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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공병한줄평

'14.04 ~ 06 공병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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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초에 사진만 찍어놓고 정리 못하고 있던 공병샷 모듬.
아옹. 요즘 너무 바쁘다. -_-
회사생활에 있어 중요한 마음가짐은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라지만,
인간적으로 요샌 진챠 바쁨 -_ㅠ 아옹.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다.

아무튼.
지난번에 4월 중순 쯤 정리했던 것 같으니 약 1.5개월 정도의 공병샷이다.
대청소하면서 한번 싹 정리해서 갖다 버림.
생각보다 쓴 게 많아서 뿌듯함. 우쭐우쭐.

 


해피바스 로즈 에센셜 바디워시.
향이 좋아서 잘 쓰고 있음.
전에 한번 샀다가 맘에 들어하던 중,
마트에서 아모레계열 상품권 주는 거에 눈멀어서 대용량 세트 하나 또 샀지;;

남편도 딱히 별 말 없고 하니, 아마 한동안은 계속 이거만 쓸 것 같다.


거의 한 10통 넘게 사서 쓰고 있는 아발론 비오틴 샴푸.
요샌 공병샷마다 하나씩 등장하는듯 ㄲㄲㄲ
남편은 얼마전에 샀던 네이처스게이트 샴푸보다 이게 더 좋다고 한다.
아직 세통이나 더 있는데 어쩌지. -_-


엘리자베스아덴 그린티 !!!!!!!!!!!!!!!!!!!! 그것도 100ml !!!!!!!!!!!!!!!!!!!!!!!!!!!
이게 아마... 2010년인가에 샀었으니 진짜 오래된 거일걸.
암튼. 드디어 비워냈다.

그린티라기보단 사실 레몬같은 그런 상큼한 시트러스향이긴 하지만.
어쨌든 청량감 넘치는 전형적인 여름향수랄까.
그래서 사놓고 꾸준히 쓰질 못했다. 겨울이랑은 좀 안어울려서 ;;;
지속력은 진짜 별로라서 거의 자기만족용 향수였다. -_-;;
바디로션이랑 같이 쓰면 지속력 좋아진다던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았고 ;
여름용 향수를 따로 샀으니 아마 인제 딱히 쓸일은 없을듯.

손이 자주 가는 향수는 100ml도 금방 비워내고,
손이 잘 안가면 30ml도 비워내기 힘들다는 걸 새삼 느꼈다.


프로스틴 모듬.
맨위의 두줄은 라말리브소스다. 정품용량 넘게 썼음.
에센스치곤 너무 가볍길래 좀 실망스럽지만 꾸역꾸역 다 썼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프로스틴의 부스팅 에센스 -_-;;;;; 어쩐지 가볍드라고.
이렇게 막 썼던게 좀 아쉬웠을만치. ;;;;;

진짜 맘에 들었던 건 얼티밋 인센티브 너리싱 세럼.
꿀같은 질감에 영양감이 뽝 들어차는 느낌?
여태 써본 프로스틴 제품들이 다 그냥 쏘쏘였는데 이건 좋다는 느낌이 뙇 오더라고.

비타민C는 정품 썼을떄 그냥 쏘쏘였는데,
확실히 뭐랑 같이 쓰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 것 같다.
앰플류랑 같이 쓰면 뙇 하는 게 있는 거 같어.
너리싱세럼이랑 같이 쓰니까 탄력도 좀 더 붙는 것 같고 좋더라.

선크림은 사용감은 걍 약간 묽은 듯 수분감있는 st 이었고,
시원해서 좋긴 하다.
그냥 선크림을 냉장고에 넣는 거랑은 약간 다른 느낌일거야.
냉장용으로 만들어진 거랑은.
암튼. 사용감은 꽤 맘에 든다. 20ml에 3만원이라니 좀 흠칫하긴 하지만.

라말린크림이랑 너리싱크림은 그냥그래.
너리싱세럼이랑 크림을 같이 쓰면 이 계절엔 조금 무겁더라.
에센스를 가볍게 쓰면 너리싱크림이랑 쓰기 괜찮고.


