋ
방판엔 못미치지만 그래도 쏠쏠하게 사는 재미가 있어 ㅋㅋ
방판 철수한 이후에 이만큼 사게 된 8할이 수원롯데 매장언니덕임 ㅋ
다른 다비 매장은 안가봐서 몰겠지만,
다른 브랜드랑 비교해도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분이라니깐 ㅋㅋ
내가 이래뵈도(?) 백화점 1층 매장은 나름 몇개 다녀봤다긔 ㅋ
(.....딱히 자랑은 아닌 것 같다만...ㅜㅜ)

하튼 오랜만에 즐거운 구매였음 ㅋ
설 연휴 직전에 일찍 퇴근하고 백화점 달려간 보람이 있었어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