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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주관/화장품리뷰

[숨37] 에어라이징 TF 대즐링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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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리뷰를 써보는 이 느낌적은 느낌은 모다? 모다?!
역시 일찍 퇴근해서 평일에 시간이 남을 땐 화장품 수다가 제격이지 -ㅅ-
나에게 훈늉한 데세랄이 생기면 펄베이스 비교 리뷰를 써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는데, 이건 단지 카메라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돠.
초근접거리 접사가 안되는걸 보니 렌즈의 문제로군!?
으으? 으으?? 으으응??

.................이러한 이유로,
펄베이스 비교 리뷰는 다시 또 미뤄지게 됐다는 이야기. 흠흠.
NX1000에 좀 더 익숙해지면 애인님께 렌즈를 빌려오던가 해야겠어.
아니면 데이트할 때 펄베이스를 다 싸들고 갈까?!
그럼 애인님은...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나에게 화장품 금지령을 내릴지도 몰라 ㅠ

여튼. 열심히 연습하고 매진해서;;
꼭 숨 / 버버리 / 어퓨 화이트펄 / 에스쁘아 4종 비교리뷰를 써보겠음;;;;
미샤꺼 부머 두개 다 쓴게 촘 아쉽구만. 흠흠.
아, 그러고보니 드라마틱 부머 소용량 있는데.. 그거 어딨더라; 찾아봐야겄군;;;;


사족이 길었다. ㅡ.ㅡ;;;;
암튼 '비교'리뷰는 무리라고 판단하여, 그냥 간단한 단독 리뷰나 좀 끄적여 보려 함.

 


배경은... 설화수 방판할 때 낑겨 온 명절용 찌라시 ㅡㅡ;;; 흠흠
앞으로 화장품 리뷰용으로 배경을 좀 따로 만들던가 해야겠음;;;;

40ml짜리 베이스인데, 케이스만 보면 무신 에센스 통같다.
크기도 크고 ㅡㅡ;;;
이건 숨37, 아니 LG생건 브랜드들의 특징 중 하나;; 과대 포장 용기 -_-


최근에 샤넬 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애정이 좀 식긴 했다만;
한때 굉장히 애정했던 브랜드로써, 내가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
케이스의 저 살짝 움푹 패인 곡선형.
내가 왜 쓸데없이 이런 걸 맘에 들어하는진 모르겠지만; 
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고체파데 뚜껑도 저런 식으로 생겨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메컵라인의 케이스를 통일성있게 만들었다는 거.

할튼 뭔가 딱 봐도 아 저건 숨이구만!! 하는 그런 느낌이라서 맘에 든다.


펌핑형이다.
요새 한창 쓰고 있는 거라서 입구가 좀 지저분함 ㄱ-
케이스가 불투명한건 맘에 안든다. 잔량을 모르잖아.

뭐... 물론 나같이 펄베이스 여러개있는 사람은 ㅡ.ㅡ;; 상관 없다만;;
매일 쓰는데 갑자기 똑 떨어지면... 기분 되게 거시기할 것 같음.
(내가 그래서 쟁이는 거라고!!!!! ........라고 하고 싶다. -ㅠ-;;)


내가 여자치곤 손이 꽤 큰편인데, 내 한 손에 꽉 찬다.
손 작은 사람한텐 좀 클듯. -_-
괜히 왜 이렇게 용기를 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자리만 많이 차지하고 -_-


인제부터는 간단한 손등 발색.
모든 사진은 티스토리 에디터로 화밸만 자동보정했음.


1회 펌핑량...보다는 좀 적다.
나중에 수습안될까봐 걍 쪼금만 짜봤음.


면봉으로 살짝 펴발랐을 때.
흰색인 색감이 남아있다.

아무래도 당연히 맥 스트롭크림이랑 비교될 수밖에 없을텐데,
스트롭이 흰색으로 보여도 펴바르면 약간 분홍빛(광고에는 '진주빛'이라 써있음;)이 도는 반면, 대즐링은 걍 흰색 펄이다.


아래는 평소 메컵할 때처럼 미샤 에어퍼프로 퉉퉉 두들겨 펴발라준 후 찍은 사진들.


기본적으로 '펄'베이스라서 커버력 제로, 색감도 약하고 펄 만땅이긴 하지만,
많이 바르면 당연히 흰색 색감이 뙇!!!!! 나서 막 사입어인간^*^처럼 보일 수밖에;
그러니 양 조절은 필수다.