이달에는 너무 바빠서 시트팩 할 시간도 없었다. 그래서 달랑 두장. -_-;;;;
각질 마스크도 한장밖에 못씀 -ㅁ-


선크림 모듬.
더후 공진향 진해윤 선크림은 90ml 증량. 아마 작년에 샀던 것 같다.
겨울에 쓰기 딱 좋은 너무 꾸덕하지도 않고 적절히 촉촉한 선크림.
얼마전에 양가 어머니들께도 하나씩 사드림.

소선보크림은 열감을 내려준다곤 하지만 막 쿨링감이 좋은 건 아니다.
다만 걍 적정한 자외선 차단 지수 + 적절한 사용감으로 쓰기 무난하다.
아, 정품으로 쓰기엔 15만원인가? 하튼 비싸서 영 별로고 샘플로가 딱 좋음.

수분광크림은 미백&자외선차단 겸용인데,
샘플지 한장 다 해서 바르면 가끔씩 베이스가 밀릴 때가 있다 ;
목까지 골고루 잘 펴바르고 잘 밀착시켜줘야 하는 불편함이 좀 있음.
아마 전에 받은 샘플지들 다 쓰고 나면 굳이 추가 요청 or 구매하진 않을듯.

헤라 매직스타터 3호는 그린색인데 막 그렇다고 메베같은 색감은 아니다.
색감이 막 뙇 하진 않고 약간의 펄감과 수분감이 있다.
굳이 정품 사기보단 샘플로 받아서 쓰는게 더 좋긴 한데. 어쨌든 쓸만하다.
헤라의 베이스를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맘에 드는 게 하나씩 생기네 요새.
CC크림도 아마 베이스재고가 없었으면 사볼만 했을 것 같거던.
암튼. 담엔 다른 홋수로도 한번 써보고 싶음.
물론 아직 남은 게 꽤 되니 우선 좀 더 써야함 ㄲㄲㄲ


클렌징모듬.
샘플 좀 쓰다가 다시 본품 공병에 매진하고 있는 터라 얼마 없음.

이중에선 오일밤도 물론 좋은데,
담윤진 폼클렌저가 꽤 괜찮다.
폼클 잘 안쓰는 나지만 조금 짜서 거품 내고 모공세안 브러쉬로 막 문질러주면
완전 딥클렌징 우왕굳!!!!!
거품이 찰지고 쫀쫀하다. 겁나 죠쿤?


에센스모듬.
헤라 히알루로닉 앰플은 방판 전용이랜다.
샘플지 1장 용량이 좀 돼서인지 한장 다 쓰면 좀 끈끈하긴 하다.
사용감은 꽤 괜춘한 편.
히알루론산을 화장품으로 쓰면 별로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괜춘하네.
수분감도 좋은 것 같고.
정가 30ml에 6만원인가 그러니까 가격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더후 한앰플은 寒이라는 시원한 이름과는 달리 누런 색의 묵직한 에센스.
본품에는 각질제거제가 내장돼있어 각질 제거하고선 바르는 거라길래
나도 걍 각질제거 하고선 발라주었다.
영양감 듬뿍 있는 무거운 에센스다. 이 계절엔 자주 발라주긴 좀 무리;
가을~겨울에 영양 주긴 딱 좋을 것 같음.

다비 에센스들은 기본적으로 다 중간 이상은 한다.
뭐가 뭐보다 어떻게 더 좋다- 라고 하기엔 내 짧은 글솜씨론 무리지만;
어쨌든 다비도, 담윤진도 쓸수록 빠져드는 개미지옥같음.
한동안 피부 상태 안좋던 거 거의 다 회복되고 결도 좋아졌음. 씐나!!!
확실히 기초는 엘지가 잘만드는 것 같아.
구매액 토탈 따지면 AP 계열이 훨씬 더 높은 것 같지만 ㄱ-
분발하라 엘지 마케터여!!!!!!!

