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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화장품리뷰

프로스틴 - 프로스티드 스노우 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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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진즉에 찍어뒀는데 귀찮음 등등의 이유로 지름샷 업로드를 미루고 있었는데,
에라 모르겠다 ;
지름샷은 언젠가;; 올리게 되면 거기에 사진 한장만 슬쩍 끼워 넣어야지 ;;

지름샷보다 후기를 먼저 쓰게된 이건,
바로 이달초에 산 프로스틴 프로스티드 스노우에센스(45,000원 / 20ml).

작년에 결혼준비 하면서 하도 좋은 걸 ㅊ발라대서 그런지,
피부상태만큼은 최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일까(..) 올해들어 피부가 점점 더 안좋아지는 거다.
주변에선 산재라고들 할만큼 ㄲㄲ 올들어 일도 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그래서 더 그런 거였겠지만서도 -_-
암튼 특히 이마쪽에 뾰루지가 작렬하고 ;;;
도무지 피부 상태가 회복되질않던 참이었다.
걍 좀 진정되다 다시 딴쪽에 여기저기 뭐 나다가..를 반복해왔던 지난 상반기 -_-

여름들면서 피부가 더 나빠져서 -_-
기초를 최대한 가볍게 쓰려고 가짓수도 줄이고 최대한 수분 위주로 쓰고;
컨설언니랑 카톡하면서 피부 상태 넘 안좋아졌다고 한탄하던 중,
언니의 강추로 반신반의하면서 사봤다.
한정(?)으로 나왔던 진정세트(비타민B + 스노우)를 살까 했다가
걍 하나만 사자 싶어서 스노우만 사는 거로 맘을 접었지.


본품만 먼저 본사 직배로 받음.
프로스틴 전용 스티로폼 박스에 달랑 저거랑 팜플렛 하나 들어있음 ㄲㄲㄲ
장난해 본사 ?
전엔 샘플지 세장이라도 줬잖아 ??
가뜩이나 매장도 별로 없고 샘플도 구하기 힘든 판인데 적어도 구매한다는 고객한텐 좀 줘야 써보고 좋으면 살거 아녀 ???
진짜 어휴.... 할말은 많지만 난 LG생건과 관계없는 한낱 호갱일 뿐이니
여기까지만 하겠음 -_-

샘플은 컨설언니가 따로 보내주심.
언젠가 올릴(..) 지름샷에 등장할듯? 아마?


반절 이상 쓴 현재 상태의 본품샷.
꽉차있는 정품이 오히려 눈꽃 모양은 더 잘 보이는구나 ;;;
눈꽃 결정 좀 찍고 싶어서 삽질을 했는데 역시 나의 사진 스킬이 부족한지 -_-
저 스노우에 초점이 잘 안맞아서 그냥 포기함. 에라 모르겠다 -_-

"프로스티드 스노우"라는 단어에 걸맞는 모양임.
실온에 20분 이상 두면 이 스노우 결정이 녹으니 주의하라는 글을 본 후
무서워서 펌핑만 후딱 하고 바로 다시 냉장고에 넣어버림 -_-
후기 사진을 찍을 때도 큰 용기가 필요했음 ㄲㄲㄲ


1회 펌핑량.
젤 속에 있는 저 미세한 눈꽃 결정 알갱이를 찍어낼 능력이 나에겐 없었음 ;;
색소가 막 있는 건 아닌거 같고, 걍 병 색이 강한듯 -_-a


한번 살짝 터치한 모습.
젤타입이긴 한데, 피막감이 있는 편은 아니다.
손등에 짜논 건 아까워서 바로 얼굴에 발랐기 땜에 바른 후 손등 사진은 없음;
손등에 바르기 아까움 ㄲㄲㄲㄲ



제품 설명은 이렇다.
프로스틴의 수순 처방으로 스스로 눈꽃 결정을 맺어 피부의 수분 파워를 증가시켜주는 항산화 수분 에센스
ㅡ설명 겁나 거창하지만 결국 수분에센스라는 거 아님 ;;
수분에센스 20ml에 45천원이라니;
소용량이라 그렇지 용량대비 가격은 엥간한 백화점 에센스 값이고 ;;

컨설언니가 몇번이나 추천했었지만 이번이 첫구매였던 건,
프로스틴 제품 라인 카다록 볼 때마다(나름 이런거 볼때마다 정독함 ㄲㄲ)
제일 쓸데없는 거, 혹은 돈아까운 거라고 생각했던 게 이거였기 때문 -_-
내가 내돈주고 이걸 살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_-

근데 피부가 거의 최근 몇년 들어 가장 안좋아지고 스트레스를 받고;
현재 갖고 있는 걸론 이거저거 다 해봐도 효과가 없고 ;
그런 상태에서 또 한번 추천을 받게 돼서 약간 체념한듯이 사게 된 것 같다.
(어차피 테스트하기 어려운 환경이긴 했지만) 테스트도 안해보고 걍 질렀으니.