특히 나같이 얼굴이 희지 않은... 아니 정확히는 어두운 -_- 편인 사람들은 더더욱;
얼굴이 원래 하얀 사람들이야 얼굴에 뭘 바르든...(투덜투덜)

일부러 광이 잘 보이게 찍으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육안으로 봤을 땐 세번째랑 다섯번째가 제일 평소랑 느낌이 가깝다.
빛을 받는 특정 각도에서 뙇!!! 하고 평소엔 걍 은은+화사한 느낌이란 거지.
특히 지금이야 손등에 대즐링만 단독으로 발랐지만,
저 위에 파데 깔아주면 펄 블링블링한 느낌보다는 화사한 느낌만 남는다.

내가 뭐 펄베이스를 엄청 많이 다양하게 써본 편은 아니다만,
여태 써본 것 중에선 제일 화사하고 펄 입자는 작으면서도 화려한 느낌이랄까?
펄 입자는 굉장히 작아서 눈에 팍 틔는 게 없지만 엄청 촘촘하게 들어 있어서
음.. 한마디로 예쁘다 -ㅅ-dd

뭔가 꾸민듯 안꾸민듯 티 안나게 할 건 다한 청순깔끔 화장이라든지,
(사실 이런 화장법이 제일 어렵지 ㅡㅡ;; 할 건 다 하면서 안한척 해야하니;;)
하이라이터 뙇!!!! 하긴 싫은데 입체감 적당히 주면서 화사해지고 싶다든지,
이럴 때 쓰면 참 좋다.
한때는 요걸 하이라이터 대신 쓰기도 했었으니까.
얼굴 전체에 발라도 괜찮지만 T존 C존 뭐 이런데만 퉉퉉 발라도 괜찮다.
은근슬쩍 광내기가 아쥬 좋음 -_-b


하지만....
별로 촉촉하진 않다.

처음 출시됐을 때부터 '윤광'베이스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정확한 표현이었다고 생각한다.
윤광은 약간 매트하면서도 윤기나는 느낌의 광이잖아?
물기가 배어 있는 물광이랑은 좀 다르지 아무래도.
그래서 물광으로 유명한 스트롭에서 느낄 수 있는 춱춱함이, 대즐링에는 없다.
내가 건성까진 아니지만, 매트한 피부표현은 별로 안좋아하는 터라...
나에겐 한겨울에는 별로더라.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나한텐 좀 뜨더라고...

계절을 좀 타다 보니;
샘플 쓸때도 그렇고 본품 뜯은지 꽤 된 지금도... 풕풕 쓰질 못하고 있다.
오히려 나한텐 어퓨 화이트펄 메베가 더 촉촉하더라;;;

그리고....작년 말이었나. 갑자기 가격 올렸어 ㅡ.ㅡ
첨 출시됐을 때 45,000원 주고 샀는데, 지금은 48,000원인가 그럴걸?
갠적으로 내가 젤 싫어하는 게 제품은 그대로인데 가격만 올리는 건데,
(차라리 눈속임일지언정 리뉴얼이라도 하라고! -_-)
얘가 딱 그랬다.
그래서 뭔가 괘씸죄로.... 재구매의사 뚝 떨어짐.
아마 있는거 다 쓰면 딴걸로 갈아타지 싶다.


가격 올리지 않았으면 별 네개 반 줬을텐데,
가격을 올리는 바람에 ㅡ.ㅡ 한개 빼서 ★★★☆ 세개 반 준다!



- 간단 요약 -

장점 )

내 개인적인 생각이나, 펄이 정말 이쁨.
여태 써본 펄베이스들 중에서는 펄이 제일 이뻤음.

싸구려 펄이 아닌, 고급스러운 광을 낼 수 있음..

하이라이터 대용으로 쓰기에도 좋음.
양 조절 잘 하면 은근슬쩍 화사한 메컵을 연출할 수 있음.


단점 )

맥 스트롭보다도 비쌈. 그리고 그 와중에도 가격을 올림 -_-

'펄'베이스로는 좋으나 펄'베이스'로는 안좋을 수 있음.
별로 촉촉하지 않음.

흰빛 색감이 좀 있어서 양조절 망할 경우 완전 사이버잉간化.



이상 간단 리뷰 끗!