슈퍼 스프라우트(?) 아무튼 프리메라 녹색 세럼은 그냥 무난무난.
프리메라가 가격이 낮아서 진입장벽이 낮긴 하지만,
나에겐 왠지 선뜻 사기엔 좀 망설여지는 뭔가가 있는 것 같아. 흠.

클라란스 에센스는 옛날에 받은 거였는데,
그냥 너무 아무 느낌 없는 상무나니라서 인제서야 다 써서 버림. -_-;;;;;

미안피니셔는 뭔가 애매~한 느낌이긴 하지만,
그래도 쓰는 거보단 안쓰는게 낫길래 겨울에는 좀 쓸라고 샘플도 두둑히 받음.
써보고 괜춘하면 엄마한테도 좀 드릴 예정.

이니슾 앰플은 다 쓴줄 알았더니 이거 한병이 남았더라고 ;
드디어 다 썼음!!!!
인제 공병 포인트 교환하러 가야딩~
재구매 의사는 없ㅋ음ㅋ


2병 24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득템한 차앤박 프로폴리스 앰플.
그 중 한병 다 썼음.
물같지도, 묵직하지도 않은 중간정도의 질감에 향도 괜찮은 편이고,
한창 막 피부 상태 안좋을 때 쓴거였는데 회복에 큰 도움을 줬었음.
한병 더 남았으니 또 써봐야겠지만 암튼 맘에 들었음.


스킨토너모음.
여전히 스킨에는 아무런 감흥도 느낌도 기대도 없는 나 ㄲㄲㄲ
브랜드도 겁나 고가임 다들. AP, 다비, 겔랑, 샤넬 ㄲㄲㄲㄲㄲ
그냥 수분 토너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전부 다 ;
역시 토너에 돈을 쓰는 건 사치입니닭. 아, 샤넬 프리로션 빼고.

AP 미스트는 좋다는 사람들 많던데, 난 이거 별로인거 같어 -_-
근데 하도 호갱질을 많이 해서 30ml 몇개씩 있었던 게 함정 -_-;;;;
분사력 좋다는 거 외엔 딱히 장점이 없는 것 같음.
암튼 하도 통도 많고 해서 덜어쓰던거 버림.


부스터 샘플 모듬.
요샌 다시 시크릿 본품 소진에 매진하는 중이라 샘플이 많진 않다.

더후 순환애센스는 굉장히 기대했던 거였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래.
큰 감흥이 없었어서 좀 아쉬웠음.

에스티로더 마이크로에센스는 꿀벌이 준건데,
생각보다 엄청 괜찮았음.
첨에 암 생각없이 손에 덜어서 얼굴에 뙇 바르는데 수분감이 뙇! 해서 깜놀했쟈나.
향이 좀 꼬릿한 거 빼곤 딱히 흠잡을 데는 없었음.
근데 뭔가 이상하게 구매하고픈 욕구는 딱히 안들어. 왜일까? 에스티랑 안친해서?

프리메라 씨드에센스는 걍 물같았다. 큰 감흥 없었음.
근데 화장솜 케이스가 갖고 싶어서 삼. ㄲㄲㄲㄲ
나란 잉간은 하여간.....

샤넬 시간케어시리즈 중 모닝부스터세럼.
비싸긴 하지만 괜찮긴 하드라.
하지만 비싸.
요샌 샤넬은 꾸준템 아니고선 호갱질할 생각 없기 땜에, 그래서 딱히 안사고픔.

헤라 셀에센스는 궁금해서 샘플링해본 건데, 그냥 상무난템.
역시 본품을 사서 걍 덜어썼어야 했나 싶긴 하지만....흠.
우선은 솜버젼으로 샘플 잔뜩 받아놨으니, 시크릿 다 쓰고(??) 꾸준히 써봐야겠다.


다비 블랑 쿨링아이젤, 생각보다 꽤 괜찮아.
젤타입은 원래 별로 안좋아하는데, 생각외로 쫀쫀하게 잘 먹더라고.
15ml에 75천원일 좀 비싼감이 있긴 한데.... 모르겠다. 한번쯤 사볼지도 ;
일단 재고 소진 좀 하고선 생각해봐야지.
아직까진 르그랑이 좀 더 좋긴 하지만 일단 이게 좀 더 싸니깐?