비포 애프터 사진따우 찍어놓지 않았기 땜에 비교할 순 없지만 ;
와 나 진짜 깜놀했다.

한 이틀?인가만에 거짓말처럼 뾰루지들이 잠잠해지기 시작하더니,
일주일인가 지나니까 그 전에 있던 뾰루지가 다 없어지는거다 ;;
그 덕에 나 지금 올해 들어 최상의 피부상태가 됨 ㅎㄷㄷㄷ

아마 망가졌던 유수분 밸런스가 맞춰진 모양이다.
수분 필요한거 잘 알면서도,
가벼운거 별로 안좋아하고 영양감 있는거에만 집착하다 보니 유수분 밸런스가 망가져서 계속 뾰루지가 가라앉질 않았던 듯 -_-
이렇게 한방에 맞춰지다니 허무할 지경 ;;;;

신체리듬 주기때문에 좋아진건가 싶어서 2주 꾸준히 썼는데
흐름에 따라 영향받는거 없이 좋아지는게 느껴져서 대만족!
근데 혹시나 싶어서(?) 한달은 꾸준히 써보려 한다.
그래서 아직 좀 남았지만 -_-a 재구매 했뜸 ㄲㄲ

물론 only 이 제품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숨 시크릿 대용량 다 쓴 후에 갖고 있는 부스터 중 제일 가벼운 프리메라 씨드 뜯어서 듬뿍듬뿍 써제꼈고(그래서 보름만에 공병 돼가는게 함정)
비누도 곰 협찬 에그팩을 뜯었다. 피지 좀 잘 닦이라고 ;;
(막 엄청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피지는 좀 잡는거 같다)
가벼운 수분크림을 퍽퍽 발랐다. 수딩팩도 해줬다.
ㅡ근데 이건 스노우에센스 쓰기 전에 하나씩 바꾸고 있었던 거였거던 ㄲㄲㄲ

스노우에센스만의 효과는 아닐지 몰라도,
최소한 이 모든 것의 정점을 찍어준 건 스노우다.
그래서 난 이게 매우 맘에 든다.


시중에서 많은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젤 타입은 아니다.
그래서 펌핑 딱 해서 펴바르면 피막감이나 실리콘 느낌은 거의 없다.
(내가 둔해서 못느끼는 걸수도 있음 -_-;;)
갠적으론 질감부터가 맘에 들어서 호감이었음 ㄲㄲ

글고 평소의 난 수분에센스가 꼭 필요해? 하는 스탈이고,
같은 돈이면 수분보단 영양에센스를 쓰는게 좋다고 생각해서 ;
좀 더 소홀했던 것 같긴 하다.
근데 뭐 항산화 기능도 있다고 하니까 ;ㅁ;
그냥 일반(?) 수분에센스보담 더 좋겠지 뭐 ㄲㄲㄲ

어쨌든 난 굉장히 만족하고,
40ml면 엥간한 본품 1통 정도 용량이니 일단 2통 연달아 써볼란다.
그담에 또 재구매를 하게 될진 사실 모르겠다.
난 꾸준히 쓰는 거 자체가 별로 없고, 또 신상은 계속 나오니까 ㄲㄲ
그치만 어쨌든 지금 현재 나는 이 에센스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고,
현재 재구매를 한 상태며,
한동안(?)은 괜찮은 수분에센스 추천 리스트에 요걸 올릴거라는 거.

좀 둔한 피부라 영양감 있는 제품이 아니면 뭔가 좋다! 이거다! 뙇! 하는 걸 느껴본 적이 별로 없는데,
그런 내가 좋다고 느낀 에센스가 고작(?) 수분 에센스였다니 ㄲㄲㄲㄲ
참 아이러니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