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말잔치/지름이취미

우드윅 트릴로지 & 미디엄 캔들 구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약 한달 전 부서 행사용품 선물 구매를 위해 시장조사(?)를 하면서
나무심지라 장작 타는 소리가 난다는 우드윅을 처음 알게됐다.
주변에 판매처는 별로 없고,
인터넷으로 아무거나 샀다가는 향 별로일까봐
그냥 위시리스트에 올려만 놨었지.

수원 롯데몰 오픈하고 처음으로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우드윅 코너가 있는걸 발견하고 호옹!!!
미디움캔들을 특정향 두개만 1+1로 파는걸 봤지만 향이 맘에 안들어서;
이거저거 다 시향해보고 인터넷이랑 가격비교도 해보다가
트릴로지 라지자 하나, 미디움 하나 두개 들고 왔다.

박스가 크리스마스 선물 버젼;;;

예전에 듣기론 나무심지를 처음 쓴 데가 요기였다고 하드라고.
맞는진 몰겠음 ㅡㅡ;
여튼. 요샌 나무심지 쓰면 다 우드윅이라고 하는거 같더라;

트릴로지 라지 히든가든(라일락&릴리), 미디움 버치우드
두개 질렀음.

느무 궁금해서 바로 태워봤다.
발향이 좀 쎄더라고.
머 양키캔들도 다 같은 강도의 발향은 아니니 일반화하기는 무리가 있겠지만
여튼 이건 되게 쎘음;

트릴로지는 저렇게 세칸으로 나누어 있어서,
한 칸이 다 타면 또 새로운 향이 난다고 한다.
요샌 향 혼합하는 것도 많이 팔고 하던데, 신기했음.


내가 가장 기대했던 소리-
타닥타닥 장작 타는 소리래서 내가 너무 캠프파이어 모닥불을 상상했나;
생각보다 소리도 작고....
뭔가 타는 소리가 나긴 하는데 걍 그뿐임;;;

머 두개씩 태우면 좀 다르긴 하겠다만;
하나로는 좀. 기대이하였다 ㅠㅠ

글고 잘때 방에 켜놓으니 남편이 시끄럽대서;
결국 방 밖에 두고 잠 ㅜㅜ
묘하게 신경 거슬리는 소리였나봄 ㅠㅠ


혼자 어두운 방에서 초 하나 태워놓고 사색에 잠긴다던가
와인(왠지 소주는 안어울림) 한잔 마신다던가
아니면 책을 읽는다던가
뭐 이런 식의 용도라면 나쁘진 않을것 같다.

나처럼 소리에 큰 기대를 하면 실망하겠지만;
걍 원래 캔들을 좋아하고 종종 쓰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써볼만 함.

난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못쓰겠으면 워머로 태울랬더니ㅋㅋㅋㅋㅋ
기우였음 ㅡㅅㅡ


+) 며칠 더 태워보니

소리가 좀 커졌다. 호옹이!
물론 그래봤자 여전히 장작 태우는 소리는 아님ㅋㅋㅋ
그래도 처음의 스멀스멀 타는듯 마는듯한 소리보담야...
이정도면 산 목적에 어느정도는 부합하는 거 같기도.

......처음에 실망했다가 기대치가 낮아져서 그런건가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