AP는 진짜. 컨투어 아이크림인가 이거 빼곤 다 상무나니야. 아무 느낌이 엄써.
길다란 건 올해 새로 나온 신상 화이트닝 계열 아이세럼인데 역시나 무난.
가격은 드럽게 비싼데 가격값을 못해. 쓰면 쓸수록 진짜 호구같아서 못사겠음 ;

비오템은 옛날에 남편꺼 로션 사면서 받은 거였는데.
일단 아이크림인데 뭔가 베이지색이라서 좀 이상-_-했고 ;;;
질감도 걍 좀 이상해. -_-


크림류.

곰의 선물인 산타마리아노벨라 & 라메르 재생크림 소분 2종은 정말 좋았다.
확실히 나님은 돈맛을 아는, 비싼 걸 쫙쫙 받아들이는 피부라는 걸 새삼 느꼈지.
기회가 되면 한번쯤 사보고 싶다만, 가격이 넘 비싸서 어떨런지 모르겠다.
게다가 본품 계속 쓰면 감흥이 좀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다비는 르그랑도 좋고 프라우딘도 좋았다.
프라우딘이 수분감도 좋고 역시 비싼 값을 하는 구나 싶었음.

프로스틴 수분팩은 좋긴 한데,
10ml를 한번에 다 쓰는 게 좀 부담스럽다. -_-
아직 마지막 한 통 더 남았는데....다 쓰면 재구매하게 될진 의문.


필로소피 필링은 처음엔 자극적이더니 쓸수록 적응이 좀 돼간다.
근데 역시....한국가 10만원은 느무 비싸. -_-;;;;

다비 CC크림은 진짜. 내가 정품 좀만 더 쓰면 하나 사고프다. ㅠㅠ
느무 좋아.
샘플이 좀 있어서 당장은 구매의사가 없다만,
요즘 샤넬 레베쥬랑 CC크림 진짜 열심히 쓰고 있으니 얘네들 다 쓰면 ;;;;;
사고프다.

고아앰플은 (곧 올릴 지름샷의) 방판에서 받은건데,
고아앰플&크림 같이 쓰니까 좋드라고.
고아견본2종 세트로 받는거라 굳이 정품을 살진 모르겠지만;
여튼 맘에 든다. 계속 써보고픔.


내가 3개월여만에 비워낸 정품!! 립스틱 공병!!! 에스쁘아!!!!!!!!
립공병 보기가 이렇게 쉬울 줄 미처 몰랐어요. 캬캬캬캬캬캬
내가 좋아하는 컬러와 분위기가 어떤 건지 인제 좀 알아냈으니,
아마 앞으로 한동안은 레드립에 계속 꽂혀있을 듯 싶다.
요즘엔 예전에 사둔 립스틱 소진에 힘쓰고 있긴 하지만 ;

프레쉬 립밤은 신행때 샀던 미니트리오 세트 중 하나 로제컬러인데,
코랄 빼곤 이 립밤은 색감이 진짜 안나오드라고. -_-
아마 정품 구매할일은 없을듯.
역시 미니는 진리임다.


미샤 수퍼아쿠아 미스트 & 핸드크림은 사무실에 두고 쓰던거.
미스트는 아마 옛날에 미샤 VIP 쿠폰으로 받았던 것 같고,
핸드크림은 50% 세일할 때 샀던 걸로 기억.
핸드크림은 춱춱하니 괜춘한 편이었고, 미스트는 아무 감흥없는 상무나니.
세상은 넓고 쓸 건 많기 땜에 둘다 굳이 재매의사는 없을듯.


쓰는 속도에 비해 여전히 사는 속도가 좀 더 빠르긴 하지만;;;
그래도 지난 한달반 정도 되는 기간동안에도 열심히 쓰면서 살았다.
만족!!!
앞으로도 부지런히 공병을 향해 정진하는 훈늉한 내가 되겠음. ㅇㅇ

~ 공병샷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